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의 허가로 (재)금강문화유산연구원(원장 류기정)이 조사를 진행 중인 당진 성산리산성(충남 당진시)이 당진지역의 한성백제 시대 산성으로 확인되었다.당진 성산리산성은 당진시 고대면 성산리와 석문면 통정리를 경계로 하는 해발고도 67m의 야산 정상부에 자리한다. 길이 239m의 소규모 테뫼식 산성으로, 지난 4월부터 산성의 정확한 구조와 축성 기법, 축조 시기 등을 파악하려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산성의 북쪽 성벽과 안쪽 지역 일부를 대상으로 하였다. 성벽은 야산의 자연 경사면 위에 흙과 잡석을 켜켜이 쌓아 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