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의 뇌는 골든에이지(Golden-age)로 뇌신경계의 가역성이 높으면서도 근.골격계의 발달도 동시에 맞물리며 두뇌 발달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시기이다. 사진 Pixabay 이미지. 보건의료 빅데이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0~14세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아이들의 수는 27,992명으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4년 만에 50% 가까이 증가하고 있어 학교에서도, 정부에서도 교육의 해결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막 중학생이 되는 14세. 한창 감정의 변화를 겪을 시기에 서진이(가명)를 만났습니다. 첫인상은 밝고 긍정적인 모습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보여준 행동에서 산만함이 느껴지고 아이가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 김미희 씨(가명)가 보는 서진이는 무척 산만하고 잘 잊어버리는 아이라고 합니다. 어려서는 영특하고 기억력이 좋아 스스로 한글과 알파벳을 떼어 가족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던 서진이가 산만해지기 시작한 것은 초등 4학년 때부터였습니다. 감염병이 돌면서 엄마는 직장에 나가고, 형은 고등학생이어서 바쁜 가족들이 서진이를 돌보지 못하고 집에 혼자 있게 된 시간이 많았다고 합니다. 방치된 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의 행동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특정행동을 반복적인 형태로 하게된 서진이의 변화. 잠바를 입었다 벗었다 반복하고, 불을 켰다 껐다 반복하거나 손을 왔다갔다 흔드는 모습 등이 자연스럽게 사라지려나 기대했지만, 오히려 6학년 때는 더욱 심해져서 행동틱과 음성틱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우선 아이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브레인컨설팅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양육자가 체크한 CBC 결과. 사진 BR뇌교육 제공. 양육자(부모 등)가 체크하는 행동체크리스트(Child Behavior Checklist, CBC)를 보면, 학습 의욕, 집중력, 자기주도성, 동기부여 능력 등 브레인파워(학습) 결핍과 관련한 모든 항목을 체크해 서진이의 학습 주도성과 집중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파검사에서 살펴본 서진이의 집중력은 63점으로 표준범위(45~55)보다 강한 집중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1 서진이의 뇌파검사 결과지. 사진 BR뇌교육 제공. 집중력은 ‘집중’과 ‘분산’의 상호 균형이 이루어질 때 가장 이상적으로 발휘되는 능력입니다. 즉, 과한 의지를 통해 힘들고 지루한 일을 해내는 힘이 집중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집중의 질’이 우수하면 스스로 집중이 약해지는 원인을 알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분배하여, 즐기며 몰두할 수 됩니다. 그런데 그래프에서 서진이는 필요 이상의 집중력을 사용함으로써 ‘집중의 질’이 떨어집니다. 힘들고 어렵게 느끼거나 의욕이 떨어지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집중패턴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뇌의 에너지 소모가 높아 효율성이 떨어지고 과제에 대한 정보처리가 유연하지 못하고 체력소모가 많을 수 있습니다. 이어 바디브레인 발란스(Body Brain Balance, BBB)검사에서 서진이의 신체능력을 알 수 있는데 지구력과 눈과 손의 협응력, 신체 벨런스, 유연성 등 학습체력 상태가 매우 낮습니다. 중1 서진이의 BBB검사 결과지. 사진 BR뇌교육 제공. 학습을 하려 해도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집중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기초체력이 높아야 공부의 질이 좋아지는데, 서진이는 현재 학습 혹은 체력 면에서 대처 능력이 떨어지고, 힘들다고 느끼는 한계점이 낮습니다. 이는 심리적으로 피로감이 높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감이 매우 낮을 수 있습니다. 몸에서부터 답을 찾다 두뇌활성도와 집중력은 높고, 신체 능력이 부족한 결과를 바탕으로 서진이의 해결책은 몸에서부터 답을 찾아야 합니다. 인지와 정서, 그리고 신체는 하나입니다. 이 세 가지의 상호작용은 매우 긴밀합니다. 인지능력이 우수하면 사회관계도, 리더십도 우수하다는 연구들이 다수 존재하고, 또한 운동이 인지기능을 촉진하고 정서발달과 학업 성취도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도 즐비합니다. 