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고대역사학회(회장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최근 학회지《동북아고대역사》제3권을 발간했다.이번 제3권 《동북아고대역사》에는 “중국 섬서성 신목현 석묘촌의 석묘와 황성대 유적: 신화나 전설에서 역사로 진입한 중국의 유적과 단군조선”(최몽룡), “동북아의 백산신앙과 백두산-토착성과 월경성”(김철수), “갑골문의 최고신격 표상에 대한 한국선도적 해석”(최명희), “한국사와 역사철학”(민영현), “통화 만발발자 제천유적 추보(推補) 연구:《통화만발발자유지고고발굴보고》를 중심으로”(정경희), 다섯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최
문화재청의 허가로 (재)금강문화유산연구원(원장 류기정)이 조사를 진행 중인 당진 성산리산성(충남 당진시)이 당진지역의 한성백제 시대 산성으로 확인되었다.당진 성산리산성은 당진시 고대면 성산리와 석문면 통정리를 경계로 하는 해발고도 67m의 야산 정상부에 자리한다. 길이 239m의 소규모 테뫼식 산성으로, 지난 4월부터 산성의 정확한 구조와 축성 기법, 축조 시기 등을 파악하려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산성의 북쪽 성벽과 안쪽 지역 일부를 대상으로 하였다. 성벽은 야산의 자연 경사면 위에 흙과 잡석을 켜켜이 쌓아 축조하였다.
한성백제 유적인 몽촌토성(서울 송파구)의 옛 모습은 북문지 안쪽에 ‘회전교차로인 로터리’를 중심으로 남과 북, 동과 서, 성벽을 따라 돌 수 있는 회곽도가 나뉘어 갈라져 나가는 ‘격자모양’의 도로망이 펼쳐져 있었다. 사람과 물류의 빈번한 왕래가 있던 폭 10m의 포장도로와 회전교차로 안쪽에 사방 14m의 대형 집수지(물을 모으는 곳) 등이 설치되어 있어, 백제 왕도의 체계적 도시계획을 보여준다.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 ‘2018년 몽촌토성 북문지 일원 발굴 조사 학술자문회의’를 열고, 몽촌토성
러시아 연해주 남서부 발해국 성터에서 서울 풍납토성과 같은 기법으로 판자를 양쪽에 대고 그 사이에 흙층을 단단하게 다져 쌓은 성곽 얼개가 확인됐다. 성 안에서는 세발달린 토기(삼족기), 철제 손칼, 동물뼈 같은 발해인의 생활유물도 쏟아져 나왔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지난 8~9월 러시아 연해주 남서부 라즈돌나야 강 가에 있는 발해 평지성(스타로레첸스코예 유적)에서 러시아과학원과 공동으로 벌인 발굴 성과를 25일 발표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발해 평지성에서 서울 풍납토성 방식으로 흙을 다져 쌓은 성벽의 축조방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