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3266명이 기부하여 최재형 독립운동가의 부인 유해를 국내 봉환할 수 있게 됐다.(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동으로 최재형 독립운동가 부인의 유해를 국내에 봉환하기 위한 대국민 모금 운동을 전개하여 성공리에 마무리했다.지난 일주일간 진행한 이 모금운동에 누리꾼 3266명이 동참하여 57,422,000원을 모아 국내로의 유해 봉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특히 누리꾼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가족 유해를 국내에 봉환하는 사례는 이번 처음이다.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향후 현지
신종코로나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에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그 대표적인 것인데, 그보다도 더 깊게 우리는 삶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과 굳이 만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누구인지, 꼭 해야 하는 의미 있는 일과 하지 않아도 되는 형식적인 일의 경계가 뚜렷해졌다.장례문화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15년 넘게 상조회사에서 일하면서 현장에서 장례문화를 접해온 한승배 천화상조 부산울산지점장은 요즘 이러한 변화를 실감한다. 지난 3월 8일 기자와 만난
상조업체 ㈜천화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평가한 상조업체 가운데 재무안정성 우수 기업으로 3년 연속 뽑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천화 등 81개 상조업체가 제출한 2019년도 회계감사보고서를 전수 분석해 ▲청산가정반환율 ▲현금성자산비율 ▲해약환급금준비율 ▲영업현금흐름비율 4가지 지표별 상위 업체를 7월 1일 공개했다.㈜천화는 이 가운데 청산 가정 반환율 100%가 넘는 업체에 뽑혔다. 이번 분석 대상 업체의 청산 가정 반환율 평균은 108.8%이며 100%가 넘는 업체는 모두 27개로 나타났다. 청산 가정 반환율
상조회사인 ㈜천화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재무 건전성 우수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전국 86개 상조업체가 제출한 2018년도 회계감사보고서를 전수 분석해 지급여력비율 등 3개 회계지표 상위 업체를 6월 28일 공개했다.공정위가 이번에 진행한 상조업체 평가 지표는 △지급여력비율 △순운전자본비율 △영업현금흐름비율 3가지이다. 천화상조는 지급여력비율과 순운전자본비율에서 상위 20%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천화상조는 지난해에도 지급여력비율과 순운전자본비율에서 상위 업체에 포함되어 2년 연속 재무 건전성 우수업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공장에 가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꾐에 속아 중국 흑룡강성 소재 위안소에서 모진 고초를 겪었던 김순옥 할머니는 해방 후에도 고향에 돌아오지 못하고 중국에 거주하다 2005년에야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국적을 회복하여 고국의 품에 안겼다.안타까운 삶을 사셨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할머니가 최근 노환과 기력저하 등 건강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5일 오전 만 96세로 별세하셨다. 이에 여성가족부 진선미 장관은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문하고, 여성가족부가 장례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진선미 장관은 “지난 10월
상조회사 ㈜천화는 “전국 상조업체를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2017년도 회계 감사보고서를 평가해 뽑은 지급여력비율과 순운전자본 비율 상위업체에 선정됐다.”고 7월 12일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업체가 제출한 2017년도 회계 감사보고서를 전수 분석해 지급여력비율 등 회계지표 상위 업체를 6월 29일 공개했다. 올해 회계 감사보고서 제출대상은 152개 업체로 이 가운데 131개 업체가 회계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천화상조는 지급여력비율과 순운전자본비율에서 상위 업체로 선정되어 회비 지급 능력과 재정 건전성을 인정받았다. 천화 상조
일상적인 대화중에 꺼내기 어려운 말이 죽음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장 깊이 생각해야 할 ‘죽음’을 어딘가 숨겨두고 잊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죽음은 나의 오른팔 어딘가에 있다’고 이야기하고, 방금 태어난 아이에게 가장 최근에 세상을 떠난 부족민의 이름을 붙여주는 한 아메리카 인디언 부족은 ‘죽음’을 삶의 일부이자 과정으로 여겼던 것 같다.최근 우리 사회가 고령사회가 되면서 ‘죽음’에 관한 인식과 태도도 점차 바뀌고 있다. 서구에서 온 ‘웰에이징(well-aging)’과 ‘웰다잉(well-dying)’은 인생 후반기의 삶에 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영결식 및 노제가 25일 평소 머물던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서 개최되었다. 김 할머니는 노환으로 인해 지난 23일 향년 91세로 돌아가셨다. 빈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계 인사와 학생,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김군자 할머니의 별세로 인해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밝혀진 분들 중 37분만 생존해 있다.김군자 할머니는 1942년, 당시 16세로, 중국 지린성에 끌려가 위안부로서 모진 고초를 겪었다. 해방 후 국내에 들어와서는 강원도 정선에서 홀로 남의 이목을 피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