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의 원동력이 무엇일까? 어떻게 해서 한국은 단시간에 이런 한류를 만들어냈는가, 한류 현상을 경이롭게 바라보는 외국인들은 이런 점을 궁금해한다. 그런데 우리는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 주지 못하는 듯하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한류 대유행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제각각 분석하여 그 나름의 결론을 내놓는다.외국, 특히 일본의 시각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한국 정부가 문화강국을 위해 정책으로 한류를 키웠다는 것이다. 이것은 맞지 않다. 한류 성공이 정부의 정책적 지원으로 비롯된
윤석열 대통령은 3월 1일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다”고 말했다.이날 제104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주제로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렸다.올해 기념식은 독립을 위해 분연히
시방 윤석열 정부가 부르짖는 가치 중 하나가 ‘자유’이다.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는 보편적 가치”(윤석열 대통령 취임사)이다. 보편적 가치, 이것만으로는 자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충분히 알기 어렵다. 그리고 또 왜 지금, 자유인가? 이런 궁금증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 영남대 박홍규 명예교수가 옮긴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문예출판사, 2022)이다. 이 책은 2009년 출판한 초판을 개정한 것으로 이번에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출간했다. ‘옮긴이의 말’에서 박 교수는 "이 책은 163년 전인 1859년에 영국에서 나왔으나, 지
우리 헌법 전문에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다고 명시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맞아 왕이 주인인 군주국가에서 국민이 주인인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를 수립한 순간을 돌아본다.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일, 대한제국 융희황제(순종)가 통치권을 일제에 넘긴다고 규정한 한일병합조약에 강제로 체결하고 이를 공포함으로써 국권을 상실했다.이 시점으로 1910년대 의병 활동과 국권회복운동은 독립운동으로 전환되었고 의병과 계몽운동가들은 ‘독립’을 목표로 하나로 뭉쳐 광복회 등을 조
3월 9일 대선의 열기도 지나가고 이제 국민들은 다시금 개인들의 삶의 현장에서 일상의 도전들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2년간 우리는 다른 나라들보다 더 수준 높은 방역체계를 갖추었다고 자화자찬하기도 했고, BTS와 오징어 게임 등 세계적인 한류 붐으로 높아진 국격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기도 하였다.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한국이 어려움을 덜 겪었다고 할 수는 있어도 많은 국민들이 느낀 사회적, 경제적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을 선진국으로 지정
2022년 3월 1일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지 103년이 되는 날이다. 이미 100년이 지난 지금, 안타깝게도 세상은 시간을 역행하는 듯 다시금 편협한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국가들 간의 분쟁으로 인해 평화의 근간이 흔들리는 지경까지 왔다.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는 마치 히틀러가 각 지역에 살고 있는 게르만 민족의 안보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한 침략전쟁과 너무도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러시아에 대한 나토 동맹국들의 대응은 마치 국제연맹이 근본적으로 평화를 유지할 힘이나 의지가 없이 효력 없는 경제 재제를 남발하던 때
한미 정상 공동성명 전문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동맹은 70여년 전 전장에서 어깨를 맞대고 함께 싸우면서 다져졌다. 공동의 희생으로 뭉쳐진 우리의 파트너십은 이후 수십 년 동안 평화 유지에 기여함으로써 양국 및 양국 국민들의 번영을 가능하게 하였다. 안정과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은 양국을 둘러싼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꾸준히 진화하였다.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환경이 더욱 복잡다단해지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기후변화 위협에 이르는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들로 인해 세계가 재편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철통같은 동맹에 대한 공약을
국학원 등 60개 사회단체가 홍익이념을 삭제하는 내용의 교육기본법 개정안 발의 철회를 촉구한 지 하루만인 4월 22일 이 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개정안 발의를 철회했다.이날 민형배 의원은 ‘교육기본법 개정안 발의를 철회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철회요구 공문 사진을 사회관계망에 올려 “오늘 교육기본법 개정안 철회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민 의원은 이 글에서 “문자와 전화로 우려와 걱정의 말씀을 들었다. 교육기본법에서 ‘홍익인간’을 삭제하면 안되는 것이었다.”며 “개혁과 민생 등 현안이 많은데, 굳이 논란을 더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4월 2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홍익인간 교육이념을 삭제하려는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이 행사는 국학원이 주최하고 전국민족단체협의회, 홍익교원연합, 국학원청년단, 국학운동시민연합,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 우리역사바로알기 등 60개 단체가 참여한다.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은 지난 3월 24일 우리나라의 홍익인간 교육이념을 삭제하고 ‘민주시민’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사회통합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바지한다는 내용으로 바꾸는
다양한 사람들이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유튜버 활동을 하는 요즘 명상전문가도 이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그 가운데 지난 2018년 6월 25일 ‘마스터 지니’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운영을 시작한 ‘단월드 원장님 마스터지니’의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조회수 4만 2천을 넘었다.'단월드 원장님 마스터 지니'는 명상 기업 단월드 인천 주안센터에서 근무하는 김효진 원장. 국가공인브레인트레너이기도 한 그는 ‘브레인 트레이너의 몸 튼튼 마음튼튼 뇌튼튼’라는 주제로 동영상을 올리고 있다. 그는 스스로 ‘뇌교육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