특히나 10대의 뇌는 골든에이지(Golden-age)로 뇌신경계의 가역성이 높으면서도 근.골격계의 발달도 동시에 맞물리며 두뇌 발달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순간 학습’의 특징을 가지는데 새로운 것을 몇 번 보는 것만으로도 빠르게 습득할 수 있고, 이때 몸으로 익힌 학습, 혹은 동작은 평생 동안 기억될 수 있습니다. 인지능력과 신체능력의 조화로운 발달이 최고로 효율적인 최적의 시기입니다. 그런데 서진이는 골든에이지 시기에 뇌신경계의 발달만큼 근골격계의 신체적 역량을 키우지 못했습니다. 운동중추를 스스로 억제하고 조절할 수 있는 힘을 키우지 못한 것입니다. 초등 저학년(8~10세) 때는 단순하고 다양한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는 신체 훈련이 적합하고, 고학년(11~13세)에는 정교한 운동기술이 요구되는 신체 훈련이 적합합니다. 중학생 시기에는 지구력 발달이 왕성하므로 지구력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신체 훈련을 하면 효과적이며, 고등학교 시기에는 근력 발달에 역점을 두고 신체 훈련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청소년의 뇌는 도파민을 원한다…긍정적이고 건강한 보상회로 만들어야 서진이가 게임이나 미디어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신체활동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보상회로 시스템 때문입니다. 새로운 행동을 하면 도파민이 생성되고, 그 행동을 감정적으로 기억해서 성취감과 재미를 느끼게 되면 그 행동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느끼게 되면 글루타메이트를 생성하여 그 행동을 하지 않으려고 해요. 대신 다른 자극을 찾기 위해 뇌가 분주히 움직이죠. 이유는 청소년 시기에 도파민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소년 아이들이 게임, 만화, 친구 등에 빠지기 쉬운 것입니다. 이러한 보상회로 시스템이 아동, 청소년 시기에 완성됩니다. “나는 어떤 활동에 매료되었는가?”를 알아야 하고, 좋아하지만 조절할 수 있는 판단을 전두엽에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조언해주는 선생님, 부모님의 말씀을 전두엽에서 기억하고 “게임을 좋아하지만 계속 할 수는 없어”와 같이 조절할 수 있는 건강한 보상회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진이는 정서와 인지를 담는 몸 그릇부터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수업을 계획했습니다. 브레인체조와 HSP GYM, HSP12단(물구나무서기) 등 목적에 맞추어 정확하게 신체활동을 하는 수업으로 전신을 섬세하게 움직이고 그 움직임을 인지하고 조절하는 훈련을 하였습니다. 또한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 등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수업으로 심리적 피로감이나 스트레스의 저항력을 키우도록 했습니다. 신체에너지를 높이는 브레인체조. 사진 BR뇌교육 제공. 서진이는 이 과정을 통해 근골격계의 신체적 역량을 키워 뇌의 신경망의 균형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몸으로 자신감을 체험하다 보니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믿고 용기 내어 도전하는 힘도 같이 커지고 있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우며 긍정적이고 건강한 보상회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신체적인 도전으로는 10초도 하지 못하던 어려운 HSP GYM 동작들을 1분 이상 해내고 있고, 팔굽혀펴기도 처음에 3개도 못했는데 이제는 30개를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경험에도 용기 있게 도전하고 있는데, 혼자서 지하철 타는 것을 처음 해보고 그 이후부터는 학원에 지하철로 다니고 있습니다. 어렵게 느끼던 학습 또한 스스로 목표를 세워 매일, 매주 단위로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서진이는 아직도 몸을 쓰는 게 그리 즐겁지는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스스로가 느끼는 성취감을 통해 동기부여 하고 있습니다. 한발 한발 작은 보폭이지만 조금씩 느끼는 성취감의 즐거움이 “어렵지만 도전하고, 힘들지만 해내니 뭔가 기쁘네”라는 건강한 보상회로를 작동시키고 있습니다. 흐느적거리던 아이의 몸이 힘이 생기고 활기가 생겼습니다. 밖을 잘 나가지 않던 아이가 주말이면 친구들과 만나 운동도 하고 뛰어논다니 그 변화 또한 매우 기쁜 일입니다 앞으로 서진이는 자기 한계에 대한 고정관념을 한 단계씩 넘어가며 극복해나가는 경험을 할 것입니다, 그렇게 진정한 자신감과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합니다. 이효심 원장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올해 14년 차의 아동‧청소년 두뇌 코칭 전문가. 현재 BR뇌교육 수원영통센터 원장.
