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가방을 맨 여행자에게 잠시 피곤함을 씻을 수 있는 작은 벤치가 고맙지만, 마냥 쉬기는 불편하다. 만약 서울 한복판에 편안히 누워 풀벌레 소리와 함께 늦가을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대청마루가 있다면 어떨까?광화문에서 덕수궁으로 가는 길 서울시청청사 맞은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 ‘서울 대청’이 있다. 옥상이라고 해도 보도에서 몇 계단만 오르면 될 정도로 높지 않아 바로 보이고 접근하기 쉽다.그곳에는 격자무늬 구멍이 뚫린 다공(多孔) 형태의 자작나무 평상 126개가 하나로 이어져 널찍한 대청마루가 되었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목재
서울에 세계 평화 유지를 위한 메시지인 ‘평화의 빛’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평화의 빛(Peace Light)’ 캠페인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시작됐다.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랑+노랑 조명을 표출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확산한다. 지난달 27일 밤, 서울시청사와 세빛섬, 서울로미디어캔버스, 남산 서울타워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서울도서관과 양화대교가 18시 30분에서 23시까지 추가 표출됐다.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도 20시부터 밤 12시까지 파랑+노랑 조명을 표출한 반전反戰 메시지가 서울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서울 돌’이 돌아왔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돌의 귀환’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돌의 귀환’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국회의원, 윤봉길 의사의 장손인 윤주경 선생 등이 참석했다. ‘돌의 귀환’은 독립기념관에 보관되어온 조선총독부 건물 잔재 돌을, 태화관 터에 조성될 ‘3.1독립선언 광장’의 주춧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극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3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하루 동안 서울시청 공무원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청사 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시의 핵심조직, 업무내용, 해결과제 부여 등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 학생들로 하여금 서울시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장래 진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6년 2학기부터 중학교 1학년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청사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시의 역사와 공무원들의 업무내용 등을 활용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학기 중의 기간 동안 운영해오고 있다.올해부터는
서울시는 1월 7일(월)부터 1월 30일(수)까지 매주 월, 화, 수요일에 시청사 내 예술작품을 해설해주는 프로그램 ‘숨은그림찾기’를 운영한다. 전문해설자인 도슨트는 서울시청 곳곳에 숨어 있는 예술작품을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줄 예정이다. '숨은그림찾기' 프로그램은 시립미술관 소장품이 전시된 1층 로비 ‘세마 콜렉션 라운지(SeMA Collection Lounge)’를 시작으로 예술둘레길 프로젝트 ‘희망의 봄바람이 불어온다’, 연말연시 테마공간 ‘선물 같은 크리스마스’, 3층과 8층의 복도갤러리 순으로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