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많은 꽃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다양한 인생이 존재한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꽃이든 사람이든 생명의 법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생명의 법칙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가 보인다. 역사 수업 시간에 한 학생이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중국에서는 무슨 근거로 홍산문화를 중국문화라고 주장하나요?”지금의 요서지역에서 발원한 홍산문화와 하가점하층문화는 중국 대륙의 문화와는 전혀 다르고 한민족 문화의 특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왜 중국에서는 그들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지 그리고 그렇게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했을 것이다. 우선 홍산문
지금까지 동북아 선도제천문화의 관점에서 한국 마을제 문화의 제의시설과 제의 신격 및 무속화의 신격을 살펴보았다. 서기전 7200년경 흑룡강성 오소리강변 소남산 지역에서 시작된 ʻ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적석묘·적석총)ʼ은 서기전 4000년~600년경 백두산 서편 고제단 유적(1차: 3층원단·방대, 2차: 선돌2주·적석방단·제천사) 및 서기전 3500년~서기전 3000년경 요서 대릉하 지역 홍산문화 고제단 유적(3층원단류)에서 꼭 같은 형태의 ʻ환호를 두른 구릉성 제천시설로 나타났다. 이는 다시 청동기~초기철기시대 한반도 남부의
2. 마고삼신 계통1) 마고삼신 1인·3인 유형무속화 중에서 마고삼신 유형은 여성 1인이 표현된 마고삼신 1인 유형과 여성 3인이 그려진 마고삼신 3인 유형이 있다. 여신이 들고 있는 부채에 삼불제석이 그려져 있거나, 들고 있는 꽃이 한 송이나 세 송이인 것, 손에 받쳐 든 복숭아가 3개인 것 등은 모두 1기ㆍ3기(하느님ㆍ삼신)의 표상이 변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고삼신 1인·3인 유형 사례 의 경우는 ʻ대신(大神)할머니ʼ라고 불리며 무조신(巫祖神)으로 흔히 알고 있지만 동북아 선도제천문화의 기준으로 볼 때
“봄이 시작되는 입춘에는 톡 쏘는 매운맛의 산갓으로 담근 산갓물김치, 초록이 싹트는 우수에는 겨울철 노지에서 자란 연한 봄동으로 담근 봄동겉절이…(중략)…추위가 극심한 대한에는 쌉쌀한 맛의 산더덕으로 담근 더덕김치” 우리나라에는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24절기마다 담는 김치가 있었다.자연에서 온 소재에 한국인의 지혜가 더해져 시간이 완성하는 김치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박물관이 서울 인사동 골목에 자리하고 있다. 뮤지엄 김치간은 1986년 처음 개관해 김치의 역사와 가치, 한국인의 정서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박물관으로,
설과 정월 대보름을 비롯해 단오, 추석 등 우리 명절에 삼삼오오 가족과 친지끼리, 마을과 마을 간 윷놀이 한 판이 벌어지면 참가자는 물론 구경꾼까지도 어느새 경기에 몰입해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다.장쾌한 전통놀이인 윷놀이가 지난 9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 되었다. 한국윷놀이연구소 임채우 교수(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1만 년 역사를 지닌 윷놀이의 묘미는 단순성과 강렬한 흥미성, 그리고 건강성”이라고 밝혔다.지난 35년간 선사시대 암각화 윷판 연구부터 한국적인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맹인 윷놀이 발굴까지 우리 윷놀이 연구에 매진해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오는 10월 3일(월) 단기 4355년 제4354주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개천절의 의미와 홍익인간 정신과 한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전국 16개 시ㆍ도 지역 국학원과 함께 '한국이 한국인답게' “열린 마음 하나된 대한민국”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국학원은 개천절을 맞이하여 모든 국민이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열린 마음으로 하나되어 제4354주년 개천절을 축하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이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국학원은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아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하여 10월 3일 오
한국 마을제시설의 양대 계통: 마을로 내려온 제천시설 계통(1)2. 마을로 내려온 제천시설 계통처음 산꼭대기나 구릉지에 위치하던 제의시설들은 세월이 지나 후대로 내려오면서 점점 민인들이 살고 있는 마을 가까이로 내려오는 경향성을 띈다. 세월이 지나면서 마을제 문화가 그만큼 대중화되고 저변이 확대되어 민인들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음을 의미한다. 그 과정에서 제천의 의미가 약화되고 희석된 부분도 있지만 더 많은 대중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생겨난 자연스런 흐름이라고 보게 된다. 앞서 살펴본 ʻ구릉성 제천시설ʼ 계통처럼 ʻ마을로 내려온
한국 마을제시설의 양대 계통: 구릉성 제천시설 계통(4)(3) 신목·제천사 복합유형마을제장의 중심 제의시설로 가장 일반적인 것이 신목 유형이고 그 다음이 제천사 유형인데 신목·제천사 복합유형은 이 둘이 결합되어 나타난 유형으로 한국 마을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 2리 산제사는 마을 뒤 축령산 능선에 위치한 잣나무 신목과 제천사에서 지낸다. 해마다 음력 9월 1일~3일 사이 택일하여 지내며 산신할머니께 마을의 평안을 기원한다. 울산시 중구 반구2동에서는 산 구릉에 위치한 제천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산신·목
한국 마을제시설의 양대 계통: 구릉성 제천시설 계통(4)(3) 신목·제천사 복합유형마을제장의 중심 제의시설로 가장 일반적인 것이 신목 유형이고 그 다음이 제천사 유형인데 신목·제천사 복합유형은 이 둘이 결합되어 나타난 유형으로 한국 마을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 2리 산제사는 마을 뒤 축령산 능선에 위치한 잣나무 신목과 제천사에서 지낸다. 해마다 음력 9월 1일~3일 사이 택일하여 지내며 산신할머니께 마을의 평안을 기원한다.울산시 중구 반구2동에서는 산 구릉에 위치한 제천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산신·목신
한국 마을제시설의 양대 계통: 구릉성 제천시설 계통(2)(3) 신목 유형마을제의 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가 신목 유형인데 신목은 기본적으로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있는 나무기둥(목천주)류로 인간과 하늘(우주, 天)을 연결하는 기둥의 역할을 하는 제천시설물이다.경북 예천군 감천면 현내리에서는 마을 뒷산 신목이 있는 제장을 ʻ천제당(天祭堂)ʼ이라 부르고 여기서 지내는 마을제를 ʻ천제(天祭)ʼ라고 부르고 있다. 제일은 음력 1월 16일이다. 앞서 벌방리 바위가 있는 제장을 ʻ천제당ʼ으로 부르고 ʻ천제ʼ를 지낸 것과 같은 의미로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