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마치고 대통령인수위원회가 빠르게 꾸려지고 있다. 시작을 준비하는 새 정부를 향해 기대와 바램이 담긴 시민의 목소리를 들어본다.먼저 주부와 직장인의 경우, 치솟는 물가의 안정과 집값, 즉 부동산 문제 해결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높았다.서울 둔촌동에 사는 전업주부 이조은(70) 씨는 “가정경제가 어려워져 살기가 정말 힘들다”라며 “가정경제 안정이 사회, 국가의 안정 같다. 집값이 꼭 잡히고 종부세도 재고해달라”라고 했다.서울 여의도에서 일하는 30대 직장인 김경훈(33) 씨도 “현 정부에서 미흡했던 부동
올해 청소년 인구(9세~24세)는 854만2천 명으로 총 인구의 16.5%를 차지하며 그중 남자가 52.1%로 여자보다 많다. 한편, 2060년에는 청소년 인구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여성가족부는 지난 27일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의 모습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2020 청소년 통계’를 발표했다. 인구, 건강, 학습과 교육, 경제활동, 여가, 사회참여 의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자.학령인구(6세~21세)는 782만1천 명으로 총인구 대비 15.1%로 계속 감소 추세로 2060년에는 10% 아래로 떨어질 것
지난 9일 광주에서 발생한 10대 집단폭행으로 인한 사망 사건을 비롯해 지난해 9월 영광 여고생 성폭행 사망, 11월 인천 아파트 옥상 집단폭행으로 인한 중학생 추락 등 청소년 흉악범죄와 폭력 사건이 증가추세에 있다.‘2019년 청소년 통계’에 의하면 18세 이하 소년범죄 중 살인‧강도‧방화‧성폭력 등 흉악범죄가 소년인구 10만 명 당 2016년 35.7건에서 2017년 38.1건으로 6.7% 증가했다. 소년 폭력사건의 경우도 소년 인구 10만 명당 2016년 207.7건에서 2017년 11.3% 증가해 231.2건이 발생했다.법무
지난 몇 년간 우리 사회는 학교폭력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았다.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관련법을 발의하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더욱 강화하고 있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학교폭력이 뉴스를 장식했다. 학교폭력이 강력범죄 못지않은 규모로 일어나자 경찰이 본격적으로 나섰다.정부는 2011년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제도를 마련했다. 학교전담경찰관은 지난
"잘하는 아이를 칭찬하기는 쉽죠. 그러나 못하는 아이에게서 장점을 찾아 칭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찰관이면서 올해로 4년째 "사랑의 교실"을 맡은 전북 국학운동시민연합 인성팀장 김지성 경사(38세)는 교육을 마친 아이들의 밝아진 얼굴과 가벼워진 발걸음에서 진한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폭력과 절도, 금품갈취로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