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특정형 투어전시복합공연 (작/연출 이지영)은 정릉을 실제 산책한다. 이 공연에서 '정릉을 걷는 것'이 공연의 일부이자 중요한 요소이다. 공연은 6월13일(화)부터 18(일)까지 6일간 평일 7시, 주말 4시 정릉골 투어를 한 후 복합공간 ‘공백공유’에서 진행된다.“여러분의 하루는 잘 흘러가고 있나요? 그리고 남들의 속도와 방향에 구애받지 않는 자신만의 확고한 길이 있나요?” 이 공연은 이 질문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정릉을 각각 다른 생각과 속도로 걷는 네 명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자신들의 청춘이 그만의 독특한 생
영어덜트 연극 제작 집단 공놀이클럽(대표 강훈구)이 (2015)을 통해 영어덜트 연극의 새로운 전범을 제시한 바 있는 박찬규 작가와 함께 2023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4월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 쿼드QUAD에서 공연하는 가 그것이다. 는 성수동에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20대 청년들의 성장과 몰락의 과정을 다루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서울의 청(소)년의 삶을 다루는 작가 박찬규의 사실적 묘사와 공놀이클럽의 실험적인 연출을 통해 동시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이듬 해인 1942년 임오년에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2개의 큰 사건이 있었다. 조선어학회사건과 임오교변(壬午敎變)이다.조선어학회사건은 함흥영생고등여학교 학생들이 기차 안에서 우리 말로 대화하는 것을 경찰이 트집 잡아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교육한 교사 정태진을 체포한 데서 시작되었다. 1942년 10월 일제는 정태진이 관여하던 조선어학회가 독립운동을 꾀했다고 하여 ‘조선어큰사전’을 준비 중이던 이극로, 최현배, 이희승 등 33인을 체포해 내란죄로 몰았다.그러나 조선어학회 사건의 결정적인 계기는 다른 것이었다.
고구리·고리연구소는 중국의 한국 역사 침탈 목적과 그 전략·전술을 다룬 《동북공정백서》를 발간해 2월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동북공정백서》 는 '한중수교 30년 역사침탈 20년'이라는 부제로 분량이 900쪽에 달한다. 박승범 고구리·고리연구소 연구원은 이날 “《東北史地》를 중심으로 본 중화인민공화국의 고구리사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공식적으로 동북공정은 끝났지만, 여전히 동북공정은 진행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최근 중화인민공화국이 보여주는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끊임없는 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원을 임나일본부 기문국으로 유네스코 등재하는 것을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있습니다. 우리 국민 대부분은 이게 무슨 소리인지 의아해 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가야사 복원 사업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1조 2천 억 원의 예산을 들인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가야사 복원 사업 내용을 들여다보니 일본이 주장하는 가야가 “임나(任那)”라는 학설을 지지하는 내용이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일본은 대일항쟁기에 조선사편수회에서 식민사학을 만들면서 조선 역사의 시작이 한반도 북쪽은 한사군 지배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전 고조선단군학회 회장)를 초청하여 제206회 국민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날 윤명철 교수는 “조선 유교체제의 명암”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국학원은 윤 교수의 강연을 국학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중계했다.윤 교수는 먼저 “현재 한국사회의 문제점은 상당부분 조선의 유교체제에서 비롯된 만큼 성리학자들이 어떤 성격의 집단이고 그들이 주도했던 조선과 정치 및 사회사상을 알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홍익인간
대구국학원은 10월 17일(토)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대구얼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지욱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전문위원이 ‘국채보상운동사’에 관해 강연을 한다.한국의 국채보상운동은 국가가 외국에 진 빚을 국민이 갚기 위해 대구에서 1907년 시작하여 전국으로 확대되어 국민이 주체가 되어 국채를 상환하려는 운동으로 1910년까지 계속 되었다. 이 운동에 관한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은 2017년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의 ‘국재보상운동 기록물’ 관련 내용을 토대로 국채보상운동을 보자면, 선각자들이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생존 여성독립지사 오희옥(94) 여사가 병상에서 떨리는 손으로 한 자 한 자 독립운동가 역사학자인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적어 내려갔다.경기국학원이 지난 26일 ‘경기신흥무관학교 2기 5차 교육및 독립운동가 후손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소개된 영상으로 교육생들의 공감이 컸다. 이날 2기 과정에 참여한 경기지역 교사 80여 명이 생존 여성독립지사 오희옥 여사의 아들 김흥태 씨와 화상회의시스템으로 만나 3대 독립운동가 가문의 생생한 활약을 듣고 교류하였다.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올해 추진하는
제12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은 극단 인어의 ‘빌미’가 차지했다.‘2020년 연극의 해’ 기념 및 2019 제57회 대한민국 연극인의 밤 행사가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주최로 12월 30일 오후 6시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로비에서 열렸다. 제12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시상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원로연극인 등 350여 명의 연극인들이 참석했다. 제12회 대한민국 연극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19 공연 베스트 7 및 11개의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작을 대상으로 심사회의를 통해 대상작(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안중근(1879.9.2~1910.3.26) 의사’를 ‘2019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안중근 의사는 1879년 9월 2일 황해도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순흥이고, 아명은 응칠(應七)이며, 천주교 세례명은 토마스(도마)이다. 의사의 집안은 전형적인 향반(鄕班) 지주였다. 즉, 고려말 대유학자 안향(安珦)의 후예로 조부 안인수(安仁壽)는 진해현감, 부친 안태훈(安泰勳)은 소과에 합격한 진사로 수천석 지기의 대지주였던 것이다. 특히 부친인 안태훈은 어려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