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황금빛 벼의 물결이 춤추는 들녘이다. 봄부터 땅에 뿌리를 내려 하늘에 의지하고 사람의 땀과 정성을 먹고 자란 햅쌀이 가을에 수확되고 있다.우리네 조상들은 살아갈 힘을 ‘밥심’이라고 불렀다. 건강하게 밥심을 내라고 친환경 농법으로 건강한 쌀을 산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중 청정자연이 아름다운 충북 영동 심천면 마곡리에서 우렁이농법으로 건강한 쌀을 출하하는 이승민 씨를 만났다.이승민 씨가 이곳 영동에서 자리 잡고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은 2006년부터였다. 정직한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
조선시대 임금은 그해 농사의 풍년, 흉년을 가늠하고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궁궐 안에 경작지를 만들어 직접 농사를 지었다. 이를 친경례(親耕禮)라고 한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12시, 서울 종로구 창덕궁 청의정 일원에서 친경례를 재현한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이날 모내기를 하는 벼의 품종은 ‘해들’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해 밥맛이 좋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 품종이다. 매년 시민들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시민 참여 없이 초청인사와 관계공무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오는 2일, 농촌진흥청과 함께 옥류천 청의정에서 벼베기 행사를 펼친다.지난 6월, 모를 낸 벼는 궁궐이라는 엄격한 공간에서 절기의 변화를 거쳐 어느덧 결실을 맺고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이번에 수확할 벼의 품종은 ‘조운벼(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고품질 조생종)’을 선정했다. 창덕궁 모내기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면서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하여 농사를 실천했던 친경례(親耕禮)와 친예례(親刈禮)의식의 의미를 되살린 것이다. 농사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백성의
창덕궁 후원에는 유일한 초가(草家) 한 채가 자리 잡고 있다. 창덕궁 후원 옥류천 청의정은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해 농사를 실천했던 친경례(親耕禮) 의식을 치른 곳이다.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문갑)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오는 11일, 벼베기 행사를 한다. 매년 봄에 벼를 심는 모내기 행사에 이어 가을에는 벼를 수확해 그 볏짚으로 청의정 지붕을 엮는 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지난 6월, 모를 낸 벼는 궁궐이라는 엄격한 공간에서도 절기의 변화를 거쳐 이제 결실을 맺고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