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발암 가능성 논란이 일었던 아스파탐(감미료)의 현행 사용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이는 국제식량농업기구/세계보건기구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아스파탐의 현재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발표한 데에 따른 것이다.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두 전문기구인 국제암연구소(IARC)와 JECFA는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각각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국제암연구소는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분류의 2B군(인체 발암가능 물질)으로 분류했다. 아스파탐이 2B군으로 분류되더라도 식품으
서울 강남에서 1시간 동안 담배꽁초를 주으며 걷는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 캠페인으로 꽁초 17,000여 개(약 5kg)이 수거되었다.지구시민연합(대표 이갑성)은 지난 6월 27일 서울 강남역 11, 12번 출구 강남스퀘어광장에서 지구시민의 날(6월 15일)을 기념한 캠페인 ‘2023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 시즌2’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캠페인 협력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공항철도, 강남구청, 청년그린D와 지구시민연합 서울지부 회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수거한 담배꽁초를 바닥에 펼친 세계지도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자
이번에는 한끼 식사로도 든든하고 직접 해보면 쉬운데 정말 맛있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떡볶이를 해보겠습니다. 한국인의 소울푸드라 불리는 떡볶이를 비건으로 즐기는 '비건 김치 떡볶이'.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 준비해줍서 (재료) 젓갈이 들어가지 않은 비건 김치 쌀떡(작은 크기) 20개 고추장 1숟갈 간장 1숟갈 고춧가루 1숟갈 황설탕 3숟갈 (알룰로스) 대파 원하는 만큼 통깨 원하는 만큼 *비건으로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성분 - 젓갈 (큰 마트에 가면 젓갈을 넣지 않은 비건 김치를 쉽게 구할 수 있어요) - 고추장 (설탕이나 육수, 고기가 들어가 논비건인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은 비건 표기를 달고 나온 고추장도 있으니 잘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설탕 (백설탕은 대부분이 넌비건입니다. 설탕에 색을 내기 위한 과정에서 동물 뼛가루가 사용됩니다.) 비건 김치 떡볶이 준비재료.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제가 비건 지향을 시작하고 초기에 가장 힘들었던 건 바로 김치였습니다. 이전에는 요리도 거의 하지 않았고 주로 배달음식만 매번 시켜 먹었던 저는 김치를 정말 좋아하지만, 김치를 담그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이젠 비건 김치도 조금 큰 마트라면 쉽게 구할 수 있어요. 그런데 2022년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젓갈을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걸 아시나요? 발암물질 1군에는 석면, 카드뮴, 비소를 비롯해 육가공식품(햄, 소시지, 베이컨 등)과 함께 햇볕, 젓갈, 그을음, 담배 등이 포함됩니다. 동물 단백질과 소금이 만나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성된 ‘니트로사민’이라는 물질이 1급 발암물질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젓갈이 들어가지 않고도 얼마든지 시원하고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어요, 우리집에서 엄마와 아빠가 김치를 담그는데 김치를 무척 사랑하는 딸을 위한 비건 김치를 따로 담가주셨어요. 제게 주려고 담근 김치를 먹어보시더니 “이젠 젓갈 없이 담그는 게 더디게 시고 맛도 훨씬 깔끔해서 빼고 담가도 되겠다”라며 연락이 왔더라고요. 이제 내년부터는 다 비건 김치로 먹자고 하셨죠. 저는 속으로 무척 기뻤습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비건 김치는 어떨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이름도 맛있는 ‘비건 김치 떡볶이’를 준비했어요. -조리 TIP 불 조절을 잘해주면서 국물을 자작하게 만드는 게 요리의 포인트에요. (비건 김치 떡볶이 레시피). 떡은 한 줌(떢볶이용 작은 크기 20개 정도) 물에 불리고, 파는 쫑쫑 썰어둡니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 조리순서 1. 떡 한 주먹을 물에 불려둡니다. (20개 정도) 2. 마무리에 넣어줄 대파를 채를 썰어둡니다. 3. 김치를 길게 죽죽 찢어줍니다. (배춧잎 3장) (비건 김치 떡볶이 레시피)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줍니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4. 양념장 만들기 재료(고추장 1 설탕 3 간장 1 고춧가루 1)를 모두 섞어줍니다. 5.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 김치를 볶아줘요. 김치 수분이 날아갈 정도로 볶아줍니다. (비건 김치 떡볶이 레시피) 김치의 수분이 날아갈 정도로 중불에서 기름에 볶아주고, 물을 넣어 줍니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6. 물 150ml 넣어줍니다. (강불) 7. 국물이 김치를 치고 올라오며 끓을 때 떡을 넣어줍니다. 8. 양념장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중불) (비건 김치 떡볶이 레시피) 강불로 국물이 김치를 치고 올라올 때 떡을 넣고 양념장을 넣은 후 바글바글 끓입니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9. 불 끄기 직전 쫑쫑 썬 대파를 넣어줍니다. 10. 제일 좋아하는 그릇에 담아요. (비건 김치 떡볶이 레시피) 불 끄기 직전 쫑쫑 썬 대파를 넣어 줍니다.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11. 