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샐러드가 유행인지 여기저기 일주일 치 샐러드 밀프렙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밀프랩은 밀(Meal, 식사)과 프레퍼레이션(Preparation, 준비) 합성어로, 영양소와 열량을 고려해 며칠간 먹기 편하게 준비한 식사를 뜻합니다.이제 소개할 소스는 기억해 두셨다가 오이뿐 아니라 수분 있는 다른 채소에도 적용할 수 있죠. 어디에도 맛있습니다. 그냥 샐러드처럼 드셔도 되지만 따뜻한 밥과도 꽤 잘 어울린답니다.다만, 장이 약하거나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신 분들은 꼭 오이씨를 제거하고 드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이유는 렉틴 때문인데요.렉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에서는 11월 17일(금)부터 내년 3월 3일(일)까지 독특한 세계를 선보이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의 《Now is Better : 지금이 더 낫다》를 개최한다. 《Now is Better : 지금이 더 낫다》 전시는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비교해 ‘지금이 더 나은 세상이다’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장기적인 측면에서 인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조금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세상
제19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운영위원장 이훈경)가 오는 10월 1일(일)부터 26일(일)까지 26일간 열린다.2011년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이하 창공축제)는 공연장의 진입 장벽을 허물고 자유로운 대안 공간에서 열리는 예술축제이자 일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생활축제다.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재개관한 대학로 서울연극센터를 비롯해 망원동의 살라1, 신정동의 갈산도서관, 문래동의 안도프로젝트 스튜디오에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축제의 문은 보호종료아동의 지원정책을 다룬 그리너리의 가 연다. 이어 극단 하
온실가스 분해 능력을 비롯, 암세포 생장 억제 등 유용한 기능을 가진 미생물을 인간의 삶에 유용한 물질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이나 질병 치료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약제와 식품, 기능성 제품 등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미생물 활용의 신기원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생물자원관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분해해 알코올로 전환하는 자생 아세토젠 미생물을 최근 발견하고, 미생물을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민물해면에 공생하는 방선
집집마다 먹다 남긴 감기약이나 영양제, 용도를 잊어버린 의약품들이 쌓여있는 경우가 많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얼마 전 꽃샘추위와 아침 저녁 급격한 일교차로 감기와 비염으로 시달리며 약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 시기입니다. 저처럼 비염인들에게는 더욱 힘든 시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코로나를 지나며 약품 보관함에 쟁여둔 감기약, 영양제를 비롯해 알 수 없는 의약품들이 발견되었다면 이글을 끝까지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폐의약품 버리는 법이 많습니다. 약국에 가져다주는 것이 대표적인 수거법입니다. 하지만 폐의약품 수거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대로 수거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폐의약품 수거함’이 비치된 약국이나 보건소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죠. 폐의약품 처리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소비자원과 식의약안전팀에서 조사한 바 2020년 서울 및 경기 내 약국 120곳 가운데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한 약국은 17곳(14.2%)에 불과했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수치입니다. 보건소의 경우에는 12개소 중 4개소(33.3%)만 수거함을 비치했다고 합니다. 수거함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에서 일반쓰레기 봉투나 길거리에 버려지는 폐의약품의 55%가 쓰레기통과 하수구를 통해 바다나 하천, 토양에 배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폐의약품의 성분이 바다와 토양에 스며들게 되면서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광영자치단체별 약국 조사결과 비교. 자료 한국소비자원. 가장 끔찍한 폐해 중 하나는 다제내성균(항생제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입니다. 인간에게 유익했던 의약품이 자연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면 치명적인 결함으로 다제내성균이 퍼지면서 생태계를 교란시켜 인간에게도 피해를 끼칩니다. 최경호 서울대보건대학원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환경오염물질로 의약품 잔류물에 주목하는 이유는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등이 이들 물질에 노출되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렇다면 안전하게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2017년 폐기물관리법이 개정된 이후로부터 약국, 보건소뿐만 아니라 동사무소에서도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이 생겼습니다. 수거함이 생기고 지난 2017년 1만 390개에서 2022년 7월 기준 1만 4,155개로 증가되었습니다. 연간 수거처리량으로 보면, 2017년 34만 5,810kg에서 2021년 41만 5,134kg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지난해 9월 ‘공동주택 폐의약품 수거 시범사업’이 실시되었으며, 서울시는 2026년까지 서울 지역 모든 아파트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PC나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서울맵에서 확인한 폐의약품 수거 장소. 