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캐나다 오타와, 나이지리아 아부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개소에서 한식문화를 적극 알린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ˑ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올해 한식문화상자 보급 대상지로 캐나다 오타와, 나이지리아 아부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캐나다는 2024-25 상호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되어 양국 다채로운 문화 교류 활동을 추진하는데 한식문화상자를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한식문화상자를 보급해 현지 한식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수교 50주년을
봄나물 중 취나물은 3~5월 전국 산에서 자생하며 맛과 향이 뛰어나 사랑받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이제 막 봄이 지나며 여름을 재촉하는 날씨입니다. 봄이 지나가기 전 취나물은 꼭 먹어줘야죠. 저는 나물을 참 좋아하는 데 특히 향이 있는 나물을 좋아합니다. 고사리, 취나물, 참나물, 미나리, 곤드레나물 등등 참 씹을수록 고소하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아쉬운 봄을 느낄 수 있는 취나물 무침을 하려 합니다. 제가 사는 제주의 세화오일장 시간을 자꾸 놓쳐 이번엔 집 근처 농협에 가서 장을 봐왔어요. 마트에 가는 날엔 집에 있는 비닐이나 가벼운 종이봉투를 들고 가곤 합니다. 가능하다면 쓰레기 없이 장을 보고 싶은데 요즘은 마트에 가면 포장 안 된 채소를 찾기가 무척 어려운 듯합니다. 포장이 안 돼 있는 채소를 가급적 포장지를 들고 가서 사 오는 게 괜찮은 선택이겠죠? - 준비해줍서(재료) (주재료) 취나물 300g (양념 재료) 국간장 1숟갈, 참기름 1숟갈, 간 마늘 반 숟갈, 매실청 1숟갈, 통깨 원하는 만큼 * 비건으로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성분: 주로 해양생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면 가다랑어, 멸치, 새우, 꽃게 등 취나물 무침 주재료와 양념.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 손질 TIP 줄기 부분을 손끝으로 눌러가며 만져 보세요. 보드라운 것과 억센 것이 구분됩니다. 보드라운 건 끝단에 마른 부분만 잘라내고, 딱딱하다면 줄기는 그냥 다 잘라내고 잎만 씁니다. 손질 후 식초 1숟갈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근 뒤 흐르는 물에 2번 정도 헹궈줍니다. (잔류농약 제거를 위한 과정입니다) 취나물은 식초 1숟갈을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2번 헹궈 잔류농약을 제거한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 조리순서 1. 넓은 팬에 굵은 소금 한 숟갈 넣고 물이 끓을 때 취나물을 넣고 데쳐줍니다. 2. 나물대가 연해졌을 때 불을 꺼줍니다. 제가 구입한 취나물대는 억세서 5분 데쳤습니다. 취나물 데치기.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3.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줍니다. 너무 꽉 짜진 말아요. 4. 나물을 풀어주고 5. 간장 1, 참기름 1, 간 마늘 반 숟갈, 매실청 1, 통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데친 취나물은 적당히 짠 후 풀어주고 양념을 한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6. 완성! 통에 담아 냉장고에 잠깐 넣어두고 양념이 잘 베도록 한 후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완성된 취나물 무침.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취나물 무침을 하려니 또 비빔밥이 당겨서 마트에서 숙주도 같이 사 왔어요. 취나물 데칠 때 숙주도 같이 데쳐뒀고요. 갓 지은 밥에 고추장, 오이무침, 숙주, 취나물까지 해서 야무지게 비벼 보세요. 기운이 남았다면 된장찌개까지 끓여서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오늘 힘들게 일하며 힘을 다 써버린 탓에 차마 찌개까지는 끓이지 못했습니다. 취나물 무침 비빔밥.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사온 취나물이 조금 남았으니 다음엔 무 된장찌개를 끓여서 두부도 구워서 더 맛있게 먹어야겠네요. 고소한 견과류 조림과도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채식으로도 얼마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어렵지 않으니 꼭 한번 조리해 보세요. 블로거 '비건 입동동'으로 활약하는 백연지 시민기자. ‘비건입동동’ 제주에 살고 비건 식당에서 일하는 비건 지향 3년 차입니다. 시작하는 비건 지향자들을 위해 소소하게 비건 집밥 레시피와 비건 맛집 소개, 비건관련 정보를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벌써 입춘과 우수가 지나 곧 봄이 올 것이라는 설렘이 곳곳에 드러난다. 만물이 깨어나는 봄, 굳은 땅을 뚫고 힘차게 새싹을 내미는 봄나물은 만물을 소생시키는 모든 영양소가 집약되어 있다.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이 21일 경기도 수원 봉년사 사찰음식전수관 금비라에서 봄을 상징하는 쑥과 머위로 쌉싸름한 봄철 한상차림을 시연했다.시연에 앞서 “음식은 생명이다!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선재스님은 함께 나누는 공양供養의 의미, 한 끼 밥 속에 담긴 자연과 순환, 그리고 자연의 리듬에 맞추어 제철 음식을 먹어야 하
