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한 가운데를 지나는 가운데 움츠린 어깨를 펴고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즐길만한 겨울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겨울 여행 계획이 있다면 낭만과 흥겨움을 함께할 코스로 넣어도 좋겠다.먼저 겨울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눈꽃축제로는 태백산 눈축제, 대관령눈꽃축제가 있고, 서울 인근에서는 경기도 양주 눈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태백산 눈축제》는 오는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과 황지연못 일원에서 열린다. “지금, 여기, 태백”을 주제로 당골광장에서는 대형 눈조각 전시와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태
가을의 길목에서 막바지 무더위를 달래줄 특별한 전시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해양수산부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 인근 아쿠아펫랜드에서 ‘제8회 한국관상어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립수목원은 온 가족이 함께 특별한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여름밤! 광릉숲 썸머 블룸」프로그램을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한다.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마다 「2023년 창덕궁 달빛기행」하반기 행사를 운영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8월 휴가철과 여름방학을
계절이 가을 끝자락에서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겨울의 첫 절기인 입동(立冬)을 앞둔 지난 주말 남산둘레길은 단풍과 낙엽으로 깊어갔다.남산공원으로 오르는 길 초입, 한양 도성의 남쪽 출입문 숭례문 성곽언덕에도 가을빛이 감돌았다. 남산공원에 들어서니 왼쪽에 붉은빛과 주황빛, 연두빛이 어우러진 단풍나무가 반긴다.백범광장에서 안중근 기념관으로 오르는 길은 성곽을 따라 부드럽게 굽이쳤다. 안중근 기념관 앞에는 대한국인 안 의사의 조국독립과 동양평화에 대한 열망과 겨레에 보내는 뜨거운 마음을 담은 시비들이 있다.남측순환로를 따라 내려가면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다채로운 전시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마루아트센터 그랜드관(본관3층)에서 전통문화교육원의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참여하는 '제3회 문화재수리기능인 미래전'을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오는 11월 5일까지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로컬)’이라는 주제로 6개 권역별 ‘2022년 지역(로컬)페스타’를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과 함께 오는 2023년 1월 31일까지 성신여자대학교박물관에서
열대야로 여름밤을 힘겹게 보내는 나날,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색다른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역사도시 서울의 색다른 모습을 경험하고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는 ‘밤의 수문장’ 행사를 덕수궁과 숭례문 일대에서 진행한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에서 여름밤을 특별하게 경험하는 행사와 열대수련 전시회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한여름밤을 달래준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은 영화와 마술,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치는 야간개관행사를 마련했다. 왕궁수문장과 함께 여름밤 무더위 날리는 서울시는 왕
혼잡한 생활환경속에서 답답한 공기에 시달리는 도시인에게 숲은 많은 혜택을 준다. 아름다운 자연생태계에서 쾌적한 공기와 맑고 시원한 바람은 무더위와 혼잡스런 환경에 지친 도시인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도시인에게 숲은 힐링과 회복의 장이다. 숲체험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를 흠뻑 마시고, 상쾌한 바람으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고단한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프로그램이 잇따라 제공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 사려니숲길내 제주 난대·아열대연구소 한남시험림에서 개발한 산림교육 숲 해설 프로그램 ‘한남연구시험림에서 듣고 보는 신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5월 16일(일)부터 제주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 한남시험림에서 지난해 새롭게 개발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한남시험림에서 듣고 보는 신비한 제주 숲 이야기!’를 활용한 숲해설을 실시한다.숲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한남시험림은 제주의 명품 숲, 사려니숲길 내에 있으며, 사려니숲길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곳이다. 사려니숲길은 봉개동 삼나무 숲부터 남원읍 국립산림과학원 한남시험림의 사려니오름까지 약 15㎞의 울창한 숲길로 조성되어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자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
한국의 자연유산을 초고화질(UHD)기반의 실감형 파노라마 기법을 도입해 제작한 ‘한반도의 자연유산’이 한국방송공사(KBS) 1TV 다큐인사이트에서 오는 11일과 18일 소개된다.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이 제작지원한 ‘한반도의 자연유산’은 1부 「백두대간의 꽃자리」, 2부 「을숙도, 고니를 부탁해」로 각각 방영된다.1부 「백두대간의 꽃자리」에서는 백두대간 명승지에서 피어나는 한국고유종 야생화의 독특한 식생을 담았다. 설악산의 융기와 물줄기부터 태백산, 주왕산, 덕유산, 지리산으로
산림청은 ‘11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에 위치한 ‘검마산 금강송 숲’을 선정했다.검마산(1,017m)은 태백산 지맥이 동쪽으로 내려와 백암산으로 뻗어가는 중간에 위치하며, 산세가 빼어나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라 2018년 산림청에서 ‘휴양ㆍ복지형 국유림 명품숲’으로 지정했다.‘검마산(劍磨山)’은 이곳의 나무와 바위가 마치 창과 칼이 꽂혀 있는 듯 보여 붙여진 이름으로 수려한 산세와 계곡의 맑은 물로 유명해 과거 선비들의 학문 수행지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검마산 금강송 숲’ 주변의 ‘국립검마산자연휴양
제주 청정지역의 지표종인 ‘운문산반딧불이’의 집단 서식지 훼손과 개체수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산림과학연구시험림 내의 ‘운문산반딧불이’의 서식지 생육환경을 모니터링하고 개체를 증식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운문산반딧불이’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에서 처음 보고되었다. 크기는 8∼10mm 정도로 해마다 6월 말부터 7월 초 짝짓기 시기가 되면 몸에서 스스로 빛을 내며 한여름 숲속을 별처럼 수놓는다. 생활사 전부를 육상에서만 보내는 곤충으로 물이 있는 습지를 선호하는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