현대의학이 발달하기 전 동양과 서양에서 사람의 질병을 고치는 이들은 전통의학, 민간요법으로 천연식물을 약재로 활용했고, 대체로 쓴맛이 나는 식물들이었다. 옛말에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다”라고 했다. 정말 그럴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실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통합헬스케어학과 양현정 학과장은 “쓴맛이 몸에 좋다는 것은 꾸준히 입증되어온 게 사실”이라고 했다.그는 “과거 전통적으로 활용된 약재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분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신 연구를 통해 여러 쓴맛을 가진
우리나라 자생식물에서 건강을 지켜줄 유용한 기능성 성분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새싹귀리 추출물에 근육감소증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음을 밝히고, 핵심 기능성물질인 ‘이소스웨티신람노사이드’(Isoswertisin-2-rhamnoside)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또 지황의 유용성분 중 하나인 테르페노이드 생합성 과정에 관여하는 174종의 유전자를 발굴하고 이중 핵심 유전자 24종의 기능을 밝혔다. 보통 10-12월에 수확하는 산수유 열매보다 수확시기를 앞당겨 9월에 수확한 열매에서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항비만 활성이 높게
기상청은 최근 10년의 폭염일수가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며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40∼50%로 전망했다. 최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다. 이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폭염에 발생하기 쉬운 온열질환 관련 예방법과 정부 지원에 관해 알아본다.온열질환이란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경비원, 택시 및 버스운전원, 택배기사, 배달종사자 등 고령, 장시간, 야간작업 등으로 뇌‧심혈관 고위험 직종 노동자에게 우선적으로 심층 건강진단 지원이 시작된다.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7일부터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 심층건강진단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노동자의 뇌‧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심층 건강진단과 주기적 상담,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지원대상은 산재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포함한 뇌심혈관 고위험 노동자이다. 뇌심혈관질환 위험에 취약한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겨울철 국민 건강 간식인 고구마의 우수한 건강기능성을 알리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고구마는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식이섬유 등 건강기능성분이 풍부해 겨울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이다. 특히 시력을 보호한다고 알려진 베타카로틴과 항산화 활성이 높고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찌거나 굽는 등 열을 가해도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농촌진흥청이 국내 고구마 ‘호감미’, ‘진율미’, ‘단자미’ 품종을 대상으로 찌거나 구웠을 때 당도 변화를 살펴본 결과, 찐 것보다 구
정부는 방문돌봄종사자 및 방과후강사 등에게 1인당 50만원 지급하는 등 12월 14일(월)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필수노동자 보호·지원을 위한 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했다.이번 대책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비대면 일상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필수 노동자를 보호,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 대책은 재난이 발생한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보호, 사회의 기능 유지를 위해 지속될 필요가 있는 필수업무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신체 보호와 직결되는 ▲보건・의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대표 신미용)는 지난 16일 사랑의 반찬 나눔 활동을 처음 실시했다.반찬나눔 활동에서 주역을 맡은 김태무 팀장과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일회용품이 급증하고 있어 지구의 건강과 인간의 건강을 생각하여 일회용품 대신 용기의 분실 우려와 관리 불편과 비싼 단가에도 스테인리스 반찬통으로 준비하였다. 그리고 활동 전날 이른 아침 지역 로컬푸드에서 반찬 재료로 신선한 농산물과 육류 및 건어물을 구입했다.김태무 팀장은 “가족 중 심혈관질환 등으로 식단관리를 해야 하는 분들이 계셔서 평소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달거나 짠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산 쌀보리에 비만과 골다공증을 억제하는 복합 효능이 있음을 국내 최초로 밝히고, 그 중 ‘베타원’ 품종의 효능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순천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로 ‘새쌀’과 ‘흰찰’ 등 주요 쌀보리 추출물에서 '지방세포 분화 억제'와 '골밀도 개선' 효능을 확인하고, 이를 특허출원 했다.특히 ‘베타원’ 품종에서 비만과 골다공증을 억제하는 복합 효능이 뛰어남을 확인했다. ‘베타원’은 2015년에 개발된 찰성 쌀보리로 국내 보리 가운데 기능성분인 베타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과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는 등 비상상황에서 한시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마스크의 선택과 올바른 사용법을 개정·권고했다. 개정된 마스크 사용 권고사항을 보면 ‘일반원칙’으로 ‘코로나19 행동 수칙’을 준수하고, 개인물품(예: 휴대폰 등) 위생관리, 사회적 거리 확보, 실내 환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감염 의심자와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는 보건용마스크 사용이 권고된다.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쓴메밀 새싹에 주목해보자. 곡물 중 유일하게 메밀에만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루틴과 퀘르세틴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등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있다.우리나라는 단메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나, 쓴메밀이 루틴과 퀘르센틴이 더욱 풍부하다. 종자보다는 새싹에 루틴 함량이 높아 국수, 부침 등 가공식품보다 새싹형태로 이용하면 더 많은 폴리페놀을 섭취할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32개국에서 수집해 보존하는 메밀 유전자원 1,431점 중 생육특성을 고려해 12개국 원산의 단메밀과 쓴메밀 100자원을 대상으로 루틴과 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