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23년 12월 사서추천도서 8책을 선정했다.12월 사서추천도서는 테마 주제로 지나간 발행연도라도 사서추천도서로 선정한다. 이번 12월 사서추천도서의 테마는 "약속"이다. “약속”과 관련된 키워드로 유아 2책, 초등저학년 2책, 초등고학년 2책, 청소년 2책으로 8책의 사서추천도서를 선정하였다.유아 책으로 《올리브와 레앙드르》(알렉스 쿠소 글, 자니크 코트 그림, 윤경희 옮김, 창비교육, 2021)가 선정되었다. 이 책을 추천한 전지혜 사서는 ‘추천 글’에서 추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레앙드르는 북쪽 끝에
죽은 자와 산 자를 만나게 해주는 사자(使者) 역할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이야기할 기회마저 빼앗겨 애통한 사람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사자’를 찾지 않을까?츠지무라 미즈키의《사자 츠나구》(오정화 옮김, 리드리드출판, 2023, 399쪽)는 저마다 사연을 품고 ‘사자’를 만나는 이야기 다섯 편을 묶은 연작소설이다. ‘츠나구’가 바로 ‘사자’이다. 즉 죽은 자와 산 자를 만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과 직접적인 만남을 주선하는 만남 중개인 ‘츠나구’. 무
2005년 첫 다큐멘터리영화 〈디어 평양〉을 시작으로 2009년 〈굿바이, 평양〉 2021년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제작 발표하여 국제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양영희 감독의 첫 장편소설 《도쿄 조선대학교 이야기》(마음산책, 2023)가 최근 국내에 출간되었다. 이에 앞서 2022년 일본보다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산문집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마음산책)로 국내 독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총련 산하의 ‘민족교육의 최고 전당’ 조선대학교를 무대로 하는 《도쿄 조선대학교 이야기》는 실제 도쿄에 있는 조선대학교라는 ‘일본 속 작은 북한’을 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22년 7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추천도서로 《플라수프》, 《마법의 빨간 공》, 《어린이를 위한 포스트 코로나 안내서》, 《오백 년째 열다섯 : 김혜정 장편소설》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아를 대상으로 기술과학 분야의 책 《플라수프》(글: 김지형, 조은수 ; 그림: 김지형, 두 마리토끼책, 2022)를 추천한 김현성 사서는 추천의 글에서 이렇게 말했다.“‘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제목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책을 다 읽고서 저자가 어떤 의도로 제목을 지었는지 알 수 있었다. 2022년 볼로냐 올
토니 와그너 박사는 저명한 교육철학자이자 교육혁신가로 미국 교육정책연구소 선임 연구원이다. 그는 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모든 단계의 교육기관에서 가르쳤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교육과 교육과 리더십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현재 빌앤멜린다 게이츠재단의 고문을 맡고 있으며 미국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다니며 강연을 한다. 이렇듯 우등생으로 학교를 다녔을 법한 토니 와그너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도에 퇴학을 여러 번 했다. 중학교 과정에서 낙제하고, 고등학교에서도 퇴학당해 “개판인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마지막” 학교로 옮겨갔다
청소년들이 심사를 해 소설가 이하(37)가 쓴 '기억을 파는 가게'를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연희문학창작촌이 후원하고 청소년문화연대 킥킥이 주최하는 청소년 문학상 '2015 청문상 프로젝트'는 기존의 문학상과 달리 청소년들이 직접 심사위원이 되어 수상작을 선정하는 청소년 주도형 문학 프로젝트이다. 강서구 삼정중(20
독서가 대입과 고입전형에서 자기주도학습의 핵심방법 중 하나로 부각되면서 요즘 학부모님들에게 독서교육은 또 하나의 중요한 교육과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7차 교과과정에서 각 과목에 대한 저변지식이나 사고능력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고, 서술형 평가 비중이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곧, 독서논술이 초등 정규교과화 된다는 말도 들릴 정도니 독서는 이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