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호 작가가 강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서울 OCI 미술관에서 8월 10일부터 ‘2023 OCI어게인 : 귀한 인연 나광호 《강원도감(江原圖鑑)》’ 개인전을 개최한다.OCI미술관은 함께 해온 작가와의 인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전시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OCI미술관을 빛낸 작가들의 근황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 나광호 작가는 2012 OCI YOUNG CREATIVES, 2017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선정됐다.먹고 살기 힘든 시절을 보낸 이에게 ‘구황작물’이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우리나라 고유 가금 유전자원 ‘오계(烏鷄)’의 특이 형질인 검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핵심 유전자를 발굴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검은색의 ‘오계’와 피부색이 서로 반대인 ‘백색레그혼’을 교배해 2세대에 걸쳐 참조집단을 조성했다. 참조집단의 유전체 정보와 피부색 간의 전장유전체연관분석을 실시해 피부색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제트(Z) 염색체와 20번 염색체 영역을 발견했다. 또한 해당 영역에서 피부 색소 침착 관련 기능을 하는 4개의 핵심 유전자 MTAP, FEM1C, GNAS, EDN3를 발굴했다.이번에 발굴한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물.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의하면, “깨끗한 물만 마셔도 질병의 80% 이상을 감소시킨다.”고 한다.우리 몸에 이로운 물로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황토를 가라앉힌 물인 지장수地漿水이다. 《동의보감》에는 “성질이 차며 무독하고 모든 독을 푼다.”고 기록되었고, 예부터 염증치료와 위장질환에 좋은 물로 쓰였다. 중국의약서인 《본초강목》에서도 “독버섯을 먹은 몸을 치료하는 유일한 물”로 지장수를 지칭했다. 그만큼 지장수가 불순물을 정화하고 독소를 해독하는데 탁월하다는 것이다.하지만 매일 황토를 걸러서 지장수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내에 자생하는 희귀수종 망개나무의 잎이 염증을 억제하는데 우수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염증이 유도된 대식세포에 망개나무 잎 추출물을 12.5μg/mL∼50μg/mL 농도로 처리한 결과, 면역작용 등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산화질소가 28.5%∼60.4%까지 억제되었다. 또한, 염증 유발 시 과잉 생성되는 염증성 물질 사이토카인 유전자의 발현도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망개나무는 갈매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서 희귀식물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관리되고 있는 나무이며, 국내에서는 충북 속리산에서 처음 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약용작물 ‘천마’의 기능 성분은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가공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천마는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 따르면 두통이나 현기증을 비롯해 고혈압, 언어장애, 팔다리의 근육이 굳어지고 감각이 없어지는 증세 등 신경성 질환에 효능이 있다. 하지만 우수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천마 특유의 좋지 않은 냄새로 인해 섭취를 꺼리는 소비자가 많았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냄새 제거 기술은 천마 추출물을 합성흡착제에 통과시켜 기능 성분과 냄새 성분이 흡착제에 달라붙게 한
동의보감에 목근(木槿)으로 기록한 약재인 무궁화 뿌리에서 폐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신물질이 세계 최초로 발견되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충북대학교 약학대 이미경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한 무궁화 뿌리 추출물에서 폐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천연화합물 6종 분리하는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보고된 바 없는 신물질 3종을 발견했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발견된 신물질 3종에 무궁화 이름을 따 ‘무궁알렌(Mugungalenes) A,B,C’로 각각 명명했다.무궁화에서 추출한 6종의 천연화합물은 분석 결과, 인체 유래 폐암 세포주
전통의약서 ‘본초강목’에 풍을 몰아내는 사자라는 뜻으로 ‘추풍사追風使’라고 불리는 오가피나무 열매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음이 인체적용시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 현재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는 750만 명에 이르는데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식품소재를 활용해 기존 고혈압 치료제를 보완하고,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농촌진흥청(청장 김경구)가 경희대와 양지병원, 산업체와 함께 3년 간 오가피 열매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고혈압 전 단계 증상을 보이는 만 19세 이상 75세 이하 남녀
햇살이 포근하다. 벚꽃잎이 눈처럼 흩날린다. 국학원 본원(천안)에도 봄이 왔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이곳에 또 하나의 명소가 자리했다. 지난달 30일에 국학원 입구인 통천문(通天門) 오른쪽에 문을 연 황칠가 힐링카페가 그것이다. 19일에 찾으니, 계단 양 옆으로 나란히 선 황칠나무 화분들이 눈에 띈다. 실내는 천장에 달린 조명이 은은함을 더한다. 창밖으로 펼
최근 들어 메르스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들이 속출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이나 치료제도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이러한 바이러스들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은 평소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다. 내 몸의 면역력이 갖춰져 있으면 메르스와 같은 질병에 걸리더라도 독감처럼 며칠 고생하고 이겨낼 수 있다. 하지만 면역력이
황칠 재배면적 늘면서 시장 보급력 좋아져황칠 효능 접할 수 있는 황칠 건강상품 인기최근 연구결과 황칠에 항노화 화합물 함유 가능성 확인돼옛 문헌에서나 들어볼 법했던 황칠이 이제는 귀에 익숙한 이름이 됐다. 오래전부터 황실에서만 사용할 정도로 귀했으나 근래 제주, 보길도, 완도 등지 등에서 재배면적이 늘어 시장 보급력이 향상, 건강상품으로 가공되며 인기를 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