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ㆍ지방위기 시대 미래도시의 표준을 제시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토)부터 10월 31일(화)까지 열린다.‘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 순천시가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선보인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하는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공인 박람회다. 올해는 정원의 영역을 도심 깊숙히 넓혀 국가정원과 습지권역, 도심권역과 경관정원까지 포함 전체 규모만 165만 평에 달한다.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의 최장 기간 행사로 전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다. 우선 열 가지 빅체
세계인에게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하나로 자리잡은 템플스테이. 매 순간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과 끊임없이 연결되어있는 현대인에게 일상에서 떠나 잠시 고요한 산사에 깃드는 템플스테이는 복잡한 생각을 비우는 힐링이 된다.전남 순천에 있는 청정하고 아름다운 천년 고찰 선암사는 템플스테이의 명소이다. 선암사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6개의 사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2018년 등재되었다.《선암사사적기(仙巖寺寺蹟記)》에 의하면 신라 진흥왕 3년(542) 아도화상이 비로암으로 창건했다고도 하고, 헌강왕 5년(875) 도선국사가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초가을, 고즈넉한 산사(山寺)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바쁜 일상에 작은 쉼이 된다.전남 순천 송광면과 승주읍에 걸쳐 경관이 빼어난 조계산 도립공원에는 천년을 훌쩍 뛰어넘는 오랫동안 자연과 사람을 품어 안은 송광사와 선암사가 있다.그중 송광사는 신라 말 혜린(慧璘)선사가 ‘송광산 길상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다. 고려 때 보조국사 지눌이 정혜사(定慧寺)로 고쳤고 고려 희종은 수선사(修禪寺)로 고쳤으며, 이후 진각국사 혜심스님이 송광사(松廣寺)로 바꿨다고 한다.창건 당시에는 30~40명의 스님이 머무는 작은 사찰이
Ⅳ. 제천신격의 변화로 본 선도제천문화의 민속·무속화(종교화)2. 신격 인식의 변화: 천신(생명신·창조신)→산신앞서 배달국 이래 선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제천의 신격적 중심이 서서히 ‘마고삼신→삼성→단군’으로 달라져갔고 이것이 선도제천문화가 민속·무속화(종교화)하는 주요 배경이었음을 살펴보았다. 본절에서는 유교례의 성행 속에서 마고삼신-삼성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천신(天神, 생명신·창조신)’에서 ‘산신(山神)’으로 달라져갔고 이것이 선도제천문화가 민속·무속화(종교화)해가는 또 다른 배경적 요인으로 작용하였음을 살펴보겠다.현재 한국
올해 103주년이 되는 삼일절을 맞아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일상에서 함께할 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삼일절 한복 이벤트를 준비했다. 삼일절에 한복 입고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하면 기획전,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역사적 위기 속에서도 오랜 시간을 거쳐 꿋꿋하게 발전시켜온 전통문화 한복을 체험하고 멋과 매력을 알린다.현재 전시는 ‘조선의 승려 장인’ 기획전과 ‘칠(漆), 아시아를 칠하다’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조선시대, 불상을 만들고 불화를 그렸던 승려 장인이 남긴 상과 그림
위드코로나의 시대, 지속가능한 삶의 지혜를 모색하는 특별한 박람회가 열린다.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와 온라인 홈페이지(https://bexpo.kr/)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동시에 펼쳐진다.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그린 라이프(Green Life),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혜’라는 주제로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불교의 연기관을 바탕으로 한 ‘에코 다르마’에 의거하여 불교 및 전통문화가 지닌 친환경적 요소를 집중 조명한다.2021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1~3관에 걸친 주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이수자인 김석곤 작가가 12번째 개인전 “불빛 11 ‘찬란한…’” 10월 1일 오후 4시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시민청갤러리에서 개최한다.김석곤 작가는 2018년 열 번째 개인전 이후 단청 문양과 전통 문양을 점(點)으로 표현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불빛’은 작가의 삶이 드러나는 제목이라면 ‘찬란한…’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정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난 삶을 살고 있는 국민에게 찬란했던 우리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현실을 극복해 갈 에너지를 얻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미로 기획하
농촌에서 농사 체험을 하며 건강한 식사로 휴가를 보내는 재미가 쏠쏠하다.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여행지를 소개했다.경기,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농업기술원과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 8개 지역 농촌진흥기관이 각각 선정한 농촌교육농장과 농가맛집, 농촌전통테마마을 23곳이다.‘농가맛집에서 건강한 한 끼, 체험농장에서 즐거운 하루’경기도농업기술원은 포천시에 있는 버섯전문 농가맛집과 농가형 카페로 운영되는 치즈체험농장을 추천했다. 포천 농가맛집 ‘청산명가’는 20년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한용운(1879.8.29.~1944.6.29.)선생을 2019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라고 밝혔다.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2019년 6월의 독립운동가 한용운 선생의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6월1일부터 30일까지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개최한다. 한용운 사진 등 10점을 전시한다.서울 성북문화원은 만해 한용운 선생 입적 75주기 다례재를 6월 29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개최한다. 또 (재)선학원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야행’ 27선, ‘생생문화재’ 132선,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97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34선 등 총 290선을 선정하였다고 문화재청이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총 424건이 접수되었다. 이 중 콘텐츠 우수성과 사업추진 체계운영 등에 관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290선의 사업(문화재야행 27선·생생문화재 132선·향교서원 97선·전통산사 34선)이 선정되었다.◇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로이 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선정된 132건의 생생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