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장승 유형(1) 월천리 환웅 석장승과 왕검 석장승전북 부안군 보안면 월천리 환웅 석장승과 왕검 석장승은 17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석장승에 인상을 새기고 구체적 신격의 이름을 밝힌 사례이다. 선인계 법수 장승의 매우 희귀한 경우로 민속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군 신앙을 표방한 대종교가 수립되기 훨씬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때, 삼성에 대한 신앙은 적어도 17세기까지 지속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ʻ환웅ʼ과 ʻ왕검ʼ이 신체에 적시되어 있어 삼성 계통으로 볼 수 있다. 삼성 계통 장승 유형이상에서 한국 마을제
Ⅲ. 한국 마을제의 양대 신격 : 마고삼신-삼성 계통1. 마고삼신 계통4) 장승 유형(1) 광경동 미륵홍성군 홍성읍 광경동 마을의 미륵불은 대교리 석불입상이라고도 하는데 키 2.6m, 두께 45cm의 미륵으로 오래전부터 대교리(광경동) 주민들의 신앙의 대상으로 음력 정월 대보름날 마을 이장주관으로 ʻ광경동 미륵제ʼ를 지내고 있다. 펑퍼짐한 얼굴에 삐뚤고 낮은 코, 두툼한 입술이 미륵보다는 동네 장승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땅속에 묻힌 미륵을 발견한 농부가 이 미륵을 세우고 위한 후 자식을 얻었다고 한다.(2) 주천 석장승남원시 주천
Ⅳ. 제천신격의 변화로 본 선도제천문화의 민속·무속화(종교화)3. 조선왕조와 민간의 ‘마고삼신-삼성’ 인식차앞서 조선시대 유교례의 전적인 도입을 계기로 마고삼신-삼성의 본령이 천신(생명신·창조신)에서 산신으로 왜곡되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조선왕조와 민간의 구체적인 마고삼신-삼성 인식에는 큰 격간이 벌어지게 되었다. 조선왕조는 단군만을 역대시조중 일위로 내세웠지만, 민간에서는 상고 이래 차곡차곡 누적되어온 오랜 마고삼신-삼성 인식 위에 다시 새롭게 생겨난 산신 인식을 더하는 중층적 인식을 보였던 차이이다. 조선왕조의
한국 마을제시설의 양대 계통: 마을로 내려온 제천시설 계통(1)(5) 장승 유형장승은 솟대와 함께 또는 단독으로 마을 입구나 사찰 입구에 세워져 재액 등으로부터 마을과 사찰을 수호하는 수문신(守門神)의 역할을 담당하며, 마을의 주신과 별도로 하위 신격으로 신앙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마을 산에 주신인 산신이 있고, 마을 장승은 마을 입구에 수구맥이·동맥이의 하위 신으로 부차적인 의례만 주로 나타낸다. 영덕군 괴시동의 목장승의 경우처럼 신목과 함께 마을의 주 신으로 함께 신앙되는 경우를 제외한 그 외의 장승은 대부분 그러하다. 또 장
경이로웠다. 아니 신비했다. 어떠한 표현을 써야 할까? 고민될 정도다. 지난 11일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만난 2개의 석장승 이야기이다. 왼쪽은 왕검(단군)이고 오른쪽은 환웅이다. 한자로 이름까지 새겼으니 단군문화의 실체가 분명하다. 돌을 만지니 수백 년의 역사가 전해지는 듯했다. 지난해 대전 단묘에서 환인, 환웅, 왕검(단군) 석상을 취재한 적이 있다. 그
한국선도 연구의 본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국학과 천손문화연구회는 지난 6월 21일~22일, 2014년 상반기 정기답사의 일환으로 강원국학원과 함께 태백·강릉지역의 선도문화를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태백·강릉 선도문화 탐방기를 7회에 걸쳐 싣는다.※ 강원국학원 · 천손문화연구회 태백·강릉 선도문화 탐방 기획기사[1편] 태백산을 오르며 - 태백산 당골
▲ 제1회 개천문화장승축제에서 시민들은 김종흥 장인의 장승깎기 퍼포먼스를 비롯해 장승깎기경연, 솟대만들기, 장승춤배우기 등 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국학원(충남 천안)은 지난 10월 17일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단기 4342년 개천절을 기념한 개천문화 장승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혼이 담긴 얼굴, 장승’이란 주제로 장
▲ 지난 9월 19일 강원 국학원과 강원 국학운동시민연합은 태백산 당골광장에 천부경비를 세웠다. 천하대장군인 태백산 석장승 천장 바로 곁에 세워졌다 강원국학원(원장 김현규)과 강원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성철중)은 지난 9월 19일 한민족 최고(最古)의 경전인 천부경을 새긴 기념비를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 세웠다. 태백산 천부경비는 듬직한 천하대장군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