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우주의 물방울〉(작 김성민, 연출 임후성)은 극단 피오르의 ‘인간 존재론’을 주제로 한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실존의 맹목성, 사랑, 우주’란 키워드로 세계 내 우리 존재를 탐구하고 조망한다.〈우주의 물방울〉은 제9회 신작희곡페스티벌(한예종, 한국연극연출가협회)에 당선된 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년 창작산실연극우수작품지원에 선정되었다.2024년 5월엔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참가작으로 5월 8일부터 19일까지 나온씨어터 (서울 종로구 혜화로9길7)에서 관객과 만난다.연극배우였던 일봉은 이제 변두리 룸살롱 반주자로
최근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출현하여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지만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을 일으켜 불편한 해충이다.질병관리청은 이에 따라 공동 숙박시설 등에 대한 빈대 관리 및 방제 방안을 안내·홍보하고, 빈대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빈대가 왜 많이 출몰할까? 미국의 저명한 해양 생태학자 마크 버트니스는 저서 《문명의 자연사》(조은영 옮김, 까지, 2021)에서 이렇게 설명했다.“빈대는 광범위한 DDT 사용으로 해충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20세기 초에 주요 해충 목록에서 사라졌다. 그러
동방 제일 누각 ‘희경루(喜慶樓)’가 돌아왔다. 최초 건립된 지 572년, 사라진 지 100여년 만에 고증을 거쳐 중건됐다.광주광역시는 9월 20일 강기정 시장,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병내 남구청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박영곤 대목장(시무형문화재),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 오기주 광주시향교전교협의회장, 이애령 국립광주박물관장,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공원에서 ‘희경루 중건식’을 개최했다.희경루는 1450년부터 1451년(문종 원년~문종 1년) 무진군수(茂珍郡守) 안철석(安哲石)이 옛 공
조병현 박사(단재학당 교장)는 7월 20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사)국학원의 제219회 국민강좌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이날 조 박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 미래는 없다. 단재는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의 기록이다'고 했다. 반드시 아(我)인 우리 본위의 역사 기술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한때 대륙을 지배했지만 현재는 분단되어 섬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역사관 대립, 국론 분열로 사회적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 정세는 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제2차 한식연구 학술세미나 "여름날의 취기: 막걸리를 마신다!" 세미나와 시음회를 7월 1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지하 1층 이음홀에서 개최한다.이 행사는 막걸리 문화에 관심을 제고하고,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막걸리는 우리와 오랜 세월 함께한 술로 다양한 의미와 깊은 역사를 담고 있다. 막걸리는 조선 시대에 농주(農酒)라 불렸듯이, 주로 농사를 짓던 우리 민족과 오랜 기간 같이했다. 여러 기록으로 볼 때 고려 이전에도 쌀로 빚은 막걸리와 유사한 술을 마셨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
봄나물 중 취나물은 3~5월 전국 산에서 자생하며 맛과 향이 뛰어나 사랑받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이제 막 봄이 지나며 여름을 재촉하는 날씨입니다. 봄이 지나가기 전 취나물은 꼭 먹어줘야죠. 저는 나물을 참 좋아하는 데 특히 향이 있는 나물을 좋아합니다. 고사리, 취나물, 참나물, 미나리, 곤드레나물 등등 참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아쉬운 봄을 느낄 수 있는 취나물 무침을 하려 합니다. 제가 사는 제주의 세화오일장 시간을 자꾸 놓쳐 이번엔 집 근처 농협에 가서 장을 봐왔어요. 마트에 가는 날엔 집에 있는 비닐이나 가벼운 종이봉투를 들고 가곤 합니다. 가능하다면 쓰레기 없이 장을 보고 싶은데 요즘은 마트에 가면 포장 안 된 채소를 찾기가 무척 어려운 듯합니다. 포장이 안 돼 있는 채소를 가급적 포장지를 들고 가서 사 오는 게 괜찮은 선택이겠죠? - 준비해줍서(재료) (주재료) 취나물 300g (양념 재료) 국간장 1숟갈, 참기름 1숟갈, 간 마늘 반 숟갈, 매실청 1숟갈, 통깨 원하는 만큼 * 비건으로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성분: 주로 해양생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면 가다랑어, 멸치, 새우, 꽃게 등 취나물 무침 주재료와 양념.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 손질 TIP 줄기 부분을 손끝으로 눌러가며 만져 보세요. 보드라운 것과 억센 것이 구분됩니다. 보드라운 건 끝단에 마른 부분만 잘라내고, 딱딱하다면 줄기는 그냥 다 잘라내고 잎만 씁니다. 