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둘러싼 한양도성과 피난성인 북한산성, 그 사이를 연결하는 탕춘대성으로 결합된 ‘한양의 수도성곽’은 ‘18세기 도성방위 완결체’라는 가치를 지닌 유산으로,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수순을 밟고 있다.서울 대도심을 아우르는 이 유산은 성곽 유산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는 찾기 힘든 세계적인 대도시에 존재하는 특별하고 희귀한 성곽 유산이라 할 수 있다.서울시와 경기도, 고양시는 문화재청이 지난 4월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한 것을 기념해 2일 10시부터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 동대문성곽공원에 위치한 한양도성박물관에서 4월 26일(화)부터 9월 18일(일)까지 '도성을 지키는 성, 탕춘대성(蕩春臺城)' 기획전을 개최한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조선은 국방 및 수도방어 강화를 위해 1704년(숙종 30)부터 한양도성을 개축했고, 북한산성을 축성했다. 이후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여 도성 방어를 강화하고자 한양도성의 서북쪽에 탕춘대성(蕩春臺城)을 쌓았다. 탕춘대성은 위급 상황에는 한양도성에서 대피성인 북한산성으로 이동하는 통로를 확보하고, 산성 수비에 필요한 물자를 보관하는 창고를
광복회(회장 박유철)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서울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과 박유철 광복회장, 유족 및 각계 대표를 비롯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문낭독,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낭독, 선열 추념가 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박유철 광복회장은 “지난날 일신의 영달을 마다하시고 하나뿐인 목숨마저 조국에 바치셨던 선열님들을 기리며 추모의 예를 올립니다. 임시정부가 존폐의 위기에 처했을 때, 8년여 간
서울의 한가운데 자리잡아 많은 사람이 한번쯤 올라가봤을 친근한 앞산 남산. 이 산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굴곡진 역사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전으로 8월 7일(금)부터 11월 1일(일)까지 '남산의 힘'展을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대일항쟁기와 근현대시기를 거치면서 권력 등의 힘
남산 한옥 마을,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관광객들이 끊이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남산 한옥 마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필자도 남산 한옥 마을 지나치면서도 별 관심을 갖지는 못하였다. 그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옥마을이 아니겠는가 하는 지레 짐작을 하면서…그렇게 지나쳤다. 그런데 불과 100년 전만 해도 그곳은 일제
고대부터 현대까지 민족의 역사 속 주요 요소 중 하나였던 도시 '서울'을 주인공으로 한 역사서가 발간된다. 조선 이후 수도가 된 서울을 중심으로 민족적 전체의 역사도 함께 담겨 더욱 눈길을 끈다.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위원장 신형식)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개년간《서울2천년사》40권을 발간한다는 계획의 첫 결실로 조선시대편 5권을 처음 발간
김동우 (육군항공 헬리콥터 비행교관,전역)지난 연말 천안의 국학원에서는 한국의 국방 간성들에 대한 대대적인 국학교육이 이뤄졌다. 12월22일에는 1군사령부가 원주 가나안 농군학교에서, 22일과 23일(1박2일)은 3군사령부, 26일과 27일(1박2일)은 수도방위사령부가 각각 민족혼 교육을 받은 것이다. 이 교육은 국학원을 방문했던 육군본부 이세영 중령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