사진 스마트서울맵 갈무리 두 번째, 주변에 약품 수거함을 찾을 수 없을 때는 분리배출을 해야 합니다. 방법은 총 4가지가 있습니다. 알약은 포장지를 제거한 후 알약만 모아서 파우치에 넣어 배출하고, 가루약은 포장지 그대로 배출합니다. 시럽과 물약은 최대한 한 병에 모아서 배출하고, 기타의약품은 용기 그대로 배출합니다. 배출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폐의약품의 양을 줄이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약품을 최대한 다 먹도록 노력하고. 비상약품을 사기 전에 집에 의약품 상자를 살펴보는 것이죠. 조금만 신경 쓰면 폐의약품 양도 줄어들고 건강도 더욱 잘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폐의약품 중 축산 폐의약품이 37%인데 올해 시범적으로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동물용 폐의약품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축산 폐의약품 수거 품목은 백신 공병, 동물용 주사기, 주사침 및 혈액, 체액 등이 묻은 거즈 붕대 등으로 동물용 폐의약품 외에 다른 폐기물은 수거하지 않아 그냥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산 농가는 사용한 백신의 공병과 동물용 주사기는 특수마대에 보관·분리하고 주사침은 소독 후 별도의 통에 보관해 서산농업기술센터에 방문·배출하면 됩니다. 시 관계자는 특히 “올해 처음 시범하는 사업인 만큼 적절한 홍보가 될 수 있도록 읍면동 및 축산 관계자들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며 많은 참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서산시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전국으로 확산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함부로 배출한 폐의약품은 바다와 하천, 토양에 배출되고, 슈퍼박테리아를 퍼트리는 원인이 된다. 사진 Pixabay 이미지. 폐의약품 수거 17년이 지난 지금 폐의약품 위험으로부터 지구는 얼마나 건강해졌을까요? 주무 부처인 환경부, 지자체와 대한약사회 등이 노력한 덕분에 아무 생각 없이 버렸던 때보다는 폐의약품 문제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절대 안심할 수준은 아닙니다. 폐의약품 매립 비율이 1%여도 피해가 발생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폐의약품 매립 비율은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도 파악할 수 없다고 합니다. 생활계 폐기물 업계에서는 통상 30% 안팎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렇다고 나머지 70%는 잘 처리되는 것도 아닙니다. 일반쓰레기 봉투에 버려져 바다 하천, 토양에 스며들어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이 됩니다. 귀찮고 불편할 수 있지만, 우리 손에 지구 미래가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닙니다. 폐의약품 수거를 약국의 의무로만 쥐여줄 것이 아니라 지구를 지키기 위해 소비자들도 동참해 함께 개선해 나갔으면 합니다.
친환경 미술 재료 연구 콜렉티브 그린레시피랩이 11월 12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서울 북서울꿈의숲, 프랑스 니스 Promenade des Anglais, 독일 베를린 Uferweg 세 곳에서 ‘순환하는 재료, 참여하는 미술: Green Picnic 그린피크닉’을 개최한다.Green Picnic 그린피크닉은 일상 속 재료를 미술 작품으로 사용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재료 활용법을 제안한다. 서울, 니스, 베를린 일대에서 당일 설치하였다 철수하는 게릴라 전시 방식이다. 작가는 작업을 야외 공원에 설치하고 자신만의 레시피가 담긴 피크닉
서울시는 디지털 지도 ‘스마트 서울맵’을 통해 구청, 주민센터와 같은 공공시설 516개소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약으로, 남은 의약품은 폐기하는 방법이나 수거함 위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시민들이 지자체로 문의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 약국이나 보건소, 주민센터에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가져다주는 방법도 일반적이나, 폐의약품 수거함 미설치로 헛걸음하기도 한다.소각을 원칙으로 하는 폐의약품은 올바른 처리 방법이 중요하다. 종량제 봉투나
독도 해역에서 새로운 해양 어류 1종을 국내에서 처음 발견했고, 서해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에서 새로운 해양 선형동물 3종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지난 21일 해양수산부는 독도 및 서해 격렬비열도 주변 해역에서 해양생명자원을 조사한 결과, 미기록종 어류 1종과 선형동물 신종 1종, 신종후보 1종, 미기록종 1종 등 총 4종의 새로운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독도에서 발견한 미기록종 어류 1종은 해외에서는 서식하지만,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것으로, 몸길이는 5.4cm이며 학명은 ‘Ernogrammus zhirmunskii Ma
“우리는 대부분 건강과 질병의 중간단계인 미병(未病, 불건강) 상태에 있다. 이것을 통합적으로 다룰 줄 아는 테크놀로지를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리의 몸과 마음, 건강에 대해 새로운 사고체계로 들여다봐야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동‧서의학과 대체의학을 아우른 통합의학의 대가, 전세일 브레인트레이너협회장은 지난 17일 ‘뉴노멀 시대 사회적 면역력, 수승화강’을 주제로 비대면 유튜브 중계로 열린 《2021 휴먼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전세일 협
매년 중국 연안에서 우리나라로 대거 유입되어 해양환경을 파괴해 ‘바다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괭생이모자반에서 독성과 환경오염 걱정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세균 억제 항균기능 물질을 찾아냈다.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은 괭생이모자반을 이용한 세균(박테리아), 진균(곰팡이 등)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항균기능성 나노복합체를 개발해 25일 특허출원하였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괭생이모자반을 대상으로 나노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활용가능성을 연구해 지난해에는 콧속 물혹인 비용종 및 축농증 예방치료 효능과 건선 피부질환 효능 등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