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서는 7월 14일(일)까지 현대미술 기획전 《스티븐 해링턴: 스테이 멜로(STEVEN HARRINGTON: STAY MELLO)》를 개최한다. 작가이자 디자이너인 스티븐 해링턴은 캘리포니아의 풍경과 문화가 스민 작업 세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채로운 색감으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의 이면에는 작가가 오랜 시간 고민했던 삶의 균형, 불안, 잠재의식 등에 대한 사색이 담겨있다. 잠재의식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멜로’와 야자수를 모티프로 한 ‘룰루’가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
이금휘 작가는 3월 6일 개막한 갤러리 인사아트 기획전 《봄날의 인연》에서 국화와 나비가 함께 있는 작품을 다수 선보였다. 작품들이 대체로 밝은 색채를 띠고 꽃과 나비의 그림이라서 전시장에는 훈훈한 기운이 넘쳤다. 전시장에는 '2020년 작가노트'도 게시하여 작가의 작품 세계를 더 깊이 볼 수 있었다. 이금휘 작가의 작품은 한국화, 채색화이다. 이를 작업하는 과정을 작가는 인생과도 같다고 한다. 작가는 장지가 아닌 순지에 작업을 한다. 순지는 오로지 닥으로만 만든 한지이다. 닥 섬유 고유의 질감이 느껴지며 색 역시 자연에서 얻어진
《2024 크래프트서울》이 서울 강남 코엑스 2층 더 플라츠에서 2월 28일(수)~3월 3일(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크래프트서울은 공예를 키워드로 풀어냈다. 도자, 메탈, 목공, 섬유&텍스타일 등 핸드메이드 제품부터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공예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이 후원한다. 《2024 크래프트서울》은 사전등록 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동기간 개최되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입장권으로 전시장 입구에서 사전등록 후 무료 관람이
산업분야에서 탄소 저감 경영이 시급한 현안으로 등장함에 따라 기업의 탄소저감 시설 또는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월 8일까지 ‘2024년 중소기업 탄소중립전환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섬유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4년도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조성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월 20일까지 모집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리 기업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돕기 위해 2월 16일부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현안 맞춤형 ‘ESG
유명균 작가는 미국으로 이주한 후 10여 년간 여러 주를 옮겨 다니며, 다양한 지질환경과 자연경관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캔버스에 담아내고자 하였다. 작가에게 창조의 과정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이며 잠재적 인지의 세계에 대한 의문, 부자연스러운 관념화된 세계보다 본질적으로 자연의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원초적 감각기관들에 의한 인지의 세계와 닿아 있다.작가는 미국 조지아의 밀림에서 가져온 한 줌의 흙에서 묘한 자연의 순환 세계를 체험하고 생성과 소멸의 동시성을 느꼈고 그 의미를 부여받았다. 그의 작품은 대자연의 형상, 존재의 방
평소 앉아서 일을 하거나 생활하며 활동량이 많지 않은 현대인을 따라다니는 허리통증. 약해진 허리 근육을 탄탄하게 함으로써 허리통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가성비갑 운동으로는 걷기를 꼽는다.브레인트레이너 힐링가이드 이재호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는 “걷기와 같은 적당한 자극의 운동은 허리디스크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수핵의 수분을 풍성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허리디스크를 감싸고 있는 섬유륜을 튼튼하게 만들어 허리통증을 사라지게 만든다”라고 설명한다.특히, 저녁식사 후 10분이라도 걷는 것이 비만을 예방하고 숙면에도 좋은 줄 알
서울역사박물관(서울종로구 새문안로 55)은 2024년 3월 10(일)까지 임인식 기증유물특별전 《그때 그 서울》展을 개최한다.전시는 6·25전쟁 종군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알려진 故임인식(1920~ 1998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사진 1,003점 중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라 할 수 있는 1945~1965년에 촬영된 사진 140여 점으로 이루어졌다. 6·25전쟁의 상흔을 씻고 도시의 일상을 복구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삶에 대한 희망이 담긴 사진과 힘겨운 국난 극복 상황에서도 함께한 가족과 이웃의 따뜻한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6·
수덕사 근역성보관은 고려시대에 만든 주황색 직물(織物) ‘주황 석류문 직금사’를 소장하고 있다. 이 직물은 고려 충혜왕대인 1346년 문수사 금동아미타불에 들어있던 불복장 유물 중 하나이다. 이것은 주황색으로 물들인 모시실을 날실과 씨실로 직조한 바탕직물 위에 금박을 얇게 펴 붙인 금사(金絲)로 문양을 짠 ‘직금(織金) 모시’이다. 당시 직금을 만들 때 바탕직물로 비단을 쓴 예가 가장 많았지만, 이렇듯 모시를 쓰기도 했다. 견사에 모시나 죽(대나무) 섬유를 날실과 씨실로 엮어 짠 특수 교직을 만들어 그 위에 금사나 은사로 장식한 ‘
서울 용산구의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코헤이 나와의 개인전 《Cosmic Sensibility》를 11월 22일(수)부터 시작하여 2024년 1월 6일(토)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처음 공개되는 ‘Spark’ 연작을 포함하여 총 6개의 연작에서 가져온 회화, 조각 및 설치 작품 40여 점이 1층~3층 전관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작가의 깊은 사유와 더불어 예술의 인식적, 감각적, 현상학적 가능성에 대한 나와의 오랜 관심을 보여준다. 핵심적인 컨셉은 거대한 우주의 구성에 개인의 삶이 얽혀 있는 방식을 고찰하는 것이다. 이번 전
급격한 기온변화에 감기가 아니더라도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에게 힘든 시기가 왔다. 이때 약이 아닌 먹는 농산물로 자연치유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 배는 기관지에 좋고 해독 기능이 뛰어난 데다 열량이 낮아 체중 조절에 좋다.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배 먹는 날(배데이)’을 맞아 배에 대한 소비자 궁금증과 우리 배의 우수성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풀어봤다.배데이(10월 22일)는 배 수확이 대부분 끝나고 가장 맛있을 시기인 10월 중 배의 한자어 ‘이(梨)’와 발성이 같고 곱절이라는 뜻을 담은 숫자 2가 반복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