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아열대성 양치식물 물고사리(water fern, Ceratopteris thalictroides)의 제주도 지역 자생지가 최초로 발견되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제주도에서 물고사리 종의 실체를 확인하고, 자생지 2곳과 6개 집단의 군락 정보를 수집했다고 밝혔다.물고사리는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순록의 화려한 뿔을 닮은 아름다운 잎을 가진 소형 고사리로 양지바른 논이나 도랑, 웅덩이 등 물속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흔히 어항의 수초로 심는다. 현재까지 한반도 남부지