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각별하게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최하는 2022 디 아트 스팟 시리즈(The ART Spot Series) ‘미술관공연’이 11월 11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 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지역 공연 단체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백제가야금연주단, 부여사랑합창단과 각각 11월 ‘백제문양과 가야금 이야기’, 12월 ‘성악가 고성현과 함께하는 송년 음악회’ 공연을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오는 11월 1
부여 서동연꽃축제 개막과 때맞춰 부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백제의 전통문화유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그 깊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서동연꽃축제와 연계, ‘문화재 속에 핀 연꽃’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 동반 갖고을 대상으로 문화재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큐레이터의 해설과 질의응답을 통해 백제문화유산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물관은 8일부터 일주일간 백제문화유산주간 운영을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백제문화유산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서동연꽃축제와 연계한 ‘문화
프로젝트로서의 동북공정은 2007년 종료되었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주변국 역사를 재단·왜곡하는 패권적 역사 인식은 계속되고, 고대사뿐 아니라 한국사 전반에 대한 ‘동북공정식 역사인식’이 심화된 것으로 밝혀졌다.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은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8시까지 재단 대회의실에서 ‘중국의 역사정책과 동북아 역사문제’를 주제로 비공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주제 발표에 앞서 이영호 재단 이사장은 “중국은 동북공정 초기 소수민족의 역사를 통제해 변경을 안정하려는 것을 넘어 최근 ‘중화민족 공동체론’이라는
“《삼국유사》 ‘기이’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조선(왕검조선)’로서 이른바 환웅 신화와 단군 신화가 실려 있는 부분이다. 특히 ‘고조선’조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것은 환웅이므로 우리는 이 신화를 ‘환웅 신화’라고 부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단군 신화가 아니라 환웅 신화이다. 이렇게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가 최근 펴낸 《『삼국유사』 읽기》(세창미디어, 2021)는 그동안 우리가 《삼국유사》를 바라보는 익숙한 시각을 교정한다. 흔히 《삼국유사》를 《삼국사기》와 비교하여 본사에 대한 유사, 또는 정사에 대한 야사라고들 일컫
지난 4월에 우리나라 영화계에는 큰 경사가 있었다. 영화 ‘미나리’에서 ‘순자’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 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수상 후 윤여정 씨의 주가는 상종가다. 영화배우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는 등 오스카상 수상 효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윤여정 씨를 보면서 주연보다 조연이 더 빛날 수도 있구나 하는 사고 전환을 하게 되었다. 역사도 한 편의 영화라면 주연과 조연이 있을 것이다. 그 동안은 주연만 주목을 받아 왔다.우리 역사에도 빛나는 조연들이 있다. 이제부터라도 주연뿐만
한민족 전통문화의 산실 (사)국학원(원장 권은미)과 부산국학원(원장 박선후)은 지난 19일, 부산일보사 10층 강당에서 “3~4세기 부여-백제-가야-야마토왜의 교류와 천손사상”이라는 주제로 제10회 한국선도의 역사와 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가야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200여명의 부산 시민 및 관심 있는 연구자들이 참석한
한민족사의 원류, 단군조선·부여사의 연결 선상에서 백제사·가야사·일본사를 아우르는 3~4세기 동북아시아의 '문화권역'을 설정하고 당시의 시대사상인 '천손사상'에 관한 새로운 인식을 정립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민족 전통문화의 중심,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과 부산국학원(원장 박선후)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부산일보사
"요서고조선 · 요서낙랑 · 요서삼한 · 요서부여 · 요서고구려 · 요서백제의 역사를 아십니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대부분 독자가 당황할지 모르겠다. 고조선, 낙랑, 삼한, 부여, 고구려, 백제는 들어봤지만, 앞에 '요서'가 붙은 명칭은 아마도 생소할 것이니까.현재 우리나라 국사 교과서에서는 가르치지 않는 우리 역사를 알려주는 책이 새로 나왔다.
한국 고대사 연구가 어려운 것은 사료(史料)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흔히 말한다. 남아 있는 역사 자료가 없어 연구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거다. 그런데 심백강 박사의 저서 ‘사고전서 사료로 보는 한사군의 낙랑’(도서출판 바른역사)을 보면 사료 부족만의 문제가 아니다는 생각이 든다. 심 박사는 청(淸)나라가 국력을 기울여 편찬한 정사 사료인 ‘사고전서(四庫全
동북아역사재단은 한국고대사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0일~21일, 대구 팔공산 온천관광호텔에서 '동북공정 이후 중국의 변강정책과 한국고대사 연구동향'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중국의 동북공정은 변강지역과 소수민족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통일적 다민족국가론’이라는 영토지상주의 역사관에 이론적 토대를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동북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