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선도제천문화의 연구 현황-제천시설 분야요동·요서지역에서 공히 나타나는 ʻ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ʼ은 청동기~초기철기시대 한반도 남부에서 꼭 같은 성격의 ʻ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적석단·나무솟대·제천사·선돌류)ʼ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김권구,「청동기시대-초기 철기시대 고지성 환구에 관한 고찰」,『한국상고사학보』76, 2012.)한반도 남부에서는 청동기시대 또는 초기철기시대로 편년되는 산이나 구릉의 정상부에 입지하는 환호로 둘러싸인 제천유적들이 대거 발굴되었다. 부천 고강동 유적, 울산 연암동 유적, 안성 반제리
50만년의 시간이 빚은 청정의 자연생태와 유구한 역사가 넘실대는 ‘한탄강’이 우리나라 네 번째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경기도는 6월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7월 8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곳은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도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도 철원군 유역 398.72㎢ 총 1,165.61㎢로,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400배에 달하는 크기다. 이에 따라 화적연,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구석기를 대표하는 전곡리 유적지와 신석기를 대표하는 암사동 유적지 유물을 한 자리에서 보고 당시 인류의 도구를 체험할 기회가 마련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인간과 도구, 우리는 석기인이다’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전곡선사박물관과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 지질박물관과 협업을 통해 각 유적지 발굴 유물 75점, 복원제작품 74점, 석기 재료인 암석 표본 11점 등이 전시된다.이번 전시를 통해 수만 년 전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을
연해주 등 러시아 극동지역은 우리의 선사와 중세시대가 펼쳐진 중요한 역사영역이다. 러시아 극동지역의 우리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한‧러 공동연구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한-러 고고문화 공동연구 20주년을 기념해 「2019 Asian Archaeology(아시아의 고고학)」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국립문화재연구소와 러시아과학원 시베리아‧극동지부 연구소는 지난 1999년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여 동북아시아의 고고문화 네트워크 복원 연구를
“가을이 예쁘다.”단풍으로 물든 가로수 따라 자연스레 시선이 멈추는 곳은 하늘이다. 가을이 예쁘다던 딸에게 물었다.“가을의 무엇이 그렇게 예쁘냐?”돌아온 답변은 “가을이 창조한 세상이 아름답다” 고 한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계절마다 바뀌는 세상은 우리에게 매번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준다.유기농 먹거리를 통해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모 생활협동조합의 가을걷이 행사에 다녀왔다. 가을걷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악화로 올 한해 힘든 시간을 보낸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추수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가깝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권장하
다음 날 나는 조선호텔의 커피점에서 애신각라 선생을 만나기 전에 혁거세 선생과 근화 두 사람과 통화하였다. 삼산을 돌아서 그런지 두 사람의 목소리가 맑았다. 나는 부천을 출발하여 애신각라 선생과 가이드를 만나기 위하여 코리아나호텔 커피점으로 들어가 두 사람이 오기를 기다렸다. 두 사람이 커피점으로 들어왔다. 우리는 커피를 사이에 두고 대화를 시작하였다. 여
내비게이션에서 안내 아가씨의 목소리가 사라졌다. 차가 성벽으로 담을 두른 영지의 한쪽에 작은 왕국을 이루고 있는 거대한 저택 앞에서 멎었다.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동네였다. 과거에 머물러 있는 집들이 있는 동네라 할 수 있었다.우리는 차에서 내렸다. 근화가 버저를 누르자, 털컥! 두꺼운 문이 열렸다. 육중한 문이었다.“들어가셔서 차라도 한잔 하세요.”근화가
이번 답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다. 지난 3개월 간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며 보았던 유물들이 한 곳에 전시되어 있어 유물 하나하나가 반가웠고 그동안 답사를 정리하는 느낌이 들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총 6개 관과 50개 실로 구성하여 유물 12,044점을 전시한다. 박물관을 다 보는 데는 일주일이 걸린다고 할 만큼 규모가 크다. 시민연대에서는 이번 답사를 시
이번주 답사는 경기도 연천에 있는 전곡리선사유적지를 다녀왔다. 이곳은 1978년에 동두천 주한미군인 그렉 보웬(Bowen, G.)이 한탄강변을 거닐다가 처음으로 발견하게 된 곳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고고학을 전공한 보웬 병사의 눈에 예사롭지 않은 돌이 들어왔다. 우연히 발견한 네 점의 석기. 이는 한반도 구석기 시대를 30
(사)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는 4월 27일 선사시대 유적을 볼 수 있는 부천 고강동 선사유적지를 시작으로 옹기박물관, 활박물관, 진달래동산으로 이어지는 부천지역 답사를 다녀왔다.부천 고강동 선사유적지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에 있는 선사시대의 유적지이다. 1995년 여름 홍수로 노출된 반달돌칼, 돌창 등을 주민들이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도시화가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