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소리'의 유지숙(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명창이 서도소리의 정수로 꼽히는 '관산융마·수심가' 음반을 제작했다.유지숙 명창은 '관산융마'와 '수심가'를 각각 한 장의 음반에 담아 사재를 털어 총 3년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이번 음반을 완성했다.유 명창은 “서도소리의 대표 악곡으로 꼽히는 두 곡을 올곧게 음반으로 남겨 우리 소리를 지키고 전승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음반을 제작했다”고 음반 제작 배경을 밝혔다.또한 유 명창은 스승인 오복녀 명창의 호흡을 그대로 담아내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창작악단(예술감독 권성택)이 전통 국악을 재해석한 국악관현악 무대를 선보인다.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전통의 재발견’ 시리즈는 현재 전승되는 대표적인 전통곡들을 오늘의 음악으로 재해석하여 소개하는 무대로 지난 2년 동안 여덟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그 세 번째 무대로 수제천, 평조회상, 씻김굿, 서도 음악을 바탕으로 창작한 국악관현악 네 곡을 오는 5월 11일(목)과 12일(금)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정기공연 ‘전통의 재발견Ⅲ’에서 선보인다. 강은구 작곡, 국악관현악으로 노래하는 수제천 〈소중한 빛...
축구연극 〈Pass〉는 경성과 평양의 축구 대항전, 역사 속에 사라진 ‘경평대항축구전’을 끌어내 짙은 어둠 속 빛을 향해가는 뜨거운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단 산은 2022년을 갈무리하는 연말 공연으로 축구연극 〈Pass〉를 12월 16일 개막한다. 대일항쟁기 경성과 평양의 청춘들은 민족화합과 조선의 평화를 위해 1929년부터 경성과 평양을 오가며 친선 축구 경기인 ‘경평대항축구전’을 개최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일제의 구기 종목 금지로 인해 이어지지 못했다.1945년 8월, 그토록 원하던 민족의 광복, 대한이 독립했다. 광복
서울시 대표 축제인 ‘2022 서울국악축제’가 9월 30일(금)부터 10월 2일(일)까지 사흘간 돈화문 국악로에서 열린다.서울국악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창덕궁 앞 돈화문 국악로에서 오랜만에 시민들과 만나는 만큼 국악의 전통인 원류(原流)와 미래인 신류(新流)가 함께 만나는 ‘만남의 장’인 ‘국악의 길’을 주제로 펼쳐진다.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2일(일) 오후 3시부터 펼쳐지는 대표(메인)공연은 최경만, 왕기철·왕기석
두산아트센터는 올해 첫 공모를 통해 ‘DAC 아티스트(DOOSAN ART CENTER Artist)’로 극작가 진주, 국악창작자 추다혜를 선정했다.‘DAC Artist’는 공연예술 분야의 만 40세 이하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창작자들과 만나기 위해 공모로 전환해 매년 2명씩 선정한다. 첫 공모였던 2021년 DAC Artist 공모에 190명의 창작자가 지원했다.DAC Artist 진주, 추다혜는 최대 1억 원 상당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2022년 9~10월 중 신작을 선보인다. 아울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와 강남문화재단(이사장 신현국)은 오는 21일(일) 오후 3시부터 강남구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2017 국악어울림 축제를 개최한다. ‘국악으로 어우르는 얼쑤~ 강남!’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고, 다채로운 명품 국악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