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았던 지난 여름이었다. 어느새 높아진 하늘과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새로운 계절을 재촉한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공원에서 맨손체조나 걷기운동을 하는 어르신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공원’은 나에게는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 단학과 뇌교육, 국학을 처음으로 알린 곳이 바로 ‘공원’이기 때문이다.43년 전, 모악산에서 목숨을 건 수행 끝에 한없는 고요와 평화 속의 ‘홀로 스스로 존재하는 영원한 생명’을 느꼈다. 그때 나는 ‘나는 누구인가’를 하늘에 물었고, 생명과 세상, 우주가 하나로 물결치는 강력한 앎을
기대수명 100세를 넘는 우리 아이들에게 오로지 자신의 가치, 자신의 꿈을 위해 투자하는 1년을 선물하면 어떻게 될까? 학교 스케줄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하루, 자신의 1년을 계획하고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을 쌓아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면 어떨까?급변하는 미래사회에 걸맞은 교육 변화를 위해 한 번쯤 생각해 보지만 대한민국 교육 풍토에서 결코 이룰 수 없는 꿈이라 여긴 교육실험 10년의 결실을 축하하는 축제가 지난 7월 1일 열렸다.국내 첫 갭이어형 대안 고등학교로 ‘한국형 갭이어 롤모델’이라 불리는
첨단 신산업분야 고급인력 양성 경로가 다양화된다. 교육부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인재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계약학과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이로써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하려는 대학과 산업체는 6월부터 대폭 완화된 계약학과 설치·운영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교육부는 또 ‘2023년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대학-중견기업-혁신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첨단산업 분야 공동 연구개발(R&D) 및 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채용까지 연계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
채성필, 장광범, 성연화 작가 3인전 《PARAN》이 3월 14일부터 4월 8일까지 갤러리 조은에서 열린다. 이들 3인의 작가는 추상과 구상을 오가며 각자의 독특한 조형 언어로 생동감 넘치는 대자연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3인전 《PARAN》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장광범 작가의 비닐페인트vinyl paint 두폭화diptych부터, 채성필 작가의 시그니처 시리즈 ‘물의 초상’ 그리고 성연화의 대형 한지 ‘FLOW’까지, 이번 전시는 생동감 넘치는 봄의 에너지를 떠오르게 하는 25여점의 다채로운 풍경들을 선사할 예정이다.채성필 작가는 흙
디지털 시대 산업경쟁력의 핵심 기반이 될 디지털 인재양성에 정부가 적극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디지털(ICT) 인재 양성을 위해 4천537억원을 투자해 총 5만2천명을 양성하는 등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교육부는 기술혁신을 이끌 신기술 분야의 고급 인재양성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3학년도 반도체 등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을 1천303명 증원한다. 고용노동부는 AI, 클라우드 등 디지털 분야 직업훈련사업인 「K-Digital Training」의 훈련분야를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연방대학교에서 제25회 러시아 차세대 한국학자를 위한 국제 한국학 학술대회가 12월 13일(현지시각)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이 학술대회에는 카잔, 우파, 예카테린부르크, 첼랴빈스크 등 러시아 여러 도시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카잔연방대학교에서는 알리세프 찌무르한 대외관계부총장, 국제관계대학 알타이와중국학과 무하메드야노프 루스템 학부장, 한국학연구소 고영철 교수를 비롯하여 볼로그라드국립대학교의 한국학연구소 알렉세이 알렉산드로비치 소장, 첼랴빈스크국립대학교의 유라시아학과 베라 겐나디예브나 학부장, 주러시아대한민
전 세계 한국학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차세대 한국학자의 발굴·육성 및 연구자와 기관 중심의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세계한국학대회가 열린다.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세계와 소통하는 한국문화’라는 주제로 10월 20일(목), 21일(금) 양일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제11회 세계한국학대회’를 개최한다.이번 세계한국학대회는 한국학 관련 단일 대회로는 전 세계 최대 규모로 독일, 네덜란드, 뉴질랜드, 덴마크 등 총 21개국 130여 명의 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해 한국학 관련 논문 108편을 발표한다. 특히 이 대회에 참여한
프랑스를 기반으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하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장광범 작가가 모네의 '수련'을 연상시키는 대형 물 풍경부터 블루톤의 웅장한 산 시리즈까지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19점의 신작을 공개했다. 갤러리 조은에서 10월 11일 개막한 개인전 〈Delete〉에서다. 파리 에콜 데 보자르(파리 국립 미술학교)의 유서 깊은 건물에서 떨어져 나간 벽 조각 하나를 발견한다. 오랜 세월 마모되고 깎여지며 과거로부터 쌓여 올려진 벽의 단면은 작가에게 시간의 결이자 형태 그 자체였다. 작가는 캔버스에 물감을 겹겹이 쌓
카페와 식당 등 실내에서 커피와 음식을 서빙하는 로봇이 이미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차와 순찰, 배송 등 분야에도 조만간 진출할 예정이다. 실내 자율주행로봇은 이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실외 자율주행로봇인 배송, 순찰로봇 등도 기술이 확보되어 있는 단계다. 자율주행로봇의 실외 주행 등은 관련 법이 개정되는 대로 본격화될 전망이다.이르면 오는 9월부터 주차장에서 자율주행로봇에 의한 주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주차로봇을 제도화하는 내용의 '기계식주차장치의 안전기준 및 검사기준 등에 관한 규정'
한류 콘텐츠 해외마케팅를 비롯, 드론과 인공지능, 공간정보 활용 등 새로운 산업 동향을 주도할 전문인력 양성이 가속화된다. 한류 콘텐츠 수출과 마케팅 전문인력이 양성돼 한률 콘텐츠의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한류 콘텐츠의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21일부터 12월 초까지 ‘콘텐츠 수출‧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콘텐츠 수출‧마케팅 실무 능력뿐만 아니라 세계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력과 시장 전문성을 모두 갖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