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동물의 세계를 보여주는 각별한 전시가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아 오는 12월 14일부터 2023년 3월 6일까지 기획전시실2에서 《새해, 토끼 왔네!》 특별전을 개최한다. 국립생태원은 원내 에코리움 기획전시실(충남 서천군 소재)에서 동물의 내부를 직접 움직여보는 ‘동물의 몸 속에 기계가 있어요’ 기획전을 12월 8일부터 5개월간 개최한다. 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22년 담수생물 사진 공모전 및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12월 7일부터 자원관(경북 상주시 소재) 상설전시관인 생물누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박효진 사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사회과학 분야 《귀신 씻나락 까먹는 무서운 이야기》(글: 정윤경 ; 그림: 최선혜, 분홍고래, 2022)를 추천했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귀신 이야기인데, 왜 추천했을까?"얼핏 제목과 표지만 보면 귀신 이야기에 호기심을 지닌 어린이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책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공포 이야기책과는 달리 우리나라 전통과 역사 속에 기록된 귀신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일 년 중에 귀신이 가장 많이 나오는 날은 언제일까? 요즘 어린이들은 핼러윈이라 말할지도 모르지만
국제사회가 플라스틱 오염문제에 공동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해결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자연계와 인체에 확산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해양 미세플라스틱 유입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 잇따라 확인돼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이에 따라 미세플라스틱 확산에 따른 생태계와 인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가 강화되고,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연구와 실천들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우리 정부도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따른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미세플라스틱(microplas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직면한 바다거북 6마리가 제주 앞바다에서 방류되어 주서식지인 태평양으로 돌아갔다.해양수산부는 지난 26일 수족관에서 인공 부화한 4년생 푸른 바다거북 2마리와 야생에서 부상 또는 좌초된 후 해양생물 구조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마친 푸른 바다거북 1마리와 붉은 바다거북 3마리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 방류했다.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과거 1999년과 2002년, 2004년, 2007년 바다거북이 알을 낳은 기록이 있는 곳이다. 주변 해역에 어업용 그물이 적어 그물에 걸릴 위험이 낮고 먹이가 풍부하며, 주서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8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올해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올리브바다거북(Lepidochelys olivacea)’을 선정했다.올리브바다거북은 바다거북과에 속하는 해양파충류로, 이름과 같이 몸통이 전반적으로 올리브색을 띠며 배쪽 껍질은 연한 노란색을 띤다. 전 세계에 서식하는 7종의 바다거북 중 체구가 작은 편이며, 등쪽 껍질은 전반적으로 둥글고 앞뒤 길이가 양 옆 길이에 비해 긴 특징이 있다. 최근 공식적으로 우리 연안에 서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올리브바다거북은 다른 바다거북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태어난 모래사
인공증식에 성공한 해양보호생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국가보호종 갯게 500마리가 서해의 유일한 서식지 자연환경에 방류된다.국립해양생물과학관(관장 황선도)와 국립군산대학교(총장 곽병선)가 공동으로 인공증식에 성공한 갯게 1년생 500마리를 28일 충남 서천 월호리 갯벌에 자연방류한다.방류하는 갯게 중 400개체는 자연서식지에 방류하며, 나머지 100개체는 사후 모니터링을 위해 몸통과 집게 사이에 무해한 형광물질로 표시하는 표지방류를 통해 생태계에 실제 효용성을 정밀하게 검증할 방침이다.갯게는 서남해안과 제주도 연안 기수역(강물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2월 18일(금)부터 어린이박물관 특별전 '반구대 바위그림: 고래의 여행'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 '반구대 바위그림: 고래의 여행'은 울주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져 있는 문양을 통해 옛 사람들의 삶을 살펴보는 체험형 어린이 전시이다.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 사슴, 호랑이, 바다거북, 물개 등 다양한 동물 문양이 300점 넘게 새겨져 있으며, 특히 고래는 암각화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동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7천 년 전 바위그림 속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디지털 인터
영롱하게 빛나는 전복패와 온화한 색감의 바다거북 등껍질(대모), 그리고 금속선을 이용한 치밀한 장식 등 고려 나전칠기 중 빼어난 작품이 일본에서 돌아왔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일 전 세계에 단 3점만 온전한 형태로 전해지는 모자합母子盒의 자합 중 하나인 고려 ‘나전국화넝쿨무늬합’을 공개했다. 모자합은 하나의 큰 합 속에 여러 개의 작은 합이 들어간 형태의 상자이다.고려 나전칠기는 송나라 사절로 고려에 왔던 서긍이 지은 ‘고려도경(1123년)’에 “극히 정교하고 솜씨가 세밀하여 가히 귀하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고려청자, 고려불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서 첫 목표는 나에게 맞는 분야를 찾아서 진로의 방향을 잡는 것이었어요. 1년이 지난 지금 보면 확실하게 방향을 잡았다기보다는 여러 경험을 통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떤 걸 잘하는지 알아가는 과정이었어요.”2019년 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반고등학교 대신 완전자유학년제로 운영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를 선택한 홍연승(18) 학생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을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삼남매 중 첫째로 경기도 의정부에서 자란 홍연승 학생은 친구들과는 별 문제 없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했고, 어머니는 자녀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바다거북 13마리를 29일 제주 중문 색달해수욕장에 방류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바다거북의 개체 수와 국내 산란지 회복을 위한 이번 방류행사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양환경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박물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등 관계기관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전 세계에 서식하고 있는 바다거북 7종 모두 연안 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산란지가 줄어들며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