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늘(5일) 오전 11시, 전북 부안군 동문안 마을에서 국가민속문화재 제19호 ‘부안 동문안 당산(扶安 東門안 堂山)’ 돌오리상 반환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3년, 도난당한 ‘부안 동문안 당산’ 돌오리상은 본래 전라북도 부안군 동중리의 당산(돌로 만든 솟대) 위에 놓여있던 것으로, 화강석을 거칠게 다듬어 조각한 약 59×20cm 크기의 오리 형상이다.절도범은 이를 물래 훔쳐 석물취급업자와 장물업자에게 유통하려 하였으나,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유통이 여의치 않자 임의의 장소에 오랫동안 숨겨두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