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중반 이후, 3저호황(저달러・저금리・저유가) 시기에 ‘생존’과 관련된 경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한국인들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짐과 동시에 자신을 돌아볼 마음의 여유를 찾게 되었고, 동양 사상과 명상법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급속한 서구화에 대한 반성적 시대분위기 하에서 고유의 선도수련 전통도 주목되었다. 여러 선도수련단체가 등장하면서 선도수련문화가 대중화되었다.1980년대 이후의 선도수련문화는 선도수련을 통한 자성(自性) 개발을 중심으로 하였던 점에서 선도의 ‘성통’ 요건에 충실한 방식이었다. 선도가 변질된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8월 11일 천안에 소재한 국학원에서 “중국의 역사침탈 20년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45회 정기 학술회의를 개최했다.이 학술회의에서 우실하 한국항공대학교 교수가 “동북공정과 중화인민공화국의 고조선 역사 왜곡 실태”라는 주제로 중국의 역사왜곡 허구성을 비판했다.우 교수는 “중화인민공화국은 ‘문화공정’으로 김치, 한복, 농악 등을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하고, 최근에는 아리랑도 중화민족의 것이라고 주장한다”며 “중화인민공화국의 소위 ‘문화공정’의 기본적인 전제는, (1) 중화인민공화국은 56개
앞서 2부에서 선도사학에서 바라보는 상고・고대사를 한민족 고유의 사유체계와 제천의례, 한민족 역사의 시작, 단군조선의 문화수준, 역사 정통의 계승, 위만조선 도읍지에 세워졌다는 낙랑군 조선현 위치라는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정리하였다. 선도사학은 중화주의 유교사학에 의해 왜곡되어 전승되었는데 왜곡의 기본 방향 역시 다섯 가지 항목으로 정리할 수 있다.먼저, 한민족 고유의 사유체계와 제천의례에 대한 인식이다. 존재의 본질을 밝음・생명(氣)・양심으로 인식하고, 밝음을 온전히 갖춘 사람이 수행을 통해 내면의 밝음을 우주의 밝음과 일치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2021년 11월호)에 ‘알타이어족’으로도 불리는 트랜스유라시아어족(Transeurasian languages) 언어 기원지가 ‘9000년 전 서요하(西遼河) 유역의 기장 농업 지역’이라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어 주목받았다. 현재 트랜스유라시아어족에는 한국어를 포함하여 98개 언어가 속해있으며, 크게 한국어, 일본어, 몽골어, 튀르크어, 퉁구스어 계통으로 나뉜다. 트랜스유라시아어족 언어가 지닌 가장 큰 특징은 영어나 중국어의 ‘주어+동사+목적어’ 순서와 달리, ‘주어+목적어+동사’ 순서로 되어 있고, 모음조
“동북아시아의 고대 철학, 문화, 종교 분야 연구에서 지난 수백 년 어쩌면 수 천 년 동안 유지되어온 기본적인 인식틀이 아직도 별다른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동북아시아 역사-고고학 분야에서 기존의 인식틀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해야 할 새로운 발굴과 자료 그리고 새로운 시각들이 등장하고 있다.”우실하 한국항공대학교 인문자연학부 교수는 최근 《사회사상과 문화》 24권 2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동북아시아의 철학, 종교, 문화 연구의 전통적인 인식틀을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새로운 요인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4월 8일 이종호 박사를 초청 ‘과학이 설명하는 한민족(동이)와 중국인(화이)의 차별성’을 주제로 제210회 국민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날 이종호 박사는 한민족(동이)만이 중국에 흡수되지 않았는데, 그만큼 고유성과 차별성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먼저 이 박사는 중국의 중점하상주단대공정, 중화고대문명탐원공정을 소개하며 우리와 관련하여 조양 우하량의 유적유물에 주목하여 중국의 역사 공정을 설명했다. 중국은 세계 최고의 문명이 중국에서 시작되었다며 ‘중화5천년’으로 역사를 올려 잡고 이를 만방에 공표
중도역사문화연구소(대표 김영숙)는 제1회 중도 역사문화 보존 학술대회를 11월 28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라움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학술대회에는 발표자와 토론자 등 총 10명 이하로 참석하고 유튜브로 실시간 스트리밍할 예정이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정부용 박사의 사회로 1시30분부터 김기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동양학과 교수가 "춘천 중도의 풍수지리 입지 특성과 역사문화 형성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이찬구 박사(신시문화연구원장)가 이에 관해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어 장우순 광복회학술
어릴 적 땅따먹기 놀이를 한 기억이 많다. 땅따먹기는 요즈음은 잊혀져가는 전통 놀이 중 하나다. 전통 놀이에는 그 시대의 정서와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감성이 요구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땅과 친숙했던 놀이가 많았던 것은 농경사회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고 땅을 딛고 살고 있는 지금도 매한가지이다. 점점 땅과 멀어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요즈음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땅따먹기 놀이를 보면 땅에 큰 원 또는
“정부가 국조 단군의 표준영정을 두 개 지정한 데다, 최근에서 북한에서 제작한 영정이 유포되어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국조의 표준영정을 중복 지정함으로써 정부나 단체에서도 공식적으로 어떤 영정을 써야 할지 정하지 못하는 혼란스런 상황을 초래했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가 절실하다.”(사)국학원(원장 권나은)이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14일 개최한 제190회 국민강좌에서 임채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동양학과 교수는 이같이 지적했다.‘단군 영정과 경전의 종류 및 전수과정: 판본과 이설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 임채우 교수는
강원국학원(원장 전현선)은 강원국학운동시민연합과 함께 오는 11월 17일(토) 오후 1시부터 베니키아 춘천 베어스호텔 의암홀에서 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제1주제로 윤휘탁 한경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을 발표한다. 제2주제로 정경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과 교수가 을 발표한다. 제3주제로 임재해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명예교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