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독립운동사 중 가장 빛나는 대첩인 봉오동, 청산리 전투의 역사를 찾아갔다. 청나라와 러시아를 이긴 제국주의 일본군에 대항해서 나라 잃고 군대도 없는 우리 독립군이 승리했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홍범도나 김좌진 등 한두 명의 지휘관으로 이야기될 수 없는 것으로 그들이 소속 되었던 대한독립군과 북로군정서라는 조직을 알아야 이해가 될 것이다.답사의 첫 일정으로 찾아간 곳은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북로군정서 사관양성소 터인 왕청현 서대파 일대이다. 북로군정서는 대종교 지도자인 백포 서일이 총재를 맡고 있
러시아 연해주 남서부 발해국 성터에서 서울 풍납토성과 같은 기법으로 판자를 양쪽에 대고 그 사이에 흙층을 단단하게 다져 쌓은 성곽 얼개가 확인됐다. 성 안에서는 세발달린 토기(삼족기), 철제 손칼, 동물뼈 같은 발해인의 생활유물도 쏟아져 나왔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지난 8~9월 러시아 연해주 남서부 라즈돌나야 강 가에 있는 발해 평지성(스타로레첸스코예 유적)에서 러시아과학원과 공동으로 벌인 발굴 성과를 25일 발표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발해 평지성에서 서울 풍납토성 방식으로 흙을 다져 쌓은 성벽의 축조방식과
7월19일 토요일 오후 길림성 왕청현 덕원리를 출발하여 발해 상경용천부를 향했다. 상경용천부는 발해 오경 가운데 하나로 흑룡강성 영안시 발해진에 있다. 용천부 외성(外城)을 지나 왕성으로 들어갔다. 외성이라지만, 지금 허물어진 성벽만 남아 옛 자취를 증명하고 있다. 내성인 황성은 평평한 지형에 쌓은 평지성이다. 상경성은 서쪽과 북쪽으로 휘감고 흐르는 목단강
그동안 중국을 여러 번 취재했다. 90년대 초 중국의 기업을 취재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의 농업 농촌을 취재했고, 개방이후 급속히 변모하는 중국의 모습을 취재한 바 있다. 그러는 동안 백두산에도 한 번 올랐다. 이제 다시 중국을 취재한다. 중국 속에 있는 우리 역사 현장을 가볼 것이다. 지금까지 가보았던 발걸음 중에 가장 더디고 무거운 발걸음이 될 듯 싶다.
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이성민)은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중국에서 “바른 역사인식을 위한 현장답사”를 개최한다.동북아역사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답사는 6박 7일 동안 심양, 집안, 백두산, 연길, 도문, 하얼빈 등으로 진행한다. 첫날(15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심양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청나라 고궁과 요녕성 박물관을 답사한다.이튿날(16일) 집안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은 중국 연변대학 발해사연구소와 북한의 조선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 부거리 및 그 일대의 발해유적에 대해 실시한 발굴조사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발굴에는 발해사연구소 정영진 소장을 중심으로 이동휘, 윤현철, 정경일 연구원 등이 집필했다.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