통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 떡볶이에는 역시 김밥이 짝꿍이죠. 정말 김과 밥만 말아서 함께 먹어줍니다. 김밥에 소이네즈를 뿌리면 더 맛있어요. 소이네즈는 마요네즈의 주성분인 계란을 대두로 교체한 것입니다. 시중에 ‘소이마요, 소이네즈, 비건마요’ 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죠. 비건 김치 떡볶이에는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 비건 마요네즈인 소이네즈와 김과 밥만 말은 간단한 김밥을 곁들이면 금상첨화.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참 쉬운 소이네즈 만들기 1. 두유 220g, 옐로우 머스타드 18g, 소금 18g, 설탕 35g, 사과식초 25g을 믹서기에 넣고 섞는다. 2. 포도씨유 265g을 조금씩 부어주며 갈아준다.4-5회 나눠서 갈아주면 마요네즈 질감이 생깁니다. 참 쉽죠? 참! 두유 중 베지밀에는 양털의 라놀린 기름성분을 추출해 만든 비타민D3가 들어가 논 비건(non-vegan) 이므로 비타민D3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고르면 됩니다. 블로거 '비건 입동동'으로 활약하는 백연지 시민기자. ‘비건입동동’ 제주에 살고 비건 식당에서 일하는 비건 지향 3년 차입니다. 시작하는 비건 지향자들을 위해 소소하게 비건 집밥 레시피와 비건 맛집 소개, 비건관련 정보를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이 발달하기 전 동양과 서양에서 사람의 질병을 고치는 이들은 전통의학, 민간요법으로 천연식물을 약재로 활용했고, 대체로 쓴맛이 나는 식물들이었다. 옛말에 “몸에 좋은 약이 입에 쓰다”라고 했다. 정말 그럴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실전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통합헬스케어학과 양현정 학과장은 “쓴맛이 몸에 좋다는 것은 꾸준히 입증되어온 게 사실”이라고 했다.그는 “과거 전통적으로 활용된 약재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분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신 연구를 통해 여러 쓴맛을 가진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지구시민연합이 실시한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담배꽁초 50kg, 16만 개가 수거되었다.지구시민의 날(6월 15일)을 기념해 ‘지구시민이 대한민국을 청소합니다’를 주제로 6월 8일 지구시민연합 부산지부 금정지회를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전국 총 59개소에서 실시했다. 캠페인 참여 인원은 720여 명으로 초등학생부터 70~80대 어르신까지 다양했다.지구시민연합 김미경 사무처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시행한 것은 담배꽁초가 그 자체로도 심각한 환경오염원이지만 빗물에 휩쓸려 하천으로 버려지게
서울지구시민연합과 청년 NGO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이하 지지배) 회원들이 공동으로 6월 18일(토) '지구시민이 대한민국을 청소합니다, 담배꽁초 어택 플로깅(Attack Plogging)'을 실시했다. 행사는 서울 강남역 인근과 신논현역 방향 강남대로에서 이루어졌으며, 30여 명의 회원들이 두 시간 반에 동안 함께 했다. 지지배 회원 정현학(29)씨는 "담배꽁초는 겉보기에는 종이처럼 보이지만, 내부 필터의 미세 플라스틱 때문에 환경오염의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플라스틱이 연간 서울시에서만 87억 개가 버려지
4조 5,000억 개.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전 세계에서 연간 버려지는 담배꽁초의 양이다. 이렇게 버려진 담배꽁초가 하수구를 통해 강, 호수, 바다로 흘러 들어가 심각한 해양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국제 해양환경단체 해양보존센터는 2018년 “지난 32년간 전 세계 해변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의 1/3이 담배꽁초로, 단일 품목으로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 중 가장 많다”라고 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수거한 제주 해안 쓰레기의 22.5%가 담배꽁초라고 밝혔다. 위해성으로 인해 주목
병어는 농어목 병어류의 바닷물고기지만 열대어처럼 귀여운 외모를 가진 수산물로, 은빛이 나는 넓적한 몸체에 작고 앙증맞은 입과 눈이 특징이다. ‘병어’라는 이름은 바다 속에서 병어들이 몰려다니는 모습이 마치 병졸 같다고 해서 지어졌다는 속설이 있다.흰 살 생선인 병어는 비린내가 적고, 살이 연해 뼈째 썰어 회로 먹으면 고소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여름철 대표 횟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다만 병어는 ‘건들면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획 후 바로 죽기 때문에 활어보다는 선어, 냉동 상태로 유통되며, 회 외에도 조림, 구이
여름철 달콤한 향과 과즙이 풍부한 복숭아는 미인의 상징이다. 8월을 앞두고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복숭아 수확이 한창이다.최근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열대야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철 ‘핵과류’ 섭취를 권장했다. 여름철 25℃가 넘는 열대야에 시달리면 수면장애와 무기력증, 면역력 저하, 소화불량 등이 동반되는데 특히 면역력이 중요한 이 시기 유의해야 한다. 핵과류는 열매 안에 단단한 핵(씨를 감싸는 속껍질)을 품은 과일로 자두, 살구, 체리 등이 있는데 대표적인 핵과류가 바로
여름철 숙면을 방해하는 ‘밤의 불청객’ 열대야. 밤 기온이 25℃가 넘는 열대야에 시달리면 수면장애와 무기력증, 면역력 저하, 소화불량이 동반되는 열대야 증후군을 겪게 된다.이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여름철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열대야 증후군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철 ‘핵과류’ 섭취를 제안했다. 핵과류는 열매 안에 단단한 핵(씨를 감싸고 있는 속껍질)을 품고 있다. 제철 핵과류로는 새콤달콤하고 영양도 풍부한 복숭아, 자두, 살구, 체리가 대표적이다.복숭아는 흡연으로 인한 발암물질을 없애주는(제독) 효과가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