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기후변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구상나무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후변화와 구상나무 특별전’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야외전시구역 한반도숲과 에코리움에서 10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구상나무는 소나무과(科) 식물로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주로 아고산대 지역에서 자생하며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이 대표적인 자생지다. 해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불리우는 구상나무는 기후변화로 인해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되고 있어 아고산 생태계 보전에 매우 중요한 종이며, 세계자연보전연맹(I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7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인제군기린면 진동리의 아침가리 계곡 숲을 선정했다.아침가리는 인제 방태산 기슭에 숨어 있는 삼둔(살둔ㆍ월둔ㆍ달둔) 사가리 (아침가리ㆍ적가리ㆍ연가리ㆍ명지가리) 중 하나로 오지에 위치한 산골이다.아침가리라는 이름은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고 금세 져버릴 정도로 첩첩산중이라는 의미로 심산유곡(深山幽谷)의 비경을 담고 있다. 특히, 인제 방태산의 구룡덕봉(1,388m) 기슭에서 발원하여 20km를 흘러 방태천으로 들어가는 아침가리 계곡은 시원한 맑은 물과 계곡을 따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5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 경계에 위치한 계방산 운두령을 선정했다.계방산(1,577m)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우리나라 한라산ㆍ지리산ㆍ설악산ㆍ덕유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며 설악산 대청봉과 산세가 비슷하다. 산약초ㆍ야생화 등이 많이 서식하고, 희귀식물과 다양한 멸종위기 식물 등이 생육하는 계방산은 강원도의 대표적인 천연림 군락지다. 산림청은 2000년부터 이곳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ㆍ관리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는 산림청에서 지정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 우리나라 주요 명산에서 자생하는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등 보호 가치가 높은 상록침엽수가 집단으로 고사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백두대간 명산의 해발 1,200m 이상 높은 산에서 서식하는 침엽수(구상나무ㆍ분비나무ㆍ가문비나무ㆍ눈측백ㆍ눈향나무ㆍ눈잣나무·주목 등 7종)가 기후변화 등으로 생육과 갱신에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구상나무는 전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에만 분포하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Red List), 국내에서는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