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UM갤러리에서는 10월 22일(토)까지 곽훈 작가의 개인전 《할라잇(Halaay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알래스카에서 마주쳤던 고래의 뼈와 울산 반구대암각화를 모티브로 그린 '할라잇(Halaayt)'을 선보인다. '할라잇(Halaayt)'은 이누이트어(語)로 '신의 강림 또는 신이 주신 선물'이라는 뜻으로 고래잡이를 통해 그의 예술적 본령인 회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총 30여 점의 작품에서는 압도적인 생생함과 역동적인 힘을 느낄 수 있다. 곽훈 작가
울산 대곡리 반구대암각화에서 2km 떨어진 곳에 천전리 암각화가 있다. 1970년 문명대 동국대 교수가 발견해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국보 제147호이다. 두 암각화의 공통점은 역시 성스러운 제단이었다는 점.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암각화 주변에 의례를 행할 수 있는 너른 터가 있고 하천이 흐르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문양에 있다.반국대암각화는
그림을 보라! 허리와 무릎을 구부리고 손을 모아서 얼굴에 대고 있다. 국보 285호 울산 반구대암각화에 새겨진 인물이다. 마치 기도하거나 춤을 추는 종교인처럼 보이지 않은가? 최소 3~4천 년 전에 우리나라에 살던 사람으로 학자들은 샤먼(shaman)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들은 누구일까? 또 암각화에 새겨진 많은 동물이 일정한 방향을 향하고 있는 것도 범상
지난 9일 울산역에서 국보를 찾으러 길을 떠났다. 반구대암각화(285호)와 천전리각석(147호)이다. 고대 한국의 수천 년 역사를 바위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니, 타임머신이라도 탄 기분이었다. 공룡의 발자국도 있다니 1억 년 전의 현장이 아닐 수 없다.지난해 전북 고창에서 고인돌 유적으로 단군조선을 만났을 때와는 사뭇 달랐다. 너른 들판에 고인돌이 옹기종기
울산 울주 대곡리 반구대암각화(국보 285호) 주변에서 초식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9일 울주 반구대암각화 주변을 발굴조사하는 과정에서 약 1억년 전 백악기 초식 공룡발자국화석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암각화 보호를 위한 카이네틱 댐 건설을 앞두고 지난 8월30일 착수한 암각화 주변 발굴조사에서 암각화 북동쪽 25-30m, 하상
이번 답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왔다. 지난 3개월 간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며 보았던 유물들이 한 곳에 전시되어 있어 유물 하나하나가 반가웠고 그동안 답사를 정리하는 느낌이 들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총 6개 관과 50개 실로 구성하여 유물 12,044점을 전시한다. 박물관을 다 보는 데는 일주일이 걸린다고 할 만큼 규모가 크다. 시민연대에서는 이번 답사를 시
빛의 조각가로 알려진 김성대 작가가 '태곳적 신비'라는 주제로 선사시대 암각화와 안성옹기를 사용하여 기획초대전을 연다.오는 2월 15일부터 27일까지 안성맞춤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암각화로 표현되는 선사시대의 공동체 삶을, 현대인들에게 행복의 빛으로 선사한다.전시의 소재가 되고 있는 옹기는 플라스틱·스테인리스 그릇의 등장으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