작은 '실' 하나로 세상을 잇는 바느질 작가 송미리내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갤러리 자인제노에서 개인전 《CONNECTED.6》을 개최한다.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실'을 통해 연결과 관계, 소통의 의미를 탐색하는 작가의 끊임없는 탐구 정신을 볼 수 있는 전시이다.송미리내 작가는 "과거와 현재, 미래뿐만 아니라 작은 것에서 큰 것, 우주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실'을 희망의 에너지로 연결하고 싶다"라며 '실'을 통한 연결성을 새롭게 탐색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창조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CONNECTED' 시리즈는 '실'
갤러리 데이지(Gallery Daisy)는 5월 19일 이경미 작가의 개인전 《A NIGHT OF STARGAZING》를 개막했다.《A NIGHT OF STARGAZING》 전시에 ‘밤하늘’을 주제로 한 뉴 버티컬 페인팅(New Vertical Painting) 시리즈의 새로운 연작과 미디어아트를 비롯하여 작가가 지금까지 작업한 대표 작품들까지 총 24점을 공개했다.뉴 버티컬 페인팅은 과거 창작물에서 비슷한 레퍼런스 형식의 차용과 수직연대기적 이미지의 개인적 조합을 바탕으로 제작하였다.작가는 “수많은 정보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
초등 4학년인 재희(남)는 공부를 무척 싫어한다고 합니다.“고집이 세서 제 말을 안 들어요. 공부를 스스로 하는 게 없어요. 하루종일 빈둥거리고 놀다가 ‘이제 숙제 좀 해야지!’라고 이야기하면 뚱해져서 자기 침대에 올라가서 말도 안 하죠. 결국 혼을 내야 책상 앞에 앉으니 매일 매일 전쟁입니다. 문제집도 앞부분만 슬쩍 풀고 ‘다 했어’라고 하구요. 그리고 뭐든지 기다리지를 못하고 당장 사야 하고, 당장 해야 해요. 그러고 나서 후회도 많이 합니다.형은 제가 말로 하면 이해하고 기다릴 줄 아는데, 애는 도통 그러지를 않아요. 제가 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 Korea Foundation, 이사장 김기환)와 주한포르투갈대사관(대사 수자나 바즈 바투, H.E. Susana Vaz Patto)은 4월 24일(월)부터 5월 31일(수)까지 서울 KF갤러리에서 《포르투갈-마법으로 지은 찰나》展을 공동 개최한다.展은 루이 프레이레 갤러리(Rui Freire Gallery, 리스본 소재, 2018년 창립)와의 협업으로 포르투갈의 시각 예술이 지닌 특별한 매력을 한국 관객에게 소개하는 전시다.이 전시에서는 포르투갈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
오래 책상에 앉아 있지만 성적이 좋아지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 예비 고등학생인 진아(가명)는 오랫동안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를 하지만 성적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나아지는 기미가 없어 더욱 고민이 큽니다.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실천력이 부족하여 학습 목표를 세우고 지키지 못하고 다시 세우고 지키지 못하기를 반복하다 보니 아이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져서 자신에 대한 불신이 많이 쌓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진아는 책상 앞에 계속 있지만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성적은 나아지지 않아 고민이 많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진아 어머니는 아이가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며 답답한 마음에 브레인 컨설팅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하다 보니 자꾸 딴짓을 해요. 길을 모르는 것 같은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매일 하루를 견뎌낸다고 표현하는 진아를 처음 만났을 때,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고 시선을 자주 옮기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긴장된 채 상담에 응했고, 예의있게 행동하고 말하지만 제 감정을 속으로 참는 아이였습니다. 주변에서도 착하고 바른 아이라는 칭찬을 많이 받았을 텐데 진아는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진아에게는 지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오빠가 있는데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를 대신하여 어려서부터 오빠를 돌보아왔습니다. 또한, 초등 5학년 때부터는 오빠뿐 아니라 치매가 있는 할머니의 식사를 챙기는 등 아이가 감내하기에는 무거웠을 책임감을 지고 있던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도 있고 아픈 가족들이 둘이나 있으면서 남은 가족들의 고충이 컸을 것입니다. 아픈 가족을 돌보며 일찍 철들어 일찍 철이 들어 투정 없이 자랐을 진아는 감정적으로 절정에 다다르는 사춘기에 표출하지 못하고 억눌렀던 걱정과 불안함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뇌 속에 많아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부정적인 생각과 잡념으로 빠져드는 것도 뇌 회로가 형성이 되면서 습관이 됩니다. 