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비선재(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 3길)에서는 3월 11일(월)부터 4월 30일(화)까지 신기옥 작가의 개인전 《영혼의 선율(On Spiritual Resonance)》을 개최한다.신기옥 작가는 우리나라 제1세대 추상회화의 개척자로 그룹의 창립 회원(멤버)이다. 당시 예술가들은 실험성과 현대성의 의미를 언어로 재구성했으며, 다시 시각 언어가 펼치는 모험의 세계로 종횡했다. 따라서 그룹의 활동이 우리나라 현대 추상회화에 미친 영향력은 압도적이다. 갤러리 비선재에서 선보이는 연작은 1960년대 서구 미
더 트리니티 갤러리(대표 박소정)는 2021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김홍식, 배준성, 유의정 세 명의 작가를 초대하여 기획전 을 개최한다. ‘축하’라는 뜻의 이번 전시는 서촌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는 더 트리니티 갤러리의 재개관을 기념하고 복된 새해를 맞이하려는 기원을 담았다. 참여하는 세 작가는 과거의 양식과 현대적 기법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 한다. 김홍식 작가의 미술관 시리즈는 해외여행과 국제적 문화교류가 제한된 상황에서 해외 유명미술관을 투어 하던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미술사학자 강우방 씨가 40여 년간 촬영한 문화유산 사진 7만여 점을 지난해 11월 국립문화재연구소 기록관에 기증한 것을 기념해 전시회가 열린다.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원장 강우방)과 공동으로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서 ‘강우방의 눈, 조형언어를 말하다’사진전을 개최한다.문화유산 기록보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술사 연구에서 사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2부로 나뉘어 구성되었다.1부는 강우방 씨가 찍은 7만여 점 중 회화, 조각, 건축, 공예, 자연
울산 대곡리 반구대암각화에서 2km 떨어진 곳에 천전리 암각화가 있다. 1970년 문명대 동국대 교수가 발견해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국보 제147호이다. 두 암각화의 공통점은 역시 성스러운 제단이었다는 점.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암각화 주변에 의례를 행할 수 있는 너른 터가 있고 하천이 흐르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문양에 있다.반국대암각화는
조선 왕실 여성들의 내밀한 생활에서는 이제 종교 생활을 볼 참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이 마련한 '2013년 왕실문화심층탐구 ㅡ 조선의 역사를 지켜온 왕실 여성, 여덟 번째 마당에서는 '왕실 여성과 불교'를 살펴보았다. 1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김정희 원광대 교수가 '왕실 여성과 불교 : 조선 전기 왕실 여성들의 불사와 불교 미술'을 소개했다.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