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와 폭염 등이 반복되며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많아지는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건강관리 정보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모기 등 매개체가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감염병 유행을 대비해 감염병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집중호우로 식재료 오염에 의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식재료의 취급·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는 또 삼계탕 등 보양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발생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생닭 등 식재
2년 만에 야외에서 연극을 관람하는 무대가 열린다.성북연극협회(회장 전소현)는 9월 30일(금)부터 10월 3일(월)까지 ‘제9회 성북페스티벌’(이하 ‘성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초가을 지역주민과 공연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은 전 공연 무료 관람으로 9월 3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 페스티벌은 총 4일의 연휴기간 동안 열린다.9월 30일 극단 늑대 , 극단 작은신화 , 10월 1일 창작집단 이랑
윤기(尹愭, 1741~1826)가 나이 33세 때인 1773년(영조49) 성균관에 입학한 첫 해 초복을 맞이하자 점심에 개장국이 나왔다. 윤기는 초복을 나는 성균관 유생들의 풍경을 이렇게 읊었다.“삼복날 더위에도 부채는 못 부치고 / 庚炎未解小龍團과분할사 부호처럼 얼음 쟁반 받았어라 / 分外豪家氷雪盤유생에게 골고루 개고기 좀 나눠주니 / 養士均頒狗炒細널찍한 술잔이 저절로 생각나네 / 令人却憶酒杯寬아이들은 부채질 지겨워하고 / 兒童故厭扇揮暑회화나무와 은행나무가 시원한 바람 주네 / 槐杏時看風送寒괴롭기 그지없는 유생들은 의욕 잃어 /
오는 21일 월요일은 동지冬至로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밤이 제일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우리 선조들은 이날부터 해가 점차 길어지기 때문에 봄기운이 시작하고 만물이 소생한다고 여겼다. 이날은 팥죽을 끓여 먹는데 팥죽의 붉은 색이 액을 물리친다고 전해진다.지역N문화(https://nculture.org) 콘텐츠를 통해 살펴보면 우리나라 각 지역마다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기록들이 있다.서울 성동구에서는 찹쌀로 만든 새알심을 넣고 팥죽을 끓였다. 끓인 팥죽을 조상에게 올리고 집안의 중요한 가택신에게 한 그릇씩 떠 놓고 집
'동물해방물결'과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LCA)', 'weACT(위액트)' 등 8개 단체가 중복을 앞둔 22일 오후 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개 도살 금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또한,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알렉 볼드윈, 킴 베이싱어 피터 싱어 교수, 최재천 교수, 표창원 전 의원, 배우 김효진과 이엘, 임세미, 가수 요조 등 37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연명한 ‘개 도살 금지 공개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또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딸이자 배우인 앨리슨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 사업장이 위치한 수원시 팔달구 지동 일대. 이곳은 2주에 한 번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아름다운 사랑의 반찬 배달부’ 활동이 전개 된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이 설립된 2008년부터 10년 넘게 진행되어 왔던 이 활동으로 현재 30여 명의 독거어르신들에게 반찬이 배달된다. 또한, 유용미생물인 EM(Effective Micro-organisms)을 활용한 하천정화활동, 친환경제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기도민들에게 지구시민의식을 전하고 있다.2017년 2월부터 경기지부의 살림을 맡아온 김재용(50) 사
복날이면 즐겨 먹는 삼계탕. 왜 복날에 삼계탕을 먹을까.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7일 초복을 맞아 우리나라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에 관한 소비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료를 내놓았다.삼계탕은 본래 이름은 ‘계삼탕(鷄蔘湯)’었다. 주재료가 닭이고 부재료가 인삼이었기에 본래 ‘계삼탕’으로 불렸다. 닭보다 인삼이 귀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부터는 지금의 이름인 ‘삼계탕’으로 불렀다.왜 복날 삼계탕을 먹을까? 삼복(三伏)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큰 여름, 몸 밖이 덥고 안이 차가우면 위장 기능이 약해
단군왕검이 감응신령으로 좌정한 산신각은 부천과 시흥의 경계인 와우고개 정상을 넘어서 시흥 쪽으로 내려가다가 오른쪽 산 속에 있었다. 내가 집에서 나와 도보로 30분만 걸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산신각이 있었다. 그곳이 소래산蘇萊山 입구였다. 시흥 쪽 입구에서 오른 쪽으로 꺾어져 산길을 들어가면 낡은 산신각이 보였다. 산신각이 있는 동네 이름이 대야동大也洞
무등산 자락에 조선시대 선비들이 나타났다. 갓을 쓰고 도포를 차려입은 이들은 삼복 더위에 땀을 흘렸다. 하지만 점잖은 체면에 함부로 옷을 벗을 수 없는 법. 겨우 발만 시냇물에 담그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탁족(濯足)으로 땀을 식혔다. 더위를 씻은 선비들은 시를 읊기도 하고 거문고를 타기도 했다."용소 맑은 물에 탁족을 하고, 옥추에서 거문고를 타고,
며칠 전 초복이었다. 복날이 되면 어김없이 삼계탕집은 문전성시를 이루는 게 우리의 풍속이다. 요즘은 삼계탕이 국외에서도 인기가 있어 각 나라의 취향에 맞게 바꾸어 수출되고 있을 정도라고 한다.그런데 왜 더운 여름에 삼계탕을 먹는 걸까?여름은 오행에서 기운을 발산하는 화(火)기운이 성하고 기운을 저장하는 수(水)기운이 약해지는 계절이다. 장부로 보면 심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