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시 병천면 일원에서 1919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외쳤던 독립만세의 함성이 다시 울려 퍼진다.천안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2024 아우내봉화제’가 2월 29일 사적관리소와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열린다.오전 10시부터 태극기 그리기, 체험놀이터 등 시민참여행사가 열리며 오후 5시 추모제로 유관술열사추모각, 순국자추모각 참배를 하게 된다. 이어 5시 50분부터 본행사가 진행되어 대회사, 기념사, 기미독립선언서 낭동 등이 진행된다. 본 행사가 끝나면 횃불행진,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악·가·무 종합 고품격 국악공연 를 2월부터 선보인다. 그 첫 무대로 초청 기획공연인 음악극 를 2월 3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총 2회 예지당 무대에 올린다.음악극 는 대일항쟁기에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1880~1947)와 김계선(1891~1943) 두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우리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지만, 대중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두 음악가의 예술혼을 통해 필멸하는 시간 앞에 불멸을 꿈꾸었던 예술가의 삶을 그려낸다. 특
서울돈화문국악당은 8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격주 화요일마다 공동기획 궁중춤예술연구원 〈춤의 정원(庭園)〉을 선보인다.서울돈화문국악당의 공동기획 프로젝트는 예술가(단체)에게 공연장 무상 대관과 공연 관련 인력을 지원하여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2023 공동기획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궁중춤예술연구원과 연구원에서 직접 초청한 전통춤의 예술성을 표방하는 네 단체의 다채로운 무대를 5회에 걸쳐 차례로 선보인다.첫 공연일인 8월 29일 궁중춤예술연구원이 춤의 정원을 화려하게 꽃피운다. 궁중춤예술연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 창작악단(예술감독 권성택)이 전통 국악을 재해석한 국악관현악 무대를 선보인다.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전통의 재발견’ 시리즈는 현재 전승되는 대표적인 전통곡들을 오늘의 음악으로 재해석하여 소개하는 무대로 지난 2년 동안 여덟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그 세 번째 무대로 수제천, 평조회상, 씻김굿, 서도 음악을 바탕으로 창작한 국악관현악 네 곡을 오는 5월 11일(목)과 12일(금)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정기공연 ‘전통의 재발견Ⅲ’에서 선보인다. 강은구 작곡, 국악관현악으로 노래하는 수제천 〈소중한 빛...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개원 70주년을 맞이해 특별전 ‘국립국악원 미공개 소장품전: 21인의 기증 컬렉션’을 개최한다.이 소장품전에는 개원 이래 기증자로부터 수집한 유물을 중심으로 근현대 국악사를 조망할 수 있는 미공개한 21인의 기증 유물 113점 최초로 선보이고, 실감형 전시 영상 콘텐츠를 신규로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은 1951년 개원 이후 44년 만인 1995년 국악박물관을 개관하고, 2007년 국악아카이브를 신설해 기증 자료의 수집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103명의 기증자로부터 18만 점의 유물을 수집한 국악박물관은, 그동
국립국악원 무용단(예술감독 유정숙)이 우리 춤의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과 대표 명작무로 구성한 기획공연을 이틀간 선보인다.무용단은 9월 8일(수)과 9일(목) 양일간 기획공연 ‘본(本) 그리고 상(象)’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한 6종의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을 ‘본(本)’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명무들이 안무한 8종의 명작무를 ‘상(象)’으로 상징해 각각 이틀에 걸쳐 공연한다.본(本)을 상징하는 무형문화재 지정 종목들은 8일(수) 무대에서 볼 수 있다. 경기수건춤(의정부 향토문화재 제22
충남국학원(대표 황옥순)은 현충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충남지역 현충시설을 탐방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겼다.충남국학원 회원과 충남지역 일반인이 참여한 이번 탐방은 총 5회에 걸쳐서 충남지역 현충시설 14곳을 방문하여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뜻과 애국정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이 탐방은 충남동부보훈지청이 지원했다.1차 탐방은 11월 7일 천안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독립운동가 석오 이동녕 선생의 생가, 유관순 열사 생가, 목천기미독립운동기념비,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비 등을 탐방해 천안의 독립운동가와 역사
지난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농림축산 검역본부 인천공항센터에서 5년간 활약한 퇴역탐지견 ‘메이’의 죽음에 관한 청원이 뜨거웠다. 4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사)비글구조네트워크가 진행한 청원에만 217,249명의 국민이 참여했다.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박사팀에 의해 복제견으로 태어난 비글 메이가 퇴역 후 서울대 수의대에 간지 8개월 만에 학대 수준의 동물실험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서울대 수의대로 간 후 사망했다는 소식이 4월 15일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퇴역 검역 탐지견 관련 청원을 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지난 8일 대구 신명고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시 부르는 만세’ 번개모임(플래시몹)이 개최 중이다. 이번 만세운동 퍼포먼스는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가 주최하고, 국립여성사전시관이 주관하는 3월 27일 ‘여성, 민주공화국 주체로 서다’기념 공연의 일환으로 상영한다.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당시 거리에 나가 조국독립을 외쳤던 수많은 학생들의 열망과 헌신적 노력이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으로 이어졌다.”며 “전국 각지의 학생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유관순(1902. 12. 16. ~ 1920. 9. 28.) 열사를 2019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유관순 선생은 1902년 12월 16일 충남 목천(현재 천안)에서 5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1918년 4월 이화학당의 고등과 1학년에 진학하여 이듬해3․1운동이 발발하기 바로 전날 고등과 1학년 학생들과 시위 결사대를 조직, 만세시위에 참가하기로 굳게 맹세하였다.3월 1일 탑골공원을 나온 만세 시위대가 학교 앞을 지나자 선생은 5명의 시위 결사대 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