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55주년 개천절을 맞아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은 10월 3일 “공생의 빛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민과 함께 경축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경축행사는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이 주최하고 서울국학원, 인향회, 국학운동시민연합이 주관했다.참가자들과 서울시민은 제4355주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우리 역사와 민족의 뿌리인 국조 단군왕검이 나라를 세워 하늘을 연 것을 경축했다. 이어 광화문에서 보신각까지 거리 퍼레이드를 하며 개천절과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을 알리고 아직도 단군 역사를 ‘단군 신화’로 보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신광철 한국학연구소 소장을 초청하여 “소설 환단고기,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8월 1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 대강당에서 제220회 국민강좌를 진행한다.한국학연구소 신광철 소장은 우리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여 한옥에 관한 책을 다섯 권 저술했고, 《한국의 세계기록문화유산》, 《한국의 세계 문화유산》 그리고 한국인의 정신에 관해 쓴 《극단의 한국인 극단의 창조성》 등 40여 권을 펴냈다. 최근에는 《소설 환단고기》 5권을 완간하였다.《소설 환단고기》를 쓴
국학원은 오는 5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전한 시민의식 공생의 대한민국 K-스피릿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2023년 행정안전부 시행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은 공익사업선정위원회의 심사 및 지원 결정에 따라 180개 사업이 선정됐다. 국학원은 “건전한 시민의식 공생의 대한민국 K-스피릿 교육”을 실시하기에 앞서 4월 15일 강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수 교육을 시행했다.(사)국학원 담당자는 “대한민국 국민과 청소년,
1980년대 중반 이후, 3저호황(저달러・저금리・저유가) 시기에 ‘생존’과 관련된 경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한국인들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짐과 동시에 자신을 돌아볼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었고, 동양 사상과 명상법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급속한 서구화에 대한 반성적 시대분위기 하에서 고유의 선도수련 전통도 주목되었다. 여러 선도수련단체가 등장하면서 선도수련문화가 대중화되었다.1980년대 이후의 선도수련문화는 선도수련을 통한 자성(自性) 개발을 중심으로 하였던 점에서 선도의 ‘성통’ 요건에 충실한 방식이었다. 선도가 변질된
국사편찬위원회의 우리역사넷에서는 낙랑군은 처음 설치된 위치에 계속 존속하였으며, 한(漢)이 멸망하고 진(晉)이 들어선 이후에도 유지되었다고 한다. 낙랑군의 관할 범위는 대체로 평안남도 일대와 황해도 일부 지역이라고 하였다.낙랑군 위치는 한국사데이터베이스 중 삼국사기 기사 주석에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다. 낙랑군 위치를 현재 중국 요령성 지역에서 찾으려는 견해도 있으나, 평양을 중심으로 하는 한반도 서북부 지역으로 보는 것이 통설이라고 한다. 동천왕이 천도한 평양이 현재 북한 평양이라는 주장은 북한학계의 주류 견해인데, 당시는 북한 평
식민사관을 총체적으로 완성한 조선총독부에서 편찬하고자 했던 《조선반도사》는 ʻ제1장 漢의 군현과 설치, 1절 四郡의 건치와 그 강역ʼ으로 시작하는데, 그들의 의도를 정확하게 보여준다고 할 것이다. 단군조선의 역사성을 부정하는 한편 한국사가 1000년 이상 식민지였다는 역사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일제 식민사학자들은 한사군의 역사지리를 연구했다.1894년에 「조선낙랑현도대방고(朝鮮樂浪玄菟帶方考)」를 발표한 나카 미치요를 시작으로 시라토리 구라키치(「한의 조선사군강역고(漢の朝鮮四郡疆域考)」(1912)), 이나바 이와키치(「진번군의 위치(眞
존왕(尊王)을 명분으로 감행한 군사정변을 통해 성립된 메이지정권 최상위 권력집단은 군권을 장악한 메이지군벌이었다. 군벌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조선 침략과 식민지배를 합리화하는 명분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서 조선과 관련된 역사적 논의는 반드시 목적의식적이고 일관된 서술이 필요했다. 일본 육군참모본부가 주도하고 관변학자들이 부역한 군국주의적 역사관(식민사관)에 입각한 ‘식민사학’이 형성되었다.식민사학 논리의 핵심은 조선의 식민지화를 일제 침략이 아닌 한국사의 역사적 귀결이라고 바라보는 데 있었다. 바로 타율성론, 정체성론, 당파성론
1876년 병자수호조약에 의한 개항 이후 외세의 침투로 민족적 자존에 대한 위협이 심화되었다. 외세의 충격에 대한 대응은 위정척사(衛正斥邪)의 의병투쟁과 민중계몽・실력배양의 자강(自强)운동으로 나타났다. 자강운동은 사대주의 유교사학에서 벗어나야만 가능한 일이었고, 이는 반청 자주독립의 민족사 연구와 궤를 같이 하는 것을 의미하였다. 따라서 구한말 역사학은 주로 교육・계몽 운동에 종사하던 지식인들에 의해 이루어졌다.1894년 갑오개혁을 계기로 편찬된 교과서 형식 사서들은 학부(學部) 관리로 봉직한 중인층이 주도하였다. 갑오개혁 이후
우리 역사를 좇아 가다보면 한반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대륙, 즉 만주를 넘어 북방을 향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6,000년 전 한반도 및 만주 전역에 살고 있었던 빗살무늬토기 인들은 중국 한족이 사용하던 토기와는 전혀 다른 독특한 무늬인 빛의 파형을 묘사한 무늬를 토기에 그려 넣었고, 이러한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된 지역에는 단군조선의 지표유물이라고 일컫는 비파형 청동검과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이것은 모두 대한민국의 첫 출발점이자 뿌리 역사인 단군조선의 강역이 한반도가 아니라 지금의 북방지역인 요서 및 요동 등 만주 전역과
유교사학은 지나간 사건의 선악과 시비(是非)를 포폄(褒貶)하여 현재의 교훈을 삼으려는데 목적을 두고 역사서술을 하였다. 따라서 그것은 일종의 교훈(敎訓)사학이며, 그런 점에서 이데올로기적이다. 포폄의 가치기준은 왕도사상과 강상(綱常)을 기본 정신으로 하는 유교경전이다. 강상은 유교의 기본 덕목인 삼강(三綱)과 오상(五常)을 말한다. 삼강은 군위신강(君爲臣綱)・부위자강(父爲子綱)・부위부강(夫爲婦綱)이다. 오상은 사람이 항상 행(行)하여야 하는 5가지 바른 행실, 곧 인・의・예・지・신(仁・儀・禮・智・信)이다.유학자들은 중화주의라는 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