이런 경험이 누적되게 되면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딴생각을 하고 있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겉으로 말썽을 부리지 않고 조용하게 있는 경우가 많아 부모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러는 사이 아이는 내적 산만함이 커지게 됩니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실행력이 떨어지고 경험을 통한 행복감, 자기효능감을 키울 기회도 적습니다. 브레인 컨설팅 뇌파검사 결과지. 사진 BR뇌교육 제공. 브레인 컨설팅 결과지. 사진 BR뇌교육 제공. 스마트브레인 검사를 통해 진아의 두뇌활용 능력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이 검사는 인지패턴, 문제해결 성향, 집중력 패턴, 두뇌 스트레스 등 6가지 능력과 패턴으로 상담자의 고차인지기능의 수준을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진아의 두뇌활용능력 검사결과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인지 패턴’으로, 정보를 순간 인지하는 뇌의 반응성과 순간 기억력, 정보처리 속도가 약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뇌발달 특징을 살펴보자면, 사춘기 시기는 시냅스의 급격한 성장과 경이로운 가지치기가 이루어지는 때입니다. 고차원적 사고가 가능하기에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차원이 높은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보다 더욱 감정적이고 스트레스, 보상에 민감해지는 호르몬의 노예가 되기 쉬워 성숙하지 못한 감정처리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감정조절, 감정처리, 자기 이해, 미래예측 등을 하는 전두엽 자극 훈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어떤 자극을 받고 어떤 가치를 키워 주느냐에 따라 정보처리 속도와 뇌 속 정보의 질을 결정하게 됩니다. 사춘기 급격한 뇌 속 변화, 그러나 감정표현 서툴고 의욕만큼 따르지 못한 실행력으로 자기신뢰를 잃어 진아의 뇌 발달 과정에서 스스로에 대한 인지. 즉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가? 나는 행복한가? 왜 화가 나는가?’등 나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과정이 충분하지 않았고, 긍정적 자아관, 삶에 대한 안정감과 기대감이 충분히 채워지지 못했습니다. 불안감이 올라올 때 ‘나는 잘할 수 있어’ ‘나를 믿어’라는 긍정적 정보로 전환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감정 소모에 더 많이 에너지를 쓰다 보니 진짜 해야 하는 것에 소홀해진 경험이 많습니다. 이런 불안감이 진아가 집중하고자 할 때 방해요소가 되었던 것입니다. 접시돌리기 뇌체조. 사진 BR뇌교육 제공. 진아를 위한 첫 번 째 솔루션은 브레인 체조였습니다. 다양한 자세로 몸을 움직이면서 신체, 정서, 인지까지 전체 신경망의 균형을 바로잡는 두뇌자극 훈련입니다. 특히 동작과 호흡, 그리고 의식을 통합시켜 전전두엽의 뇌 신경망을 더 긴밀하게 연결합니다.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다양한 동작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을 향상시켜 학습집중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손바닥 위에 작은 물건을 올리고 무한대 모양의 회로를 그리며 손목부터 팔, 어깨, 허리, 무릎까지 돌리는 접시 돌리기 운동을 합니다. 물건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의식하며 몸의 움직임을 따라가다 보면 호흡이 안정되고 몸의 감각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자신의 몸을 인지하면서 조절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의 집중력이 커지고 감각이 활성화되면서 인지력도 함께 좋아집니다. 편안한 정서를 만들기 위한 뇌파조절 훈련 '명상'. 사진 BR뇌교육 제공. 두 번 째 솔루션으로는 자신을 신뢰하는 편안한 정서를 만들기 위한 뇌파조절훈련으로, 여러 가지 명상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진아의 생각이 며칠 전 혹은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가서 후회라는 감정을 끌어오거나 며칠 뒤 보게 될 시험을 생각하며 걱정과 불안감을 가져오는 습관의 고리를 끊는 것입니다. 솔루션 통해 자신을 정확하게 와칭하고 문제를 인식하는 메타인지 능력 키워 나의 호흡, 나의 몸에 집중하는 명상은 뇌 활동을 ‘현재, 여기’에 집중하게 하는 뇌 훈련으로 학생으로서 지금 해야 할 생각과 행동에 집중하도록 뇌를 강화시킵니다. 학습과 운동, 친구 관계등 지금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고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뇌 신경망을 연결해줍니다. 더불어 뇌파안정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은 세로토닌을 분비하여 아이가 좀 더 긍정적이고 안정적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글을 읽고 구조화하는 연습을 통해 전체 구성과 핵심을 파악하는 주파수 정보 처리 훈련. 사진 BR뇌교육 제공. 세 번 째로는 뇌 특성에 기반한 학습훈련을 하였습니다. 뇌 속에 크고 선명한 브레인 스크린을 만들어 사진을 찍듯 모든 정보를 이미지로 입력해서 저장하는 것입니다. 머릿속에 정보를 입력할 때 정확하게 입력이 되는지를 훈련하며 진아가 학습할 때 생기는 오류, 즉 안다고 생각하는 착각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글을 읽고 구조화하는 연습을 통해 지문의 전체구성과 핵심을 파악하는 주파수 정보 처리훈련을 하였는데, 짧은 지문부터 연습하며 점차 글에 대한 이해와 핵심 파악력을 키워나갔습니다. 