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김기철 교수가 “팔공산 천제단 관광콘텐츠” 기본 방향으로 △전국민 축제 만들기△새로운 이야기 만들기△천제문화 누리기 세 가지를 제안했다. 김 교수는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국학원이 공동으로 7월 15일(토) 오후 2시 30분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개최한 “제8회 팔공산 천제단 복원 학술대회—중악 팔공산 천제문화에서 답을 묻다”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제안을 담은 "팔공산 천제단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콘텐츠개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김 교수는 “팔공산 천제단 관광콘텐츠” 기본 방향을 △전국민 축제 만들기△새로운 이
이제 막 8개월 차 새내기 건축가가 된 청년은 8년 전 일반 고교 과정을 중단하고 ‘인생을 바꾸는 1년’ 갭이어 과정에서 건축가 멘토를 만났다. 그리고 캄보디아 건축 봉사활동을 하면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건축가의 꿈을 꾸었다.“검정고시 만점으로 명지대 건축학과를 장학생으로 들어갔어요. 밤샘 작업도 많고 고된 공부를 마다하지 않고 몰두할 수 있던 건 제가 정말 원하는 꿈이기 때문이에요. 제가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저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똑같은 길이 아니라 저와 같은 길도
우연히 마주한 몽골의 은하수 사진 한 장을 보고 직장인 이은지 씨는 몽골로 훌쩍 떠났다. 그것은 계획에 없던 일이었고, 거침없고 갑작스러웠다. 그렇게 떠난 첫 여행을 시작으로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산티아고 순례길, 미국 7000km 자전거 횡단 그리고 설악산을 다녀왔다.여행을 다녀온 후 머릿속이 또 다른 기억들로 채워지며 이전 여행의 잔상이 점점 희미해져 갈 때쯤, 지난 사진들을 들여다봤다. 그때의 벅찬 마음과 믿기 힘들었던 자연의 모습이 되살아나며 눈에, 마음에 담았던 도화지에 한 폭의 수채화가 다시 그려졌다. 그래서 이은지
양철주 저자의《종이 위의 산책자》(구름의 시간, 2022)는 ‘필사’에 바치는 사랑가, 필사 예찬송’이다. 저자가 수년간 필사하며 깨달은 필사의 힘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여기서 필사는 좋은 문장이나 마음에 드는 문장을 드문드문 배껴쓰는 것이 아니다. 책 전체를 죄다 공책에 적는다. 저자의 필사 방식은.양철주 작가는 2015년 7월 18일 우연히 필사를 시작하여 이제 7년이 되었다. 그 동안 그가 필사한 책은 열 권이 넘는다. 필사에 도전한 첫 작품은 릴케의 《말테의 수기》(서울대출판부). 40일 만에 필사를 마쳤다.막스 피카르트,
‘국악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창의적인 시도로 주목해야 할 젊은 국악단체로 손꼽히는 상자루가 오는 6월 12일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서 《상자루의 길》을 공연한다.‘상자루’는 각진 상자 같은 전통에 유연한 자루 같은 창의성을 담아내는 3인조 청년 국악 단체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출신 동갑내기 조윤성, 남성훈, 권효창이 결성했다. 이들은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MBC 모두의 예술,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 등 다양한 방송과 축제에 참여하며 국내외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이번 공연은 젊은 예인들이
지난 5월 11일 성년을 맞은 스무 살 노민주 양은 올해 IT기업 담인의 김인옥 대표에게 스카우트 되어 홍보마케팅 팀원으로 사회생활 첫발을 내딛었다.“야행성이던 제가 출‧퇴근 시간을 맞추고 어른들과 호흡을 맞춰 일하는 게 쉽진 않아요. 하지만 제가 디자인한 메뉴얼이나 홍보 영상의 결과가 잘 나왔을 때, 그리고 직원들께서 먼저 저를 믿고 일을 맡겨주실 때 ‘나 정말 잘하고 있구나.’라고 뿌듯해합니다.” 지난달 첫 월급으로 부모님께 선물을 했고, 부모님은 이곳저곳에 딸 자랑을 하셨다.당찬 새내기 노민주 양은 뇌교육을 통해 성장했고 두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일본 시코쿠 순례길에 버금가는 역사적 환경적 가치를 지닌 길이 우리나라에 있다. 조선 최초의 왕릉인 정릉부터 정조의 건릉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도를 잇는 600km 총 6개 코스의 조선 왕릉 길에 올라보자.문화사학자이자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불러온 ‘도보 답사’의 선구자 신정일 작가가 새해를 맞아 신간 《왕릉 가는 길》을 출간했다.신 작가는 2009년 6월 조선 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10년 간 능제 복원과 역사 문화 환경 복원을 통해 2020년 가을 개방된 ‘조선 왕릉 순례길’을 신간을
“오, 천 두 번째 날의 손님 ―범람하는 아름다움에 기꺼이 몸을 맡긴 모험가여!먼저 당신이 어떻게 여기까지 들어오셨는지 말씀해 주시겠소?그러면 성스러운 땅을 여행한 마흐말과 낙원을 장식한 카펫의 이야기를 읊어드리지요.”바라캇 서울은 2020년 11월 25일(수)부터 2021년 2월 28일(일)까지 유서 깊은 오리엔탈 카펫의 아름다움을 깨우는 《1002번째 밤의 이야기: 바라캇 오리엔탈 카펫 컬렉션》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오스만 황실을 위한 수공예품이었던 터키 헤레케(Hereke) 카펫과 이란의 문화를 대표하는 예술품인 페르시아
영화 이 10월 15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정형민 감독과 이춘숙 할머니가 참석한 파이널 씨네토크를 성료했다.이날 씨네토크의 진행을 맡은 허희 평론가는 의 시작에 관한 질문으로 토크를 시작했다.허희 평론가는 “이춘숙 할머님은 이제까지 해외여행을 가보신 적 없고, 아들, 정형민 감독이 제안하는 관광도 거절했었는데 순례는 먼저 떠나자고 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물었다.이에 정형민 감독은 “2014년 히말라야에 다녀와서 그곳에서 600년이 넘은 사찰을 보게 된 이야기를 어머님께 말씀드리니 어머니가 그
여든넷 할머니가 불교의 수미산, 카일라스로 떠나는 특별한 순례 여정을 담은 로드무비 이 9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며,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어려운 현재, 관객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관람포인트 1 불교의 성지 카일라스로 떠나는 아름다운 길, 한국판 순례 영화의 탄생!티베트에 있는 카일라스는 불교의 우주관에서 ‘세계의 중심’에 있다고 일컫는 수미산으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성지이다. 영화 은 마흔여덟 살 정형민 감독과 여든네살의 이춘숙 할머니가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