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茶音)〉(이하 〈정동다음〉)이 올해 총 8회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차, 명상, 음악이 함께 하는 테라피콘서트 형식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 관객에게 일상 속 쉼과 멈춤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년 시작한 국립정동극장의 전통예술 장르 마티네 프로그램 은 매달 주제에 따라 다도와 명상, 국악을 1시간여 선보이는 테라피콘서트다.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사회로 매회 새로운 출연자가 나온다. 올해 첫 번째 공연은 4월 2일(화)
꽃샘추위가 지나고 본격적인 봄꽃 개화 시기를 맞아 전국의 숲길, 등산로에서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리 중 봄꽃이 아름다운 곳과 개화시기를 담은 꽃세권 봄꽃지도를 공개했다.기후 온난화로 인해 봄꽃 개화 시기가 당겨지는 가운데 언 땅을 뚫고 나와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1~2월부터 전국 휴양림 숲길과 등산로에 피었다. 이른 봄철 눈속에서 꽃을 피워 주변의 눈을 자체 열기로 녹인다는 샛노란 복수초, 솜털 보송한 노루귀를 비롯해 꿩의 바람꽃, 처녀치마, 괭이눈 등 이름도 독특한 야
봄꽃 절정기가 시작되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4대 궁궐과 종묘, 왕릉에서 향긋한 봄 향기와 아름다운 풍광, 역사를 즐기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이 발표한 각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개화 시기와 추천 명소, 행사를 알아보자.경복궁 추천명소는 아미산 화계, 밤나들이 야간관람, 왕의 서재에서 독서 행사경복궁에서는 3월 23일부터 4월 20일 사이 꽃이 만개한다. 교태전 후원인 아미산에 앵두나무, 홍례문 어구 일원에는 매화나무, 자경전 일원에는 살구나무, 경회루 연못과 수정전 일원에는 능수벚나무와 산벚나무가 봄을
남쪽에서부터 올라온 봄꽃 소식이 서해 바닷가에 도착했다. 도보로 갈 수 있는 서해의 가장 끝 섬 소무의도. 총면적 1.12㎢ 작은 섬 해안절벽을 따라 걷는 길에는 생명력으로 초록 잎이 빛나고, 봄의 전령사 매화가 활짝 피어나고 있다.소무의도의 동쪽과 서쪽 마을 사이 높은 고개를 매일 넘어 문안인사를 드렸다는 효자의 전설이 깃든 모예재, 해적들이 장군으로 착각해 소무의도를 피했다는 장군바위, 주민의 안전을 기원하던 풍어제 터 부처깨미 등 작은 섬 곳곳에 이야기가 가득하다.예전 소무의도는 겨울철 유일한 서해어장이었다. 새우가 많이 잡혀
산림청은 꽃샘추위가 시작되고 봄의 문턱에 들어섬에 따라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우리나라 주요 산림의 2023년 봄꽃 개화 예측지도를 3월 3일 발표했다.올해 봄꽃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진달래를 시작으로 개나리, 벚나무류 순으로 개화가 진행된다. 개나리는 완도수목원 3월 20일, 경남수목원 3월 23일, 한라수목원 3월 23일 등 남부지역 및 제주도를 시작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제주 3월 13일을 시작으로 강원 화악산, 충북 소백산 지역이 5월에 개화하여 지역적 차이가 클 것으
한벽원미술관(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83)은 성태훈 초대전 “웃는 매화”전을 3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 개최한다.성태훈 작가는 초기 수묵화에서 2009년 이후 '날아라 닭'이라는 테마로 옻칠화로 옮겨가며 꾸준히 작업을 해왔다. 꿈을 잊고 살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은 봉황이 될 수는 없지만 누구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자기 꿈을 향해 힘찬 날갯짓을 하는 자체로 봉황이 되간다는 것이 '날아라 닭'에 작가가 담아온 또 하나의 메시지이다.이번 전시에 성태훈 작가가 선보인 신작 28점에는 전시 제목처럼 작품에
눈 속에서 꽃을 핀다고 하여 설연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빙리화(氷里花)라 불리는 노란색 복수초가 지난 23일 개화해 첫 봄소식을 전했다. 복수초(福壽草)라는 이름에는 복과 장수의 의미가 담겨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입춘(2월 3일)을 열흘 앞두고 21일 목요일부터 이어진 포근한 날씨에 홍릉시험림 내에서 복수초가 황금빛 꽃망울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1985년 관측 이래 1월에 개화가 관측된 것은 6번째이다.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이 분석한 결과 평균 개화시기가 크게 앞당겨진 것으로
서울역 위를 가로지르는 녹색보행로 ‘서울로 7017’에 장수만리화, 영춘화를 비롯한 봄의 시작을 알려주는 노란 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렸다.서울의 봄 첫 소식을 알린 꽃은 장수만리화로 개나리와 비슷하지만 꽃이 모여피고 줄기가 곧게 뻗는 차이를 보인다. 장수만리화뿐 아니라 산수유, 풍년화, 히어리 등도 먼저 개화했고, 뒤이어 진달래와 매화, 수호초 등이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봄꽃들 사이로 참새들의 지저귐도 들려온다.서울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1km의 보행로인 서울로 7017에는 현재 50과 287종의 생육가능한 식물이 자라고 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1월 22일 홍릉숲에서 24절후의 마지막 절후인 대한(大寒)이 지나 복수초(福壽草)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처음 모습을 드러낸 홍릉숲의 복수초는 최근 15년 동안의 평균 개화일(2월 12일)보다 21일이나 빠르게 개화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물계절조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최근 복수초의 개화는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릉숲의 복수초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1월 23일을 전후로 개화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과거 10년간의 평균 개화일자인 2월 2
지난 3월 6일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봄소식에 놀라 튀어 오른다는 경칩(驚蟄)이었다. 야외서 피부로 느껴지는 바람 속에서도 봄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 3월이다. 그러나 우리 경험으로 보면 3월 초 중반, 꼭 한 번씩 큰 눈이 내리고 한파가 몰려와 가는 오는 봄에게 자리를 물려주어야 할 동장군의 심술, 꽃샘추위가 있어 왔다.이렇듯 봄에는 심한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이때 감기와 알레르기 비염 등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찾아온다. 겨울철 야외활동이 많지 않고 실내에서 운동량이 적은 어르신들이나 직장인에게 면역력을 높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