이 수업을 하며 진아는 공부할 때 본인이 딴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정확하게 알고 넘어가지 않고 대충 공부하고 끝내던 공부 습관이 문제였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정확하게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메타인지 학습을 시작한 것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진아 어머니는 6개월 만에 다시 행동체크리스트를 기록해 보았는데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감, 우울감이 많이 사라졌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좋아진 것으로 점검하였습니다. “집중을 잘하고 딴짓이 적어지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며, “무엇보다도 자발적으로 공부해 나가는 모습에서 큰 변화를 느낀다”고 합니다.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집에서 홈 트레이닝을 하며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새벽 6시에 일어나 일정을 시작하는 아이의 모습에 “내 딸이지만 놀랍다”라고 했습니다. 뇌교육 원리에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른은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끼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며 현재 누리는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양육자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성을 꺼내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얼마나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이효심 원장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올해 14년 차의 아동‧청소년 두뇌 코칭 전문가. 현재 BR뇌교육 수원영통센터 원장.
인공지능 개발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지난 1일 ‘인공지능 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탱고 커뮤니티 1회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에 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들도 보다 쉽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핵심 알고리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2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페스티벌)'를 오는 11월 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국립어린이과학관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역량 증진을 위해 '2022년 나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처럼 새해와 어울리는 단어가 또 있을까. 해가 바뀌면 되면 많은 이들이 새로운 결심을 세우고, 새로운 시작을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를 반복한다.‘작심삼일’은 뇌교육 관점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바로 ‘심(心)’, 마음을 더 내세우기 때문이다. ‘마음 먹기 달렸다.’, ‘마음 먹은대로 된다.’ 등 마음을 제대로 세우면 마치 모든 것이 될 것처럼 강조한다.정말 마음을 제대로 세우면 기존의 안 좋은 습관을 없애고, 좋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까. 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마음을 더 중요하게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직무대리 임승철, 이하 ‘과학관’)은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과 탐구분위기 확산을 위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2022년 인공지능 탐구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2022년 인공지능 탐구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자율탐구 프로그램’, ‘학교인공지능 동아리 지원’, ‘인공지능 기초체험 교육’으로 구성하였다. 인공지능 자율탐구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이 인공지능 탐구과제 1개를 8개월 동안 자율 탐구하고, 과학관은 다양한 자문・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탐구과정 지원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 참가한 초‧중‧고등학생(1
"뇌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얼마 전, 브레인 잡지 편집장을 하면서 만났던 인물들 중 뇌를 잘 쓰는 대표적인 인물을 소개하는 인터뷰한 적이 있다. 올해 15주년을 맞는 매거진을 통해 그동안 만난 사람을 떠올려보다, 인터뷰에서는 구글에 명상을 도입한 차드 멍탄과 광고천재 이제석을 꼽았다.차드 멍탄은 구글판 명상프로그램 ‘내면검색 프로그램(Search Inside Yourself)’을 개발, ‘검색’하면 떠오르는 세계적인 구글에 동아시아 명상을 도입한 인물이다. 그가 한국을 처음 방문한 2013년,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