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어렵거나 단편적인 관람에 그치던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새로운 각도에서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실감콘텐츠가 잇따라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확장현실 등과 같은 초실감형 기술을 접목해 문화유산에 대한 의미들을 흥미롭게 재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국립진주박물관은 5월 14일 실감콘텐츠‘승자총통, 대첩의 불꽃이 되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실감콘텐츠는 승자총통을 주제로 한 위치추적 기반 XR(확장현실) 콘텐츠다. 체험자는 약 15분간 승자총통 컨트롤러를 들고 조선 총통수
서울에서 조선 전기 금속활자, 물시계의 주전, 천문시계인 일성정의시의 등이 무더기로 출토됐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의 허가를 받아 (재)수도문물연구원(원장 오경택)이 발굴조사 중인 ‘서울 공평구역 제15, 1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 내 유적(나 지역)’(서울 종로구 인사동 79번지)에서 항아리에 담긴 ▲조선 전기에 제작된 금속활자 1,600여 점과 ▲세종~중종 때 제작된 물시계의 주전(籌箭)을 비롯해 ▲세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1점, ▲중종~선조 때 만들어진 총통(銃筒)류 8점, 동종(銅鐘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지난 11일, 전남 진도군 명랑대첩로 해역에서 제6차 수중발굴조사의 시작을 알리고, 발굴단의 안전을 기원하는 개수제(開水祭)를 개최했다.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중세 국제 무역로이자 서해 해상교통로상의 기항지였던 벽파진항 인근이다. 조류가 빠르게 흘러 배가 지나가기 힘든 험로이지만, 해상 지름길이어서 예로부터 많은 선박이 오갔다. 특히, 임진왜란 때 전함 13척으로 일본 전함 130여 척을 대파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끈 명량대첩의 역사적인 현장이기도 하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11월 30일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 수중발굴조사 보고서Ⅱ’를 발간한다.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조류가 빠르게 흘러 항해가 힘든 곳으로 정유재란 당시 명량대첩이 이뤄졌던 울돌목에서 남동쪽으로 약 4km 떨어져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11년 이곳의 유물을 불법 매매하려던 도굴범 검거를 계기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세 차례의 수중발굴조사를 진행하여 다양한 종류의 유물 650여 점을 발굴하였다.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주요 유물은 도자기류와 전쟁 관련유물 등이다. 지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전라남도 진도군 명량대첩로 해역에서 제5차 수중발굴조사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은 조류가 빠르게 흘러 수많은 배가 난파된 험로이나, 해상 지름길로 알려져 선사 시대 이래 현재까지 많은 배가 끊임없이 왕래하는 서해안 해상항로의 중심지이다. 이곳은 고려에서 조선 시대까지 이어지는 약 천년 동
명량(鳴梁) 대첩의 현장 진도 명량해협에서 문화재가 다수 발견되었다. 명량해협의 발굴조사 결과, 이곳의 강한 조류로 인해 여러 시대의 유물이 서로 뒤엉켜 발견되었는데 명량대첩 당시의 흔적뿐만 아니라 삼국 시대 토기부터 고려, 조선, 근대, 중국 도자기에 이르는 다양한 문화재들이 매우 넓은 구역에서 쏟아져 나왔다. 가장 큰 성과는 1597년(선조 30) 전함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전남 진도군 명량대첩로 해역의 수중발굴조사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였다.보고서에는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과 석환(石丸, 돌포탄) 등의 전쟁유물과 다량의 청자를 소개했다. 소소승자총통은 조선 시대에 사용한 개인용 화기로 발굴조사 이전까지 실물뿐 아니라 문헌에서도 기록이 나타나지 않아 그 존재를 알지 못했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특별전시회를 비롯한 특별강연, 축하공연, 읽기 운동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오는 7월 1일에는 현충사 내 충무공 이순신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생사를 걸고 싸우던 전장의 긴박감과 함께 가족, 친지, 동료, 부하들과 일상에 관한 소소한 기록을 담은
전남도는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가 임진왜란기 총통 등을 발굴한 진도 오류리 해역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추진 및 보존관리 활용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진도 오류리 해역 수중문화재는 지난해 11월 고려청자를 도굴한 일당을 붙잡으며 그 존재가 드러났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9월부터 탐사를 시작해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전남 진도군 오류리 해역에 대한 수중발굴조사를 하여 임진왜란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소승자총통(小小勝字銃筒) 3점과 최상급 고려청자 등을 발굴하였다. 진도 오류리 해역은 고려시대에는 주요 청자운반 항로이고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과 연관되어 중요한 지역이다. 진도 오류리 수중문화재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