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대표하는 원예식물인 튤립 163품종의 정보와 사진을 수록한 도감 ‘튤립, 봄의 요정’이 발간됐다.순수하게 튤립 품종만을 담아낸 도감으로는 국내 처음이다. 알뿌리가 있는 식물(구근식물)의 원예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식물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서울식물원에서는 2020년부터 국내․외에서 튤립 200여 품종을 수집하여 재배해왔다. 이번 도감에 실린 사진은 모두 서울식물원이 직접 재배한 튤립을 촬영한 것으로 튤립 품종을 쉽게 구분하도록 빨강, 주황, 노랑, 분홍, 보라, 하양 총 여섯 가지 색상으로 분류했다. 도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자연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관엽식물’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관엽식물은 열대나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로, 사계절 싱그러운 잎을 볼 수 있어 실내에서 많이 기르는 식물이다. 실제 2019년 겨울 관엽식물 거래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관엽식물은 비교적 잎이 얇고 넓은 편이어서 상대 습도가 높고 온도가 일정한 5~9월까지는 잘 자라지만, 겨울철 실내 기온이 10도(°C) 이하로 떨어지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거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농촌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지난해에 고(故) 이영노 이화여대 교수, 고(故) 이창언 경북대 교수, 선병윤 전북대 명예교수, 송종석 안동대 교수, 문순화 사진작가로부터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국내외 생물학 전문서적 3,800여 권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기증 자료는 일제 강점기 시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의 연구 결과가 담긴 것으로 우리나라 식물분류 및 곤충 등 관련 분야의 연구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故) 이영노 교수(1920~2008)는 우리나라 식물분류학의 선구자로서 150여 편의 논문과 10여 권의 저서를 남겼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꿀풀과 식물의 종자형태에 대한 연구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생식물종자Ⅰ꿀풀과’를 3월 15일 발간했다.꿀풀과 식물은 전 세계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식물에 속한다. 향이 강하여 향신료(배초향 등)나 식용(골무꽃 등)으로 쓰이고 약용(꿀풀, 속단 등)으로 사용한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백리향, 용머리 등)으로도 많이 이용한다. 꿀풀과 식물은 지중해 연안 및 중앙아시아에 집중적으로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114종이 산다. 이번 도감에서는 배초향 등 69종에 대한 다양한 화상 정보를 담았다.각
우리나라 자생식물 540종을 담은 약용식물도감이 발간된다. 자연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우리 산천에서 자라는 자생식물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갑연)는 2월 약용식물 540종에 대한 성분과 효능을 담은 약용식물도감을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감은 약용식물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자 발간되는 책이다. 우리나라 산야에서
그동안 그 실체와 분포지역, 분류기준 등을 놓고 논란이 많았던 한반도 특산식물 목록이 재검토돼 새롭게 정리됐다.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김용하)은 5일 360분류군의 특산식물 목록(endemic plants list)과 166분류군의 특산식물 대기목록(waiting endemic plants list)으로 이뤄진 ´한반도 특산식물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