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고리가 신작 〈추풍령〉(작 高光施皇, 연출 임창빈)을 11월 22일 대학로 무대에서 선보인다.극단 고리의 〈추풍령〉은 대한민국 중앙 추풍령 고개에 있는 집 한 채를 배경한다.이 집에 사는 신내림을 받은 무희 할머니와 손자를 통해서 ‘중심’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중심은 모든 세상만사의 원천이 되어야 하고 기준이 되어야 한다. 무희 할머니의 마지막 씻김굿 장면을 통해 ‘중심’을 인위적으로 흔들면 그 ‘중심의 힘’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고자 한다.작품의 연출을 맡은 임창빈 연출가는 “이 작품 은 대한민국 중심에서 일어
숲은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탄소를 흡수하는 등 다양한 생명의 원천이다. 숲을 제대로 이해하고, 잘 지켜나가는 것이 기후위기시대에 특히 중요한 과제다. 숲을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새롭게 하고 바람직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추진된다. 국립공원공단은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자연자원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10월 1일부터 지리산 구룡계곡 등 7개 탐방로 구간을 시작으로 ‘탐방로 예약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탐방로 예약제는 생태·경관적 가치가 높은 구간을 보호하고 탐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
숲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다양한 공모전과 경연이 펼쳐진다. 산림청은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숲과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예술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창의성 향상을 위해 숲사랑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산림청은 또 새로운 수목치료 기술의 저변확대와 신기술의 발굴을 위해 ‘전국 수목치료 기술 및 품질개선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산림청은 오는 13일부터 제19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KLC, Korea Logging Championship) 참가자를 모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백경란 청장, 이하 추진단)은 재유행 대비 4차접종 대상 확대 계획 발표에 따라,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4차접종을 당부하였다.이번 4차접종 대상은 50대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종사자 중 3차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120일)이 경과한 이들이다.4차접종 대상자인 50대 연령층은 출생연도 기준으로 1963년 이후 출생자부터 1972년 이전 출생자까지 해당한다.18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문진표에 기저질환 보유여부를 표시하고,
혼잡한 생활환경속에서 답답한 공기에 시달리는 도시인에게 숲은 많은 혜택을 준다. 아름다운 자연생태계에서 쾌적한 공기와 맑고 시원한 바람은 무더위와 혼잡스런 환경에 지친 도시인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도시인에게 숲은 힐링과 회복의 장이다. 숲체험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를 흠뻑 마시고, 상쾌한 바람으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고단한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프로그램이 잇따라 제공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 사려니숲길내 제주 난대·아열대연구소 한남시험림에서 개발한 산림교육 숲 해설 프로그램 ‘한남연구시험림에서 듣고 보는 신비
올해 개장 10주년을 맞은 울진 금강소나무길이 오는 30일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에 비하면 한 달 정도 늦었다. 울진 금강소나무길은 울진군 북면 금강송면 일대 총 7개 구간 79.4km로 이루어졌으며, 대왕소나무 등 3본의 보호수와 보부상유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이 숲길은 예약탐방가이드제로 운영되는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구간별 탐방인원을 예년 80명에서 40명으로 한시적 축소하며, 발열체크, 호흡기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전상우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은
2015년부터 진행해온 세계무역기구(WTO) 쌀 관세화 검증 협의가 종료되어 우리 쌀 관세율 513%가 WTO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쌀 관세화에 이의를 제기한 5개국(미국, 중국, 베트남, 태국, 호주)과 검증협의 결과 쌀 관세율 513%, 쌀 TRQ 총량, 국영무역 등 기존 제도 유지에 합의했다. 또 쌀 저율관세할당물량(TRQ, Tariff Rate Quota) 운영과 관련하여 수출국들의 최근 실적을 기준으로 5개국의 국별 쿼터 배분에 합의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15년부터 진행 해온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소나무의 엽록체 유전자 정보가 밝혀졌다.소나무(학명: Pinus densiflora)는 최근 기후변화와 소나무재선충병 등으로 인해 분포 면적이 줄고 있어 유전자원 등의 보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소나무의 진화과정과 유전적 특성을 정립하는 과정이 꼭 필요한 엽록체의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해독하는 데 성공했다.이번 연구에 사용된 ‘강원 139호’ 수형목은 강원도 삼척시 준경 숲에서 선발된 우량 개체로,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正二品松)의 후계목을 생산하기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5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 경계에 위치한 계방산 운두령을 선정했다.계방산(1,577m)은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우리나라 한라산ㆍ지리산ㆍ설악산ㆍ덕유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며 설악산 대청봉과 산세가 비슷하다. 산약초ㆍ야생화 등이 많이 서식하고, 희귀식물과 다양한 멸종위기 식물 등이 생육하는 계방산은 강원도의 대표적인 천연림 군락지다. 산림청은 2000년부터 이곳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ㆍ관리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는 산림청에서 지정한
따스한 봄날, 거주 지역인 과천의 곳곳을 산책하며 지역 문화재와 역사에 관해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듣는 ‘역사문화산책’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주말이라 쉬고도 싶었지만 운동 삼아 걷고, 걸으면서 길 위에서 만나는 인문학을 체험하고 싶어서 걷기 싫어하는 아내를 설득하여 함께 동행하였다. 이날 여정은 과천길로 과천지름재길 - 백토 광산지 - 남태령 망루 - 남태령 옛길로 이어졌다. 옛날 옛적에 선비들이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갈 때 거쳤다는 남태령 옛길을 걸으며 옛 선비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출발은 관문사거리 한 모퉁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