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를 맞아 특별한 새해맞이 당일여행이 시작된다. 2만 톤급 대형 정기 크루즈 여객선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설국 울릉도를 당일로 관광할 수 있는 겨울 여행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원나잇 원데이 크루즈’ 대폭 할인 이벤트는 기간 중 정상 요금 236,800원에서 33% 할인하여 전 국민 할인 요금가 159,000원으로, 경북도민의 경우 46% 할인된 127,800원으로 판매된다. 전 객실 침대 객실인 크루즈에서 포항 영일만항과 울릉도 사동항을 운항하는 상품으로, 선상 1박을 왕복
“울릉도가 독도를 품은 섬이라고 하지만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보면 교통의 최고 오지라 할 수 있죠. 울릉도 사람들은 하늘만 쳐다보고 살았습니다.”울릉도 도민에게 겨울은 단절의 계절이었다. 동해 평균 수심은 약 2,000m. 무시무시한 동해의 너울성 파도 때문에 육지와 울릉도를 잇는 항로의 여객선은 연평균 120일 정도 결항 되었다. 특히, 겨울철은 4~5m의 파도 때문에 11월 중순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작은 배들은 휴업에 들어갔고, 육지와 연락선을 끊을 수 없으니 8대 중 1대만 다니는데 열흘씩 고립되기도 했다.그러다 울릉도민이
자연의 선명한 색감과 아스라한 분위기로 당장 여행짐을 싸야 할 것만 같은 우리나라의 관광명소를 담은 사진전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17일까지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총 3개 섹션으로, 올해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는 ‘지금, 한국을 여행해’, 지역별 관광 사진관인 ‘지금, 전국을 유람해’, 최갑수 여행작가가 참여한 사진 에세이관 ‘지금, 낭만을 경험해’로 구성되었다. 자연경관과 우리 전통문화, 도시 경관 등 한국의 매력을 담은 120점을
‘나츠메 소세키’, ‘가와바다 야스나리’ 등 일본 근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8인의 작품을 영화로 만나는 페스티벌이 열린다.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소장 가토 타케시)와 함께 1월 25일(수)부터 2월 11일(토)까지 시네마테크KOFA(서울 상암동 소재)에서 “제11회 재팬 파운데이션 무비 페스티벌”을 개최, 일본 근현대문학 작가 8인의 원작으로 연출된 영화 16편을 상영한다.이번 기획전은 일본 메이지 시대 가장 위대한 소설가인 나츠메 소세키의 (이치카와 곤, 1955)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아트에서는 맥스 달튼 개인전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을 2023년 10월 29일까지 개최한다. 맥스 달튼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이다. 20년 동안 영화, 음악, 책 등의 대중문화를 모티프로 빈티지한 색감과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업을 해왔으며,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오리지널 일러스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그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들 외에도 『스타워즈』, 『이터널 선샤인』, 『쥬라기
깊어가는 늦가을, 문화의 향기를 가득 담은 전시회가 다채롭게 펼쳐져 가을의 정취를 짙게 한다. 한식진흥원과 청송군은 이번달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청송백자, 한식과 자연을 담다’라는 주제로 개관 기념 특별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사유의 방’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와 함께 △세계관부터 △응용 동작 △감정별 표정 등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일상에서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소품을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노벨문학상 역대 수상 작가들의 작품을
제주국학원(원장 박명희)은 15일 애월읍 소재 제주국학원 강당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민족의 혼이여, 민족정신 광복으로 깨어나라!’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사단법인 국학원 권나은 원장, 제주국학원 박명희 원장, 이양문 제주특별자치도 건설국장을 비롯해 강인종 애월읍노인회 회장, 길영희 애월연합 부녀회장, 강경훈 애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박명희 제주국학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주의 삼무정신이 홍익정신이고, 우리의 민족정신이다. 홍익정신으로 하나 될 때 진정한 광복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오는 19일 저녁 7시 경복궁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마당, 청계천 일대, 세운상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도심에서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과학축제는 지난 1997년부터 개최되어 온 국내 최대 과학문화 행사이다. 매년 8월 실내에서 개최되던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을 올해에는 4월 과학의 달에 도심형 과학문화축제로 새롭게 개편하여 함께 개최한다.이번 과학축제는 ‘과학의 봄, 도심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최고 과학기술
12일 오늘은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일입니다. 이날을 위해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한 수험생들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난 1994년도 입시부터 수능이 도입됐으니 올해로 23년입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공교육의 붕괴와 사교육의 범람 그리고 교육비로 허리가 휘는 부모와 입시로 고통 받는 아이들은 여전하니
우리에게 본래 고유한 문화가 있었는가. 새로 무엇인가 나왔다 하면 모조리 위서(僞書)로 보는 풍토가 우리나라를 지배한다. 그런 풍토에서는 문화가 발전할 수 없다. 요즘 문학계에 표절 시비가 붙어서 한편 불쾌하기도 하지만 반갑기도 하다. 한 젊은 작가가 몰매를 맞는 것을 보니 시원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위서니 표절이니 하는 문제는 많은 독자를 속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