손질 후 식초 1숟갈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근 뒤 흐르는 물에 2번 정도 헹궈줍니다. (잔류농약 제거를 위한 과정입니다) 취나물은 식초 1숟갈을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2번 헹궈 잔류농약을 제거한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 조리순서 1. 넓은 팬에 굵은 소금 한 숟갈 넣고 물이 끓을 때 취나물을 넣고 데쳐줍니다. 2. 나물대가 연해졌을 때 불을 꺼줍니다. 제가 구입한 취나물대는 억세서 5분 데쳤습니다. 취나물 데치기.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3.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줍니다. 너무 꽉 짜진 말아요. 4. 나물을 풀어주고 5. 간장 1, 참기름 1, 간 마늘 반 숟갈, 매실청 1, 통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데친 취나물은 적당히 짠 후 풀어주고 양념을 한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6. 완성! 통에 담아 냉장고에 잠깐 넣어두고 양념이 잘 베도록 한 후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완성된 취나물 무침.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취나물 무침을 하려니 또 비빔밥이 당겨서 마트에서 숙주도 같이 사 왔어요. 취나물 데칠 때 숙주도 같이 데쳐뒀고요. 갓 지은 밥에 고추장, 오이무침, 숙주, 취나물까지 해서 야무지게 비벼 보세요. 기운이 남았다면 된장찌개까지 끓여서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오늘 힘들게 일하며 힘을 다 써버린 탓에 차마 찌개까지는 끓이지 못했습니다. 취나물 무침 비빔밥.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사온 취나물이 조금 남았으니 다음엔 무 된장찌개를 끓여서 두부도 구워서 더 맛있게 먹어야겠네요. 고소한 견과류 조림과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채식으로도 얼마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어렵지 않으니 꼭 한번 조리해 보세요. 블로거 '비건 입동동'으로 활약하는 백연지 시민기자. ‘비건입동동’ 제주에 살고 비건 식당에서 일하는 비건 지향 3년 차입니다. 시작하는 비건 지향자들을 위해 소소하게 비건 집밥 레시피와 비건 맛집 소개, 비건관련 정보를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건강관리 방법과 관련 지식 및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서와 온라인 누리집 등이 잇따라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우리 아이 치아 100세까지 지켜주기’ 구강 건강 관리 교육자료를 주치의 치과의원,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당류 섭취를 줄인 건강한 식생활 문화의 정착을 위해 지난 12월 1일부터 ‘나트륨․당류 줄이기 마이나슈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아동‧청소년의 비만 예방을 위해 「소아비만 및 대사질
제576돌 한글날을 앞두고 해양수산부는 10월 7일부터 17일까지 우리 바다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되었으나 아직 우리말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에 한글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라틴어 학명 외에 일반 국민이 부르기 쉬운 자국어 이름이 있는지 여부는 생물 보유국임을 증명하는 근거자료가 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해양수산부는 2018년부터 해양생물에 우리말 이름 짓기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붉은흰반점문어를 비롯해 독도닮은헛검물벼룩, 서천창고기, 보라구멍이끼벌레, 이마돌기젖꼭지노벌레, 작은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유력 후보약물로 꼽히는 니클로사마이드 기반의 개량신약이 폐조직에 약효를 집중 발휘한다는 실험결과가 처음 나왔다.약물전달체(DDS) 전문 현대바이오는 최근 비임상 전문기관 노터스에 의뢰해 수행한 동물실험에서 자사의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CP-COV03(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를 실험체에 투약한 결과 폐조직에서의 약물농도가 혈중보다 높게 유지되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2월 3일 발표했다.이번 실험에서 CP-COV03 10mg/kg을 투약한 실험체에서 24시간 동안 약물농도를 측정한 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력 치료제 후보로 꼽히는 니클로사마이드가 오미크론에 기존 항바이러스제보다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는 정부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결과가 나왔다.현대바이오는 1월 27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최근 세포실험을 통해 현대바이오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 및 세포독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 변이에도 효능을 발휘한다는 점을 정부 산하 연구기관에서 확인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