최근 맛있는 음식에 대한 대중적인 표현은 ‘단짠단짠’, ‘맵단맵단’이다. 달고 짜거나 청양고추 그 이상의 맵기와 함께 단맛 또는 치즈로 중화한 자극적인 음식이다.특히,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것이 맛있는 음식의 대명사가 된 것이다. 포유류로 태어난 우리는 본능적으로 단맛을 찾는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느꼈던 두려움과 배고픔을 달래 준 따뜻한 엄마의 품과 그때 먹은 엄마의 젖이 달았던 기억 때문일 것이다.한편, 우리에게는 쓴맛을 피하는 본능이 있다. 상한 음식이 쓴맛을 내고 독초가 쓴맛을 내기 때문이다. 야생 식물은 대부분 자기 자신을
2월 4일은 입춘(立春)이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로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한다.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조선시대만 해도 입춘에는 특별한 음식을 먹었다. 입춘날에는 입춘절식이라 하여 궁중에서는 오신채(五辛菜)를 오신반(五辛盤)에 올려 먹고, 민가에서는 세생채(細生菜)를 만들어 먹었다.《동국세시기》에 “경기 산간의 여섯 고을에서는 움파, 산갓, 승검초를 진상한다. 산갓은 초봄에 눈이 녹을 때 산속에서 저절로 나는 갓이다. 뜨거운 물에 데쳐 초장에 버무려 먹는다. 맛이 매우
지난 3월 2일 전북 익산에서는 독초인 자리공뿌리를 더덕으로 오인해 섭취한 사고가 있었다. 자리공뿌리로 인한 사고는 잦다. 지난해 3월에서는 경남 창원에서 도라지로 오인한 사고가 있었고, 2016년 4월에는 충남 보령시 일가족 14명이 자리공을 인삼으로 오인해 섭취 후 병원치료를 받았다. 최근 10년간 독초, 독버섯 등 자연독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는 20건 발생해 12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새싹과 새순이 올라오는 시기 독초를 봄나물로 잘못 알고 섭취하는 중독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자연독 사고는 주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지역 향토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탐방명소 6선을 공개했다.향토음식과 어울어진 탐방명소 6선은 ▶강원권의 설악산 울산바위와 가자미물회ㆍ회국수 ▶오대산 전나무숲길과 봄나물 산채정식 ▶충청ㆍ전라권의 태안해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게국지ㆍ박속밀국낙지탕 ▶변산반도 마실길과 바지락죽ㆍ바지락전 ▶경상권의 지리산 추성~비선담(3.9km) 탐방로와 옻순 산채비빔밥 ▶한려해상 이락사와 멸치쌈밥ㆍ멸치회무침이다.설악산 울산바위는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기암괴석이 장관이다. 미시령과 영랑호를 돌아 바닷가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국의 국립공원과 생태관광지역에서 ‘봄 생태관광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봄 생태관광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19 봄 여행주간(4월 27일~5월 12일)’과 같은 시기에 열린다.국립공원 봄 주간 맞이 기념행사가 5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은평구에 있는 북한산국립공원 북한산성주차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탐방로 걷기, 생명의 흙 나눔, 전국 국립공원별 홍보, 명품마을별 특산물 판매, 치유공연(힐링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봄나물 ‘어수리’의 뿌리가 만성염증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평균수명 연장에 따른 고령화와 서구식 식생활로 인한 만성질환의 발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률의 81.2%를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만성질환은 염증반응이 주요하게 관여하고 있어, 염증반응조절을 통한 만성질환 제어방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안동대학교 정진부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어수리의 뿌리 추출물로 만성염증유발인자의 발현을 억제하고, 골다공증을 유발하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춘곤증을 이기고 건강을 유지하는 약초이면서 나물로도 즐기기 좋은 작물로 쑥, 두릅, 미나리, 달래 등을 소개했다. 단군사화에도 등장하는 '쑥'은 우리 민족에게 친숙한 식물로 오래 전부터 식재료와 약재로 이용되어 왔다. 쑥은 동의보감에서 ‘맛이 쓰며 맵고 성질이 따뜻해 오장의 좋지 않은 기운과 풍습을 다스려 장기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된장을 풀어 냉이를 넣어 끓인 쑥국은 맛과 향, 영양이 뛰어나며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암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