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4년 첫 번째 사서추천도서로 《수상한 단어들의 지도》, 《불타는 작품》,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시대예보》, 《2024 AI 트렌드》 등 8권을 발표했다.인문예술 분야에서는 《수상한 단어들의 지도》와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두 권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한 단어들의 지도》(데버라 워런 지음, 홍한결 옮김, 윌북, 2023)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영어 단어들의 어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추천 글에서는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영어 단어들의 어원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국립중앙도서관은 ‘의지’를 주제로 한 올해 마지막 사서추천도서 12권을 발표했다.이번 사서추천도서는 로, 2023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4년을 위한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는 도서로 선정하였다.먼저 문학분야에는 《연수》(장류진 지음, 창비, 2023)와 《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가 선정되었다. 장류진 소설집 《연수》는 위기와 절망의 순간에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내일을 향해 걸음을 내딛는 여섯 인물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책을 추천한 이유는 이렇다.“장류진의 《연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올 3월 발표한 최종 보고서에서 인간의 활동이 현재의 기후변화에 책임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천명하였다. 그리고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의 충격을 완화하고 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 모든 사람의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끝을 맺었다. “모든 사람이 즉각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의”를 어떻게 할 것인가?《신인류가 온다》(일지 이승헌 지음, 한문화, 2023)는 이에 답을 제시한다. 새로운 의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이다. 우리 모두 신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에서는 12월 31일(일)까지 《럭스: 시적 해상도 (LUX: Poetic Resolution)》를 개최한다. 이번 《럭스: 시적 해상도》 展은 전시의 두 번째 해외 순회 전시로서 동시대 현대 미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가 카스텐 니콜라이(Carsten Nicolai), 피필로티 리스트(Pipilotti Rist), 드리프트(DRIFT) 등 12팀의 아티스트 그룹이 참가하며 대규모 시청각 설치 작품 16점을 볼 수 있다. 현 미디어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준 세
문화적 역량을 키워 자신의 경쟁력을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창작자·예술가를 대상으로 창작 활동에 접목과 응용이 가능한 ‘ACC 전문인 역량강화 과정’을 운영한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디지털 리터터시 아카데미로 「중장년을 위한 디지털 에세이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또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예비 및 입문 크리에이터 대상으로 ‘청년 크리에이터 특강’을 운영한다.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직업별 전문가와 함께 새로운 직업군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보는 ‘ACC 직
대한민국의 새로운 팝 컬쳐 컨벤션 ‘서울 팝콘’(Seoul POPCON)이 8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한다.서울 팝콘조직위원회는 글로벌 팝 컬쳐 콘텐츠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서울 코믹콘’(Seoul Comi Con)에서 ‘서울 팝콘’으로 명칭을 새롭게 변경했다.‘서울 팝콘’(Seoul POPCON)은 ‘서울 팝 컬쳐 컨벤션(Seoul Pop Culture Convention)’의 줄임말로, 글로벌 콘텐츠 마켓의 중심으로 성장한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와 전 세계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팝 컬쳐를
한국 기반의 아시아계 젊은 연구자 모임 KORASIAN이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연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제1회 KORASIAN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 컨퍼런스는 한국학 관련 학문 후속세대 대학원생과 동시대 신진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한국학에 관해 토론하는 학제간 교류 행사로 연세대학교 대학원과 고등교육혁신원이 후원한다.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국가 이데올로기와 권력 구조 : 미학과 정시청, ▲문예의 시대착오성, ▲관념화된 한국 여성의 몸과 꿈, ▲동시대 두 한국의 미디어 노출과 유동성, ▲한국적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는 25세에 암을 경험했다. 1기 자궁경부암이 생겼는데 그가 모르는 사이 없어졌다. 병원에서 이 사실을 확인하고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부서지기 쉽고 유한한지 알게 되었다.몸속에 암이 자라고 있는 줄 모를 만큼 너무 바쁘고 자신을 돌보지 않았다. 하지만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은 아니었다.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더라면 자신의 짧은 인생은 끝없는 후회로 가득했을 것이다. 그제야 마음속 깊이 제시카 로즈 윌리엄스는 자신이 얼마나 불행한지, 사실은 얼마나 절실하게 관심받고 싶어 하는지 알게 되었다. 물건을 사대고, 완벽
오는 8월 10일~22일 열리는 제23회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이하 네마프2023)이 올해 관객과 만날 경쟁부문 본선작 46편을 공식 발표했다.‘영화+예술+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국내 유일의 탈장르 영상예술축제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대안영화제인 네마프(Nemaf)는 지난 4월 1일~ 5월 10일까지 작품을 공모하여 50여개국 1,053편의 작품을 접수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총 1,053편의 공모 작품 중 46편(상영 39편, 전시 7편)의 작품이 올해 경쟁부문 본선작으로 선정되었다. 한국 부문에는
도시의 건물과 거리를 캔버스와 갤러리 삼아 활동해온,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사진작가 제이알(JR)의 지난 20년간의 행보를 조망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롯데뮤지엄은 제이알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제이알: 크로니클스 JR : CHRONICLES》를 5월 3일 개막했다. 예술활동 20년을 조망하는 제이알 연대기라 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사진 작품과 영상, 아나모포시스(왜상, anamorphosis), 휘트 페이스트 업(wheat paste-up, 콜라주처럼 이미지를 잘라 붙인 작품) 등 140여 점을 선보였다. 작품 중 서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