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곤충을 활용해 아프리카 기아 해결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과 세계은행(총재 데이비드 맬패스)이 1월 19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사업 착수 보고서 발간 기념행사를 열었다.‘아프리카의 곤충과 수경재배: 새로운 순환식품경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착수 보고회는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의 축사에 이어 위르겐 보겔레 세계은행 부회장과 도테 베르너 세계은행 아프리카 사업팀장(농업 책임 경제학자), 케냐의 곤충 농업인 탈라쉬 후이베르스 강연으로 진행됐다.농촌진흥청과 곤충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는 도테 베르너 박사는
대한민국은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여 매년 쌀 5만 톤을 4~6개국 식량위기국에 지원하여, 이를 통해 전 세계 3백만 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의 단기 식량문제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여 국가적인 식량난을 체감하기 어렵지만, 50여 년 전인 1964년 당시만 해도 한국은 FAO, WFP 등 국제기구로부터 식량 관련 원조를 받았다. 이처럼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한국은 배고픔에서 벗어나, 2020년에는 WFP 기구 내 11위의 공여국이 되었다. 남수단 분쟁 때
한국과 아프리카의 기술협력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식량문제 해결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아프리카는 농촌의 도시화와 급속한 인구증가로 쌀 소비량이 늘어나는 데 반해 생산량이 부족해 쌀 생산 39개국 중 21개국이 소비량의 50~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통해 쌀 자급과 빈곤 해결의 희망이 싹트고 있다.농촌진흥청 KAFACI(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는 3개 국제기구(아프리카벼연구소, 아프리카녹색혁명동맹, 갈등과개발센터)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벼 개발 파트너십’사업을 전개 중으로, 성과를 보이며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중앙워크숍을 개최했다. ‘자기 성찰과 꿈 찾기, 지구시민리더 되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18개 학습관에서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서로가 친해지고 마음을 모을 수 있는 레크레이션 이후 뇌기반 지구시민교육이 진행되었다. 박경하 트레이너의 지도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기아 ▲전쟁 ▲쓰레기 ▲초미세플라스틱 ▲차별 ▲불평등 ▲자원고갈 ▲난민 ▲종의 다양성 ▲대기 등 10
지식을 전달하는 선생은 많다. 하지만 지식을 넘어 인생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스승은 흔치 않다. '자기를 가르쳐 인도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스승'이 너무 무겁다면 여기 '멘토(mentor)'라는 말도 있다.질풍노도의 시기인 10대.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만 허락된 이 시기에 오랜 기간에 걸쳐 조언과 도움을 베푸는 멘토가 있다면 어떨까. 해본 것보다는 해보고 싶은 것, 해야 하는 것이 많은 10대에게 멘토의 오랜 경험이 청소년들의 삶에 좋은 양분이 되어주지 않을까.여기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뉴질랜드 상공은 유난히 흰 구름이 많다. 뉴질랜드에 처음 발을 디딘 마오리족은 뉴질랜드를 ‘아오 테아 로아(Ao Tea Roa)'라 불렀다. 마오리 말로 '아오ao'는 구름이라는 뜻이다. '테아ea'는 하얀색을, '로아roa'는 길다는 의미이다. 즉 '길고 흰 구름의 땅'이라 의미이다.1천 년 전 마오리 여러 부족은 신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력과 1인당 국민소득 2만 3,000 달러에 이르는 고성장을 이루어 냈다. 이 같은 성장은 세계 많은 나라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우리는 지금 심각한 정신문제를 겪고 있다. 잘 살게 되었으나 행복하지 않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해 발표한 ‘삶의 질 지수’에서 OECD회원국 36개국
“세계 12위의 경제 강국이라지만 내수 부문은 보잘 것 없다.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지만, 우리 경제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어떻게 하다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되었을까? 이 같은 총체적 위기상황을 타개할 묘안은 무엇인가? 우리의 준비역량을 어디서 나와야 할까?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법은 오랜 한민족의 DNA를 형성해 왔던 끈질긴 ‘끈기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은 10일 재단 중회의실에서'임진왜란의 전개와 명의 대응'을 주제로 임진왜란 발발 420년 한ㆍ중 워크숍을 개최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임진왜란 발발 420년을 맞아 일국주의, 애국주의 관점을 넘어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반면교사로서, 그리고 임진왜란에 대한 새로운 연구 주제와 방법론을 발굴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고 밝
1920년 7월 사관연성소 제2기생을 모집하면 들어가려고 마음을 먹고 있던 나에게는 또 실망이다. 학교는 백두산으로 옮겨 간다고 한다. 무기를 운반해오면 곧 떠나기로 고대하던 터라 그 이튿날 새로 군대편성을 했다. 무기 운반 갔던 대원도 1백여 명이 입대를 지망하였고 경비대도 보병대로 개편하여 4개 중대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