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을제시설의 양대 계통: 구릉성 제천시설 계통(2)(3) 신목 유형마을제의 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가 신목 유형인데 신목은 기본적으로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있는 나무기둥(목천주)류로 인간과 하늘(우주, 天)을 연결하는 기둥의 역할을 하는 제천시설물이다.경북 예천군 감천면 현내리에서는 마을 뒷산 신목이 있는 제장을 ʻ천제당(天祭堂)ʼ이라 부르고 여기서 지내는 마을제를 ʻ천제(天祭)ʼ라고 부르고 있다. 제일은 음력 1월 16일이다. 앞서 벌방리 바위가 있는 제장을 ʻ천제당ʼ으로 부르고 ʻ천제ʼ를 지낸 것과 같은 의미로 보게
올해는 양력 11월 7일이 24절기로 입동(立冬)이자 음력으로 10월 3일, 음력 개천절입니다. 1949년에 개천절을 음력 10월 3일에서 양력 10월 3일로 변경하기 전에는 음력 10월 3일이 개천절이었습니다. 개천절이라고 이름 붙이기 이전부터 우리 한민족은 음력 10월을 상달(上月)이라고 부르고 시월이면 제천의식(祭天儀式)을 거행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고구려의 동맹(東盟), 동예의 무천(舞天)과 마한의 제천(祭天)이 모두 시월에 있었고 고려의 팔관재(八關齋)도 시월 보름에 거행했습니다. 육당 최남선은 ‘조선상식문답’에서 “상달
최순우 옛집을 보존하며 박물관으로 운영하는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사장 김홍남)에서는 문화유산 보존 운동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기후원 모집 이벤트를 연다.1월 18일부터 2월 14일까지 후원회원으로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과 꽃에 대한 설명과 최순우의 글이 담긴 『혜곡의 뜰』 도록을 증정한다.후원금은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회원 초청 행사, 시민문화유산에서 열리는 문화프로그램 우선 신청과 참가비 할인, 최순우 옛집 겨울 휴관 기간(12월부터
지구시민연합 경남지부는 12월 7일(월)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송년행사인 '제17회 마산지체장애인복지증진대회'에서 창원시장상을 수상했다.경남지체장애인협회는 매년 축하공연과 각종 시상, 후원기금 모금 등의 송년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시상식만 진행했다. 규모 있는 행사 대신 행사 경비와 후원금을 모아 회원들에게 라면 5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송년행사에서 지구시민연합 경남지부는 창원시장상을 수상했다. 지구시민연합 경남지부는 지난 2월 경남지체장애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10월3일이 곧 다가온다.10월3일이 다가 올 때면 다른 의미로 마음이 설렌다. 물론 개천절과 관련이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것 일 수도 있다. 아내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결혼해 달라고 한 날이다. 다른 표현으로는 프러포즈라고도 한다. 그래서 우리 부부에게는 ‘프러포즈 데이’로 기억되고 있다.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날로 각자 마음속에 있는 하늘이 열려 모두 하나라는 홍익의 가치가 발현되는 날이기도 하다. 그런 역사적인 순간에 우리 부부는 결혼의 서약을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프러포즈를 예고했었다. 9월 1일에 아내에게 앞으로 33일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한국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의 ‘코리아 러버스(KOREA LOVERS)'를 슬로건으로 개최한 콘텐츠 공모전에 167개국 총 32,519 작품이 접수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은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공동으로 진행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19(Talk Talk Korea 2019)’ 응모작 중 184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응모국가는 지난해 146개국에서 167개국으로 더욱 다양해졌고, 특히 유럽과 북미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을 말하다
“우리나라 의병들은 나라찾기 힘쓰는데우리들은 무얼할까 의병들을 도와주세우리들도 뭉쳐지면 나라찾기 운동이요나라없이 어이살며 힘을모아 도와주세” - ‘안사람 의병가’ 중에서위 ‘안사람 의병가’는 한국 여성 최초 의병장 윤희순이 만든 일종의 군가이다. 윤희순은 의병장의 며느리로, 의병에 적극 참여했던 조선 선비의 아내로, 세 아들을 모두 대일항쟁에 투신시킨 어머니로, 또 그 자신이 항일운동에 투신한 여성항일운동의 선구자이다. ‘안사람 의병가’를 채보, 즉 악보로 옮겨 적은 이는 강원대 김현옥 교수이다. 그에 따르면 ‘안사람 의병가’는 위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월 9일, 파주 도라산역에서 세계적인 첼로 연주가 요요마(Yo-Yo Ma)와 김덕수, 안숙선, 김철웅, 옥상달빛 등 국내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문화로 이음: 디엠지(DMZ)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지난해 4월,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두 달 뒤 열린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지난 6월 3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문점 방문까지 많은 역사적인 사건들이 DMZ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DMZ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전쟁과 갈등의 공간에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국내외에
지난해 마지막 날, 기자와 뉴질랜드 명상여행에 동행한 임상달 씨(47, 육군 중령)는 이번 여행에 어머니 이정애 씨(68, 요양보호사)와 함께했다. 2017년 초에 뉴질랜드 케리케리에서 열린 ‘제1회 지구시민 평화 페스티벌’에 참가한 이후 두 번째 방문이었다.“명상여행으로 뉴질랜드를 온 것은 처음인데 어머니와 함께 오니 더 의미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제 누나가 있는 미국에 다녀오시려 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인해 못 가게 되었죠. 제가 직업군인이다보니 근무지가 자주 바뀌어 어머니와 자주 왕래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저와 함께 뉴질
지난 3일, 개천절을 맞이해 강원국학원(원장 전현선)은 태백산 당골광장에서 단기4351년 대한민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개천문화국민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태호 태백시장과 전현선 강원국학원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강원지역 국학회원이 참석했다. 축제는 개천절의 의미와 태백산이 가진 역사문화적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태백산 인근 단군성전 일대를 탐방하는 개천문화 기행과 개천절 기념 천제, 그리고 단군 47위 사진전으로 진행되어 태백산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현선 강원국학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민족은 해마다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