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대중의 반역11. ‘자만에 빠진 철부지’의 시대오르테가는 11 ‘자만에 빠진 철부지’의 시대에서 먼저 지금까지 논의한 내용을 “유럽은 역사상 처음으로 그렇고 그런 평범한 사람들의 결정에 맡겨졌다”고 요약하였다. 이 표현을 능동태로 바꾸면 예전에는 지배의 대상이었던 평균적인 사람들이 이제 세계를 지배하겠다고 결심했다는 것이다.그리고 이렇게 세계를 지배하겠다고 나선 평균적인 사람들, 대중의 심리구조를 사회생활의 관점에서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첫째, 삶은 수월하고 풍요로우며 비극적 제한이 없다는 선천적이며 근원적인 인상. 따라서 평
1부 대중의 반역7. 고귀한 삶과 범속한 삶, 혹은 노력과 무기력오르테가는 7 고귀한 삶과 평범한 삶, 혹은 노력과 무기력에서 20세기 대중의 삶을 분석한다. 먼저 20세기 대중의 삶을 19세기 등 그 이전 시대 대중의 삶과 대조하고, 이어 대중과 귀족의 삶을 비교한다.비교에 앞서 인간과 세계와의 관계를 설명한다. 그 관계는 세계가 인간 정신의 틀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우리의 정신의 기본적인 모습이 마치 주형에 의해 형체를 찍어내듯 환경의 윤곽에 따라 정신 속에 찍혀 있다. 이는 당연한 것인데 산다는 것은 바로 세계와 교류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