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 역사문화자원에 관한 지식과 가치를 담은 연구보고서가 잇따라 발간됐다.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전통한지 제작의 원천기술 등 연구결과를 담은 《문화재 복원용 한지의 품질기준 연구 종합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서해중부해역에서 건져 올린 전통 선박의 닻돌 154점을 종합적으로 분석·연구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또한 국내 바다에서 건진 고선박의 보존처리방법과 과학적 분석내용을 담은 「해양출수
국립중앙도서관은 ‘의지’를 주제로 한 올해 마지막 사서추천도서 12권을 발표했다.이번 사서추천도서는 로, 2023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4년을 위한 새로운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는 도서로 선정하였다.먼저 문학분야에는 《연수》(장류진 지음, 창비, 2023)와 《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가 선정되었다. 장류진 소설집 《연수》는 위기와 절망의 순간에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내일을 향해 걸음을 내딛는 여섯 인물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 책을 추천한 이유는 이렇다.“장류진의 《연수》
'책'이라는 관심사를 기반으로 하는 SNS 플랫폼 플라이북이 다양한 독서모임 활동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플라이북은 ‘책과 사람을 더 가까이’라는 미션 아래, IT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들의 독서를 도와주는 스타트업이다. 독서SNS '플라이북'을 운영하고 있으며 앱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플라이북은 인기 모임, 내 주변 모임, 주제별 모임, 추천 모임, 신규 모임 등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독서 모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서평단 등 작가와 독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도
‘2023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이슬아 작가가 1위로 선정됐다.예스24는 6월 12일부터 7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2023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독자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40만3421명의 독자들이 참여했으며, 첫 작품을 펴낸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16인의 젊은 작가 후보 가운데 이슬아 작가가 5만594표(9.4%)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독립적인 연재 프로젝트 ‘일간 이슬아’로 출판계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슬아 작가는 《가녀장의 시대》 등 작품을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책 행사가 열린다.먼저, ‘제21회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가 어린이날인 5월 5일 개막한다.‘달라서 참 좋아’라는 주제로 7일(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다양성과 다문화를’ 테마로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과 부스, 전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우리 전통문화에 체코의 인형극을 접목한 인형작가 문수호의 ‘판소리 인형극 수궁가’와 아시아의 숨겨진 설화 속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놀터극단 야의 ‘보석같은 이야기’, 고정관념을 넘어 진정한 나다움을 찾는 그림책 《나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2월 23일(목) 오후 1시30분부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강당에서 ‘2023년 전국어린이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의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1부 정기총회에 이어 2부 세미나에서는 지난 1년간 협의회 실무분과에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다.먼저 임언진 사서(용산꿈나무도서관)가 ‘한-아세안 어린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추진 프로그램 기획’을 발표한 데 이어 박현주 의정부청룡초등학교 사서교사는 ‘테마(진로‧환경‧산업‧공존‧세계시민의식)추천도서 목록 및 서평 쓰기’, 유향숙 사서(성남
“학교도서관에는 책장을 메운 다양한 책만큼 여러 가지 고민이 쌓이곤 한다”는 출판사 서평에 빵 터졌다. 그 고민을 풀어주는 책, 《궁금하지만 물어보기엔 애매한 학교도서관 이야기》(학교도서관저널, 2022)는 사서교사나 학교도서관에 관해 알고 싶은 이들에게 멘토로 활용할 책이다. 이 책은 학교도서관 관계자나 학교도서관 운영자라면 누구나 마주할 만한 고민에 네 사서선생님이 폭넓은 경험과 새뜻한 생각을 담아 답한다. 도서관 이용자와의 관계, 학교 업무, 수서, 수업, 프로그램 운영, 도서관 재구조화 등 학교도서관을 둘러싼 다양한 질문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부커상을 비롯해 셰익스피어상, 톨스토이 문학상 등 소설가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들을 받은 77세의 노소설가 줄리언 반스. 그가 기억과 역사, 사랑, 진실을 주제로 소설가인 자신의 삶과 경험을 이야기했다.줄리언 반스는 한국교육방송(EBS)가 지난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총 4강에 걸쳐 진행한 ‘위대한 수업(Great Minds)-소설가의 글쓰기’를 통해 한국 독자들을 만났다.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난 줄리언 반스는 소설과 비소설 등 장르의 경계, 사실과 허구를 넘나들고 관습을 거스르는 글을 써 ‘
지난 2월 26일 영면에 든 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관련 도서들이 역주행하여 베스트셀러 순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서도관 대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교보문고가 집계한 4월 셋째 주(4. 13 ~ 4. 19.)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 종합 7위에 올랐으며 인문분야에서는 1위를 지켰다. 또 인문분야에서는 4위에 《거시기 머시기》, 18위에 《메멘토 모리(이어령 대화록 1)》가 올랐다. 특히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이어령 장관이 영면한 무렵인 2월 마지막 주(2. 23 ~ 3. 1) 인문 분
미국과 유럽, 서구 역사학계가 중국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한국 관련내용을 어떻게 서술하는지 《케임브리지 중국사》 시리즈를 분석한 연구서 〈구미학계의 중국사 인식과 한국사 서술 연구〉가 24일 발간되었다.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재단 내외 연구자들이 ‘케임브리지 중국사 시리즈 전편의 종합적 분석과 논평’을 주제로 추진한 공동연구의 성과를 담은 결과물을 발간한 것이다.《케임브리지 중국사》시리즈는 구미 지역에서 출판되는 세계 역사 시리즈 중 가장 권위 있는 영문 출판물의 하나이다. 총 17책 중 197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