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지역의 향토 특산품을 맛보며 가을의 정취와 고향의 정감을 되새겨볼 수 있는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경남 산청군은 오는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동의보감촌과 한방의료클러스터 일대에서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펼친다. 제18회 함양산삼축제가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경남 함양 천년의 숲 ‘상림’ 일대에서 펼쳐진다. 2023괴산고추축제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전북 진안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소멸위기에 빠진 지역의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정부가 지원하고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을 결정하고 배분에 나섰다. 정부출연금 1조원을 재원으로 향후 10년간 모든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에 빠짐없이 배분돼 지방소멸・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안부는 또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마을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
10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한 달간 세종특별자치시를 연극으로 물들인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대회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조직위원장 오태근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이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지난 11월 7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폐막식을 진행하였다. 이번 연극제에서 대상은 극단 예촌 ‘역사의 제단’이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 대표작들의 경연 및 초청공연, 차세대 연극인들의 도전 무대인 네트워킹 페스티벌 공연 및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 전시회, 학술 토론회가 열린 진행된 올해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은 코
사람들이 숲을 만들고 천 년 세월이 더하여 자연의 일부가 된 ‘상림’. 경남 함양군 함안읍 ‘상림’은 신라 말 해동공자로 불리던 고운 최치원이 함양천령군 태수로 부임해서 마을 과 농경지를 보호하고자 조성한 숲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이다.지난 9월 6일 상림을 방문한 오소후 시인이 찍은 사진 속 상림을 만나자. 현재 상림은 가시연꽃을 비롯한 각종 연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덕수궁은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경술국치인 1910년까지 13년간 대한제국의 궁궐로 사용한 곳으로, 당시에는 중명전과 옛 경기여고가 있던 자리까지 포함된 넓은 궁역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1919년 고종이 승하한 후 덕수궁의 궁역이 여러 이유로 잘려나가고, 궁궐의 전각들은 훼철(毁撤)되었다. 1920년대에는 현재의 덕수궁과 미국대사관 사이에 담장 길을 조성하여 덕수궁이 둘로 쪼개지고, 조선왕조의 근원인 선원전 영역은 총독의 손에 넘어가 조선저축은행 등에 매각되고, 선원전은 헐려 창덕궁으로 옮겨졌다. 또한, 덕수궁 중심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가 2016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이하 KYDO) 합동연주회에 참여한다.KYDO는 2011년에 문화 소외를 겪는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해 전국 20개 지역에 설립됐다. 함안군은 안상길 단장과 구현정 대표가 이끌고 있다. KYDO는 2012년부터 농어촌희망재단의 주최로 합동 공연이 시작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합동연주회는 금난새
제2회 박완의 뮤지컬 워크숍이 지난 8월 1일 함양 상림공원 다볕당 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박완의 뮤지컬 워크숍은 함양산삼축제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뮤지컬배우 박완의 강연과 뮤지컬배우 지망생들의 경연, 인기 뮤지컬배우들의 축하 갈라쇼로 구성됐다. 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박완의 강연과 참가자들의 경연 예선이 열린데 이어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상
최치원(崔致遠, 857∼?)은 신라의 석학이자 한국선도의 비조(鼻祖)로 유명하다. 그는 에서 “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어 풍류라고 한다. 가르침을 베푼 근원이 선사(仙史)에 상세히 실려 있다"라고 밝혔다.유교, 불교, 도교와 같은 외래종교가 이 땅에 수입되기 이전에 우리나라 고유의 도(道)가 있었다는 것. 최치원은 풍류도(風流道)라고 했
장마전선이 전국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곳곳에 물난리 소식이 들려온다. 일년 강수량의 절반 이상이 장마철에 쏟아지는 형국이니, 천재지변으로 물난리가 나는 것이야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마다 ‘천재가 아닌 인재’라는 쪽으로 결론이 나는 마당이라 하늘 탓만 하기에도 미안할 지경. 첨단장비를 이용한 기상예보 시스템을 갖추고도 매년
서울국학원(원장 성배경)은 4381번째 단군왕검 탄신일이었던 지난 6월 21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개원식을 갖고 '서울시 국학 100만' 비전을 선포했다. 1985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국학활동을 처음 시작한 이래 30여 년 만에 민족단체들의 중심인 서울 종로에서 제2의 출발을 선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선불교 만월 도전과 삼균학회 조만제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