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벗어나 섬에서 나홀로 또는 가족, 친구 단위로 섬에서 멍 때리기, 트레킹, 캠핑, 체험을 즐기는 언택트 힐링여행 코스가 선정되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은 국민의 코로나19 피로감을 치유함과 동시에 경영위기를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업계에도 도움이 될 ‘2020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을 선정 발표했다.지난 6월 국가관광전략회의 ‘관광내수시장 활성화 대책’ 수립을 위해 실시한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여행 동향 조사’에서 방역지침을 지키면 국내여행은 안전하다는 의견이 68.5%를 차지했다.
1949년 6월 26일은 민족지도자 백범 김구 선생께서 흉탄에 서거한 날이다. 올해로 71주년을 맞았다. 미‧소 이념 갈등 속에서 한반도가 남북으로 갈리는 민족의 현실을 막아보려 끝까지 노력했던 김구 선생께서 돌아가신 1년 후 6.25 한국전쟁이 일어났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매년 6.25 한국전쟁이 큰 주목을 받는 가운데 조용히 지나가는 김구 선생의 서거일 6월 26일을 지나며 그의 꿈과 깊은 철학이 담긴 백범일지(白凡逸志)를 다시 꺼내 읽어보자.그의 호 ‘백범’은 일지에서 스스로 밝혔듯 가장 낮은 계층인 백정의 백白과 평범
수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서 석가는 아무 말 없이 연꽃을 들어 올려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사람들은 석가의 얼굴 표정을 보면서 무슨 의미인지를 헤아리려고 했을 것이고, 다른 사람들은 연꽃을, 또 다른 사람들은 가리키는 손을 바라보며 의아해했다. 그런데 좌중에 가섭이라는 제자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화답하였다. 이때 부처가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전하고자 했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연꽃은 진흙탕 속에서 꽃을 피우지만, 꽃과 잎에는 결코 진흙을 묻히지 않은 채 밝게 피어난다. 사람들도 세상이라는 척박한 땅에 뿌리 내리고 살고 있더라도 그것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전 세계를 돌면서 열리는 올림픽 기념식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성화(聖火)다. 대회 기간 활활 타오르는 불빛은 자국을 대표해서 뛰는 선수들의 열정처럼 빛난다. 우리나라도 올림픽이 열리면 단군의 아들이 쌓았다고 전하는 강화도 참성단에서 성화한다.밀양은 어떠할까? 매년 5월에 열리는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성화는 전야
지난 14일 광복절을 앞두고 출고한 '한국의 가톨릭 vs 가톨릭의 한국'(클릭) 가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동안 '많이 본 기사 1위'를 기록했다. 문자와 카카오톡으로 응원의 글을 보낸 지인도 있었다. 광복절을 취재하러 서울 사직공원에 갔더니 한 지인이 나의 팔을 붙잡았다. 글을 읽고 속이 다 시원하다고 말했다.글을 잘 써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15월 28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긴 고행 끝에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을 외치신 석가모니 부처님.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14:6)라고 하신 예수님. 이때의 '나'는 육체의 내가 아니라 모두를 감싸고 아우르는 조화심의 극치로서 '나'이다. 소크라테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누각에는 밀양 영남루(嶺南樓)와 임진왜란의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직한 진주 촉석루(矗石樓), 천하제일강산(天下第一江山)인 평양의 부벽루(浮碧樓)가 있다. 그중 영남루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누각이다. 영남루와 마주하는 천진궁은 유형문화재 제117호로 단군 이래 8왕조 시조(始祖) 위패를 봉안한 곳으로 유명하다. 중앙 수좌(首座)에는
풍성한 결실의 고마움이 더해지는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경남국학원 주최로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밀양에서 개천절행사, 개천대제 및 전통문화복원 관련 놀이를 29·30일 밀양시립도서관과 영남루·천진궁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천지인(○, □, △)을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인 윷놀이, 투호놀이,
한민족의 정신은 홍익이화의 정신이고 이것이 바로 주인정신이다.의병정신은 주인의식의 참된 모습이다.
매일 매일 천안함 속보를 접하지만 젊은 해군들의 생환소식은 점점 멀어져 가니 답답한 가슴에 돌덩이는 바위로 변해 갈 뿐이다. 부모가 돌아가시면 산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한다. 이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이렇게 일어나다니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자식들의 구조에 다른 사람들의 희생이 따르자 장병들의 부모들은 생물학적으로 생환은 어렵다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